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맞고 오는 아이, 합기도나 무에타이가 도움이 될까요?

조언 바래요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4-08-22 16:30:45

이제 겨우 초등 1학년 이에요. 남자 아이구요. 유치원때부터 좀 맞았어요 ㅠㅠ

정말 너무 너무 순해서, 어쩔땐 답답합니다 ㅠㅠ 맨날 하는 말이 엄마 사랑해, 고양이 인형 보고 야옹아 사랑해 입니다 ㅜㅜㅜㅜ

나쁜 말 전혀 못하고, 나쁜 짓도 전혀 못하고 그냥 순둥 순둥해요. 누가 때려도 속상하다고만 말하고, 그래도 그 애랑 놀고 싶다고 해서 제 속을 다 뒤집어 놓네요.

태권도 2년 정도 배웠는데, 별 효과도 모르겠어요.

주변에 하소연 하니까 킥복싱 가르쳐 보라는데, 주변에 없더라구요. 그나마 조금 멀리 있지만 합기도 학원과 무에타이 가르치는 곳이 있어요.

다 필요 없고, 맞고 오지만 말았음 좋겠고, 싫은 건 싫다고 강하게 말하는 것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제가 항상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고, 맞으면 당장 선생님께 말해서 엄마에게 전화하게 하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이것도 별 도움이 안 돼요 ㅠㅠ

애를 강하게 키워서 다른 애들이 까불지 못하게 하고 싶어요 ㅠㅠ

합기도와 무에타이 중에서 어느게 좋을까요?

 

덧) 이 시국에 이런 글 생뚱맞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IP : 121.166.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본의파라
    '14.8.22 4:49 PM (121.188.xxx.62)

    합기도도 괞찬고 무예타이도 괜찮은데 어리니까 합기도를 더 권합니다.
    그리고 관장님께 말씀드리세요. 애가 맞지 않도록 하고싶다고
    정신력과 담력 그리고 호신무술을 꼭 잘 좀 지도해달라고 말씀드리세요.

    합기도를 2년 배웠으면 안 맞았을겁니다. 태권도는 주로 놀이위주로 배우는지라
    기술운동이 거의없어요.
    무예타이는 아이가 하기엔 좀 강하고 벅차니까 꼭 합기도를 시키시고...
    5.6학년쯤 되면 그때 무예타이도 시켜주세요.

    세상이 하도 험하다보니 내 아이에게 이런 실질적인 호신술 운동을 꼭 가르쳐줘야 합니다.
    군대가서도 빠릿빠릿하게 함부로 남에게 안당하거든요.
    필히 운동 시키세요. 그런데 관장님이 좀 실력있는 분이면 좋은데....

    관장님 상담 꼭 하시구요.. 부모님이 자녀 운동에 관심 갖고 있다는걸 꼭 어필해주세요.
    잘 지도해달라고 일부러 부탁하시고 가끔 전화해서 아이가 어떻게 잘 따라하는지도 물어보시구요..
    다만 너무 꼬치꼬치만 마시길...

  • 2. 글쎄요.
    '14.8.22 4:57 PM (175.192.xxx.234)

    순한건 기질인듯해요.
    타고나는거라 운동으로 고쳐질거 같진 않아요.
    저희집 두아이도 순둥이에 남한테 아쉬운소리 절대 못하는 소심한 아이들인데요.
    운동이 겉보기에 아이성격을 활달하게 만들수는 있겠으나 그건 전적으로 자기방어정도인거같아요.
    차라리 다양한 비낕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상황에 직 간접적으로 노출시키며 자신을 단련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게 더 효과적일듯해요.
    잘하는게있음 그활동을 중점적으로해서 자신감을 키워주셔도 좋구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두아이키워본 선배맘으로써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 3. 원글이
    '14.8.22 5:08 PM (121.166.xxx.239)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합기도 먼저 시작해야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820 431)유민 아버지...힘내세요... dd 2014/08/22 446
410819 송일국씨 얘기 더해야 됩니까. 4 소피아 2014/08/22 2,728
410818 430)유민아버지 힘내세요. 같이해요 2014/08/22 584
410817 (430)유민아버님! 힘내십시요! 1 맑은봄 2014/08/22 418
410816 (429) 김어준의 파파이스 두바이 편이 올라왔습니다 11 아인스보리 2014/08/22 4,034
410815 오늘 스팸등록님에 알밥들이 조직적으로 벌레는 약을.. 2014/08/22 591
410814 "국정원·해경·해수부 관계자, 세월호 운항초기 함께 탑.. 5 브낰 2014/08/22 1,027
410813 새누리 '대통령이 김영오씨 만나라구?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에 명.. 8 ... 2014/08/22 1,283
410812 대문에 똥질이 왠말이냐 12 건너 마을 .. 2014/08/22 2,276
410811 (428)유민이 아버님 힘내세요! 남푠사랑해 2014/08/22 456
410810 코트 칼라가 밍크인데 밍크카라 밝은색vs어두운색 어떤게 좋을까요.. 1 탈부착안되는.. 2014/08/22 955
410809 427 유민아버님 힘내세요!!)부분단식 5일째. 1 데이 2014/08/22 752
410808 (426) 유민아버님을 살려주세요. 별따라 2014/08/22 759
410807 (422) 유민아버지 힘내세요. 동참 2014/08/22 456
410806 422 유민아버지 힘내세요. 제리맘 2014/08/22 585
410805 님포매니악 보신분맛요~ 스포. ㄱㄱ 2014/08/22 1,717
410804 (421)유민 아버님 힘내세요. 마루 2014/08/22 515
410803 세월호2-29일) 이젠 실종자님들이 돌아와주세요! 14 bluebe.. 2014/08/22 519
410802 (421)유민아버님! 같이하겠습니다. 힘내세요. 2014/08/22 436
410801 (420)유민 아버님 힘내세요. 원주사람 2014/08/22 495
410800 419)유민아버님. 힘내세요. yunnyk.. 2014/08/22 404
410799 418) 유민아버님~ 절대 잊지않겠습니다. 제발 힘내십시오. 416 2014/08/22 648
410798 (417) 유민아버님... 빵수니 2014/08/22 432
410797 한국의아이스버킷. 저만생뚱맞나요? 15 ㄱㄱ 2014/08/22 4,085
410796 살아계실 때 마지막으로 뵐 것 같은 큰엄마.. 2 꼬맹이 2014/08/2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