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아이스버킷인지 뭔지 연예인들이 하는거 보면서
왜 이리 기분이 씁쓸할까요..
지금 우리나라에 더 크고 무거운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로 끝까지 힘겨운 싸움에 버티신분이 병원으로 이송된
마당에 쌩뚱맞게 미국에서 물건너온 기부행사라고하는 물벼락 맞으며
인증샷까지 너도나도 올리는거..
아이스커킷의 취지가 나쁜것은 아니죠..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뭐가 중요한지를 모르는것 같아 아쉬워요.
손석희뉴스가 돋보이는건 항상 뭐가 가장 이시점에 중요한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뉴스 순서나 비중도를 분배하고 이끌어 가시는 모습이에요..
루게릭병 환자 돕자는 취지가 나쁜것이 아니라
이땅에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게 뭔지..생각했음 해요.
아이스버킷 하는 연예인들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는 뭘 해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