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이가 아침을 준비해 놓으면 밥알 헤아릴정도로 한숟가락도 안되게 먹고가서
김밥을 쌀때도 있고 유부초밥을 만들때도 있고 주먹밥을 해주는데
본인은 먹기 싫은데 엄마 정성을 봐서 딱 한개 먹고 가요.
저녁은 잘 먹는데 아침은 영 입맛이 없어해서 초등때는 구슬리고 해서 억지로라도 먹고가게 했는데
중학교 와서는 지도 스트레스다 싶어 안먹는거 그냥 두거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평소에는 잘먹지 않아 구석에 박아둔 미숫가루를 좀 달달하게 태워주니
한컵 가득 먹고 점심때까지 든든하다며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해준지 일주일인데 미숫가루도 다 떨어져 가고 또 질릴거 같아 다른거 미숫라루처럼 태워먹는거 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