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지 재작년인지 백화점에서 레니본 매장을 지나다가 마네킨에 코디해 놓은 코트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입어봤는데, 더 마음에 들었어요TT
그런데 가격이 너무너무 비싸서, 정말 눈물을 머금고 나왔는데
이월상품으로 파는걸 봤거든요.
소재는 모+라마에 목부분에 밍크로 된 코트인데, 이월상품이라도 비싸게 파네요.
레니본이 공주같은 이미지이고 굉장히 여성스러워서 선뜻 손이 가진 않지만, 그 중에서도 무난한 스타일은 제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치렁치렁 붙은거 아니면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아주 아주 가끔 사입는데
가디건 같은건 질이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코트들이 가격대가 굉장히 높던데 코트 질은 어떤가요?
디자인이 좀 독특하다 보니 디자인에만 치중해서 소재가 안좋은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참, 저는 30대 중반인데, 제가 앞으로 마흔까지 입기에는 너무 유치한 브랜드 일까요?
비싸서 마흔까지 입어야 할거 같은데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