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단식에 동참해 볼까 했는데 의지가 약해 자꾸 나와의 약속을 어기게 될것 같아 여기다 올리고 시작하려구요.
저도 오늘 하루지만 단식에 동참합니다.
처음 단식 동참하자는 말 나왔을때 오바다란 생각도 했었어요. 하루 단식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
그런데 죽어가는 유민이 아버지 보니 아무렇지 않게 밥먹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식충이 같아 미치겠더라구요.
단 하루 단식하는것도 이렇게 용기가 필요한거 보면서 유민이 아버지가 느꼈을 고통 조금이나마
같이 느껴보고 세월호 잊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일겸 저도 오늘 하루 단식 들어가요.
얼음 물바가지 뒤집어 쓰는 릴레이보다 단식 릴레이 들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