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나라가 왜 이렇게 까지 추락하고 있을까요?

성냥갑 조회수 : 3,097
작성일 : 2014-08-22 01:34:14
43년을 살았습니다
43년동안 요즘처럼 내가 사는 이 곳이 싫은 건 처음입니다
대한민국 때문에 우울합니다 
아무리 문제가 많고 사건이 많아도 항상 그 속에서 긍정과 희망의 빛이 보였는데
이제는 더이상 희망이 없네요
자식이 생매장 당하는 걸 지켜본 아버지를 다시금 죽음으로 몰고가는 대한민국
서민의 돈은 마지막 한푼 까지 쥐어짜면서
25억이나 탈세한 여배우는 보호해주는 거지같은 나라....
자식을 군대에 보내면 죽어나올까 걱정해야하는 나라....
정말 왜 우리나라가 이렇게 까지 된걸까요?
이렇게 천박하고 가볍고 이기적이고 돈이면 권력이면 모든게 오케이인 나라가 된걸까요?
어디에 희망이 있을까요?
지금은 아무런 희망이 안보입니다
세월호 이후에 대한민국은 절망뿐입니다......

IP : 211.229.xxx.14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가
    '14.8.22 1:38 AM (59.16.xxx.73)

    비가 쏟아집니다.
    많이 쌀쌀한데 유민이아버지는....어찌 견딜런지.

    너무나 많은 비가 쏟아지는 이밤..왜이렇게 맘이 불안한건지 모르겠습니다.

  • 2. 그래도
    '14.8.22 1:39 AM (183.109.xxx.150)

    예전엔 더했어요
    그나마 요즘은 인터넷이 있어서 알려지죠
    박근혜는 아버지 시절이 그리울거에요
    쥐도 새도 모르게 잡아다 죽이고 고문하던 시절
    미국도 흑인대통령 뽑아놓고 인종차별 여전한거 보면
    우리나라도 미국도 얼마나 더 시간이 흘러야 이런 시기가
    지나고 상식이 통하는 시대가 올지 답답해요

  • 3. 무한 이기주의
    '14.8.22 1:41 AM (59.7.xxx.21)

    언제나 '나'만 생각해서 그래요,,
    권력층은 죄다 자신과 자기 가족 밥그릇 지키는데 혈안,,
    국민은 국민대로 파리 목숨 연명하느라 남들 사는거에 무관심,,
    무한 이기주의가 국가 공동체를 총체적으로 좀 먹고 있는 겁니다.
    '나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망상 때문에 사실 '나조차도 못사는 거'에요
    나에서 우리로 나아가야 하는데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네요

  • 4. 이명박
    '14.8.22 1:42 AM (110.9.xxx.82)

    이명박 당선때 부터 지금까지
    이놈의 나라 꼬라지 꼴도 보기 싫네요.

    선거는 매번 황당한 결과에......
    국민들은 억울하게 죽어가고........


    윗대가리들만 머리 써가며 똘똘 뭉쳐가며
    잘먹고 잘살고..............



    정말 짜증나...........

  • 5. 저도요
    '14.8.22 1:47 AM (122.40.xxx.41)

    이명박때 광우병촛불 나가면서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편한날 없네요
    그런데 또 박근혜를 그리도 많이 찍었다니...

    이제 고문은 못할테니 경제적으로 어디까지
    나빠져봐야 정신차릴지 볼랍니다

  • 6. 원글
    '14.8.22 1:47 AM (211.229.xxx.141)

    그래도 과거에는 점 점 더 좋아질거라는 희망이 있었죠...민주화에 대한 열망도 있었구요...지금의 대한민국은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게 문제죠....그것도 오로지 돈이면 된다는 천박한 자본주의아래서 과거 독재시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게 문제인거죠...조금씩 나아지는게 아니라 나빠지고 있다는거....

  • 7. 르몽드 특파원
    '14.8.22 1:48 AM (223.131.xxx.170)

    어제 새벽 올라 온 글에...
    르몽드 서울 특파원의 글 중..
    '투기꾼들의 탐욕에 사로잡힌 국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7443&reple=13750988

  • 8. ....
    '14.8.22 1:56 AM (175.223.xxx.252)

    무한 이기주의가 국가 공동체를 총체적으로 좀 먹고 있 는 겁니다. '나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망상 때문에 사실 '나조 차도 못사는 거'에요 나에서 우리로 나아가야 하는데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 질 못하네요2222

    왕조시대 백성마인드에서 못벗어나고
    우리가남이가로 대변되는 극이기주의, 지역주의, 집단패거리문화에서 벗어나야 살 길이 다같이 열릴거 같네요.
    지금은 윗대가리만 지들 밥그릇 챙기느라 서민들 졸라매는 형국..
    나만 아니면 되... 무관심... 버릴때가 됬어요..

  • 9. 이전은
    '14.8.22 3:19 AM (117.111.xxx.95)

    야만의 시대엿고. 이게 많이 좋아진것아닌가요?
    우리가 너무 많이알아괴로운것 아닌지...
    전 낙관합니다. 암흑의틈새로 조금씩 인식의빛이 새어나오고 있음을...
    환한 대명천지가 언젠가는...
    교육만이 희망이라는생각이 다시드네요
    자꾸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쓰고있기도하구요. 안그럼 우울이 바닥을치네요

  • 10. ...
    '14.8.22 4:34 AM (128.211.xxx.54)

    이 상황이 현재 우리나라의 시대적인 수준 아닐까요..?
    이 정도 상황이면, 우리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맞는건데, 그렇지 않으니까요.

    무슨 봉건시대적 개념으로 주인을 위해 농노가 희생한다는 개념을 갖고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떠들고 있으니...이게 우리 수준인거죠.

    대통령이나 기관 수장들이 물러나도 아무 탈없이 나라가 굴러가는게 정상이고
    또 그렇게 시스템으로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근런데도 마치 대통령이 하야하면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것처럼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아직 우리는 군주제와 민주주의 중간쯤에 있나봅니다.

  • 11. 테네시아짐
    '14.8.22 4:41 AM (76.22.xxx.98)

    No matter what happens하던
    새누리찍는 년놈들,,
    니들이 다 이렇게 망치고 있는거야
    너들

  • 12. ,,
    '14.8.22 4:42 AM (76.22.xxx.98)

    너들 때매 나도 죽게 생겼어
    이 븅신들아

  • 13. 내탓이요
    '14.8.22 5:30 AM (184.71.xxx.38)

    MB 때만해도 대통령 한사람 잘못 뽑아서 이렇구나라고 착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부정불법 선거라는 문제가 있지만 박근혜 되는 것 보곤 역시 우리국민의 그릇이 거기까지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니 그러려니 합니다.
    앞으로도 바뀔 것 같지는 않구요. 특히 당분간 지금의 집권세력은 투표로 심판하기는 불가능 할 걸로 생각됩니다.

  • 14. 상황이
    '14.8.22 6:59 AM (125.134.xxx.159)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점 점 살아갈수록 내가 잘 살아야겠구나, 거꾸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국정원이 간첩조작하고 부정선거해도 가만히 있고, 아이들이 물에빠져도 아무도 안구해주는 국가에서
    국민이 생각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요.
    나라도 정신똑바로 차리고 내몸 사리고 내가 내가족지키고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악행을 저질러도 집값때문에 꼼짝달싹 못하는 국민들...

  • 15. ㅐㅐ
    '14.8.22 7:07 AM (203.226.xxx.13) - 삭제된댓글

    작금의 대한민국은 악취나는 소굴같아요 통재라

  • 16. 어이할꼬
    '14.8.22 7:37 AM (39.7.xxx.87)

    원글님 심정이 요즘에 제심정입니다
    아마 생각있는 대한민국국민이라면 다 그런거 같아요
    명박이 임기만 지나면 좋아질줄알았죠
    꼼수를 같이 들으며 희망을 가졌는데
    바끄네 당선부터 가졌던 멘붕이란 ㅠ
    그런데 그런데 세월호 이후 무력감이 느껴지네요
    아 도대체 이나라는 뭔가
    이국민은 뭔가
    지난번 부동산 관련글에 250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지웠다고 난리치는 글에 또 그만큼의 댓글이 달리고
    복원한 글에 또 250여개의 감사 댓글이 달리고
    대략 700개 이상 댓글이 달리더군요
    이렇게나 부동산에 관심이 지대한데
    새느리가 늘 내거는 공약 아파트값 지켜줄게
    느그들도 강남 만들어줄게
    이게 안먹히면 이상한거죠
    정말 요즘같이 절망스러울때가 없네요

  • 17. 명언이네요
    '14.8.22 7:44 AM (114.205.xxx.33) - 삭제된댓글

    '나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망상 때문에 사실 '나조차도 못사는 거'에요 33333333
    그리고 노인인구가 너무 많고 경상도 인구 및 경상도 출신 수도권 인구가 많아서 예전에 jk 가 얘기햇듯이 영원한 색누리의 나라가 될거같애요

  • 18. 굽이굽이
    '14.8.22 8:57 AM (124.195.xxx.236)

    돌아가기는 해도, 앞으로 나아가기야 하겠죠.

    민주정권때에 비하면야 많이 후퇴했지만, 그래도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독재정권 때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잖아요. 이런 한줌의 민주주의도 국민의 피로 이뤄낸 것인데, 저처럼 피한방울 안흘린 사람이 어지 감히 가만히 앉아서 절망만 할 수 있겠어요. 이런 못난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장준하 선생님이나, 극한의 고통을 다 이겨내신 김근태 장관님 같은 분들도 계신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것이 하나도 없는 저는 감히 절망도 못합니다. 김근태 의원님이나, 노무현 대통령 같은 분들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탐욕에 가득차고 출세에만 눈이 멀었다는 걸 못봤겠어요?

    무엇보다 우리끼리 절망하고 서로를 욕하는 것이 저들이 바라는 거라는 걸 알기에 약올라서라도 못하겠어요.

  • 19. 잘못뽑아 이지경
    '14.8.22 8:59 AM (121.134.xxx.246)

    누굴탓하겠어요. 1번 뽑은 손목아지들 ..

    진짜 염증나는 대한민국이네요

  • 20. 최소한
    '14.8.22 10:45 AM (110.70.xxx.25)

    지금 부정선거로 뽑힌 이 부정한 정권을 국민이 몰아내는 것만 해도
    나라에 희망이 있을거에요.
    부정으로 출발한 뒤구린 정권이다보니, 계속 덮을 거짓말들이 쌓이고 쌓여...
    지들 말대로 적폐가 되버린 거죠.
    근데 웃긴게 적반하장으로 지들이 적폐덩어리들이면서
    적폐를 도려내야 한다고 떠들고 유체이탈하고 있으니...
    웃기는 나라에요
    막장국가

  • 21. 그러게요
    '14.8.22 12:43 PM (116.121.xxx.53)

    다행히 가정평안하고 다일 회사도 있고... 그럭저럭 잘 지내지만 나라가 이꼴로 돌아가니 살맛이 안나네요 세월호 유가족들의 고생.군대폭력... 무엇보다 댓통이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958 청담동 앨리스 진짜 오글거림 8 앨리스 2014/12/14 3,657
444957 그것이 알고싶다..범인 잡혔으면 좋겠네요 13 ㄹㄹ 2014/12/14 5,548
444956 올확장한집 빨래는 어디서 말리나요? 8 어디다 2014/12/14 3,871
444955 5살, 유치원 가는거 적절한가요? 11 그러게요 2014/12/14 10,438
444954 머리 뒷쪽이 실로 잡아당기는 것처럼 미세하게 땡기는 느낌은 무슨.. 7 ........ 2014/12/13 6,285
444953 샴푸없이 머리감는분 계세요? 7 노샴푸 2014/12/13 2,156
444952 노부영 잘아시는분, 7 앙이뽕 2014/12/13 2,350
444951 삼시세끼 밍키는 촬영안하는 날에는 혼자 사나요? 15 삼시세끼 2014/12/13 16,453
444950 남상인 여자연예인 누가 있고 얼굴 특징이 뭘까요? 20 Yoyo 2014/12/13 23,136
444949 그알 보시는 분 없나요? 3 그알 2014/12/13 1,915
444948 우리가 할수있는 작은일은 한X택배 불매일까요? ㅎㅎ 9 ㅇㅇ 2014/12/13 1,815
444947 화장순서좀 알려주세요^^ 3 차링차링 2014/12/13 1,311
444946 뇌졸증. 뇌경색등 전조증상이 알고 싶어요. 7 무셔 2014/12/13 8,914
444945 악질시어머니/악질장모 될 가능성? 3 걱정 2014/12/13 1,210
444944 시어머니의 태도 7 왜... 2014/12/13 3,273
444943 아이가 뷔페에서 먹고 맛있다는데 소스가 궁금해요~ 7 우동볶음 2014/12/13 1,894
444942 tv를 끄니까 애들이 책을 보네요. 5 ... 2014/12/13 1,412
444941 자녀가 나와서 부모가게를 돕는걸 보면 지나치질 못하겠어요 8 ... 2014/12/13 3,055
444940 이효리 EBS 영상 링크 [당신의 겨울 외투, 알파카와 라쿤] .. 3 도로시s 2014/12/13 2,652
444939 전설의 마녀 변정수씨 5 ~~ 2014/12/13 4,733
444938 잠시후 11시에 ebs에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영화합니다 8 바람이분다 2014/12/13 1,839
444937 키우던 애완동물이 죽은걸 아이들에게 전할때 9 ㅇㅇ 2014/12/13 1,630
444936 상담받고싶은데 여기밖에 없어서요 55 포기하고 싶.. 2014/12/13 16,240
444935 조양호 사과문 대본 연기 딱 걸렸네요 ㅋㅋ 6 아 웃겨 2014/12/13 3,156
444934 검정고시 무료하는곳없나요 site~ 해결좀 2014/12/13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