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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까... 전 여러분을 모릅니다만...

건너 마을 아줌마 조회수 : 3,446
작성일 : 2014-08-21 22:58:20
모두 건강하셨음 좋겠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온 국민이 다 부자가 될 수는 없어도 굶는 분 없고, 살 곳이 없어서 추위에 얼어 죽는 분 없었음 좋겠습니다.
가난한 집 애들도 눈치보지 않고 친구들이랑 급식 실컫 먹었음 좋겠고
공부 아주 잘 하는 애들은 가난해도 대학, 대학원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아플 때 기본적 치료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이쁘고 귀한 자녀가 험하게 죽는 고통 당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광화문 천막에 굶고 누워서 생사를 오가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세월호 침몰 300명 생수장이 먼 나라 이야기이고, 여러분한텐, 여러분 자식들 한텐 절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우리한테 저렇게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다시는...

여러분~
여러부운~
부~~~자 되지 말고... 사람이 되세요~ ㅠㅠ
우리... 사람이 되자구요. ㅠㅠ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ㅠㅠ
IP : 222.109.xxx.1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마님 글에
    '14.8.21 11:00 PM (211.207.xxx.143)

    목이 메는 세상.....................

  • 2. 새누리 이명박근혜 같은 인간이 되지 맙시다
    '14.8.21 11:00 PM (59.7.xxx.21)

    저 아래 댓글처럼, 300명은 물에 수장시켜 죽이고,
    그 부모는 굶어 죽이고,, 이게 진짜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짓입니까?

  • 3. 브낰
    '14.8.21 11:00 PM (24.209.xxx.75)

    부~~~자 되지 말고... 사람이 되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부자되라는 인사말이 생긴 것과,
    세월호 유가족이 보상금 더 챙기려고 저런다는 루머가 관계가 없을까요?

    정말 동감합니다.

  • 4. 닭그네
    '14.8.21 11:07 PM (175.210.xxx.243)

    사람:
    [명사] 1.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닭그네는 역시 사람이 아니었네요.생각이란걸 안하니...

  • 5. 건너 마을 아줌마
    '14.8.21 11:10 PM (117.111.xxx.176)

    어찌 보면... "부~~~자 되세요" 하던 그 cf가
    남의 목숨 팔아서라도 부자만 되면 된다는 현 사회의 씨발점이 된 듯 하여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
    여러부운~
    부~~자 되지 말고... 사람이 되세요~~~
    부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말고... 사람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어요. ㅠㅠ

  • 6. 산우
    '14.8.21 11:10 PM (49.1.xxx.151)

    짐승보다 못 한 사람들 때문에....
    힘 들 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ㅆㅆㅅㅆㅆㅆㅆㅆ

  • 7. 그럼요
    '14.8.21 11:10 PM (115.22.xxx.16)

    사람이 중한 세상이길 바래요

    건마아님 글 좋아하는 사람인데
    오늘글에 조용히 눈물만 흐르네요
    우리 어쩌다 이런 기본에 목마르며 살게된거죠?

    오늘도 힘든 싸움하시는 유민아버지의 평화를 빕니다

  • 8. 콩콩이큰언니
    '14.8.21 11:17 PM (219.255.xxx.208)

    보고 싶었어요 건마아님..ㅠ.ㅠ
    사람이 주인인 세상....사람 자체가 가치인 세상.....올까요..ㅠ.ㅠ
    너무 갑갑한 하루하루네요.

  • 9. oops
    '14.8.21 11:18 PM (121.175.xxx.80)

    모두 건강하셨음 좋겠고,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모두 자신의 행복(만족)수치를 조금씩만 내려잡고 조금씩만 양보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만족수치를 지금처럼 온리 극대화하는 한 우리모두의 미래는 참담할 수 밖에 없습니다.

  • 10. 씨발점
    '14.8.21 11:27 PM (113.216.xxx.48)

    아..글에 울컥하다가
    씨발점에서 킥킥 웃었네요. 실수로 쓰신 거 아닌 거 다 알아요~~

  • 11. ㅠㅠ
    '14.8.21 11:27 PM (121.149.xxx.241)

    모든 원인은 집값때문입니다. 썩을놈의 집값에 눈멀어서 그놈을 뽑아 다 같이 연대책임으로 벌받습니다. 지옥이 따로없네요.

  • 12. 건너 마을 아줌마
    '14.8.21 11:56 PM (222.109.xxx.163)

    열... 열에 아홉은 같은 마음이길
    어... 어제나 오늘이나
    분... 분명한건 우린
    사... 사람이니까요 ㅠㅠ
    랑... 랑랑한 목소리로 외쳐 보아요.
    합... 합치자~ 뭉치자~
    니... 니도 내도 함께 사는 세상에서
    다... 다시는 세월호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 13. ....
    '14.8.22 8:44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아침부터 원글님 글 보고 울었어요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크게 욕심낸거 없는데
    그저 아이들 키우고 평범하게 사는게 꿈이었는데
    이나라는 그 평범이 이리도 힘드네요
    너무 우울하고 불안합니다 슬퍼요 ㅠㅠㅠㅠㅠ

  • 14. 저도
    '14.8.22 1:24 PM (141.223.xxx.32)

    동감이요!!

  • 15.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11:05 PM (222.109.xxx.163)

    ((( 추가 글 )))


    2014. 11. 1 토. 세월호 200일.

  • 16. 콩콩이큰언니
    '14.11.1 11:18 PM (219.255.xxx.208)

    다시 읽어도 가슴이 먹먹...
    사람이 되어야죠..

  • 17. 건마님도
    '14.11.1 11:19 PM (125.185.xxx.138)

    사랑합니다.
    우리 사람됩시다

  • 18.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11:21 PM (222.109.xxx.163)

    개념 연예인들은 물론, 개념 엄마들과 개념 민간인들이 감시와 사찰 대상이 되지 않는 멀쩡한 세상을 꿈 꾸며...

  • 19.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11:31 PM (222.109.xxx.163)

    돈 벌지 말라는 거 아니에요. 저도 부자 되고 싶어요.
    다만...
    떼돈 벌겠다고 남의 생명, 사람 목숨 허투루 여기지 말자고요... ㅠㅠ

  • 20. 닥시러
    '14.11.2 12:08 AM (59.44.xxx.40)

    감사 합니다^^
    행동하는 님들에게.....

  • 21. 또 거짓말
    '14.11.2 12:09 AM (59.44.xxx.40)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11011349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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