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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날, 쏟아지는 빗속에서 뒤늦게 언론인들도 광화문 광장에 섰다.
벌써 39일 째 단식 농성 중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와 뜻을 함께 해, 진상조상위원회에 수사권 및 기소권을
부여하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외쳤다.
현업 언론인들과 언론단체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기술인연합회·방송기자연합회·방송독립포럼·새언론포럼·언론개혁시민연대·언론광장·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등 13개 단체가 모였다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은 “언론노조 등 현업 단체가 많이 들어온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단식으로
반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도를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본다. 언론인들을 대표해 나와 있는데,
보도는 엉망이라면 안 되지 않겠나. 기사를 바꿔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3개 언론단체는 박태순 언소주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21일부터 단식 농성에 합류한다. 22일은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 현이섭 전 미디어오늘 사장 등이 참여한다. 언론노조는 25일부터 산하 지·본부 위원장을 중심으로 릴레이
단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언론 니들은 정말 많이 반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