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의원 페북 글

브낰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4-08-21 21:23:51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새누리당 숨지만 말고 나와서 유족의 말을 듣고 반영하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https://ko-kr.facebook.com/moonbyun1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뭐하고 있습니까
- 당신들이 책임지고 당신들이 수습해야 할 일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더 이상 같은 비극이 없어야 한다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라는 데 대해서도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이는 여야의 문제도, 정쟁의 대상도 아닙니다.

이미 박근혜대통령은 특별법에 유족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특검추천권을 야당에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새누리당은 이런저런 이유로 유족들 요구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대표가 나름 최선을 다해 협상했으나 유족들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비겁하고 무책임합니다.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많은 우리 아이들이 침몰하는 배에 갇혀 죽어 간 초유의 참사입니다. 왜 그렇게 됐는지 유족들은 물론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진실을 밝히는 일에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진실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는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는 유족들 요구를 통 크게 수용 못할 이유가 대체 무엇입니까. 일부에서 실정법 체계 문제를 들고 나오지만, 이는 우리나라 대표 법률가 집단인 대한변협에서도 인정한 바 있습니다.

더구나 세월호 참사의 책임, 수습의 책임 모두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집권여당에 있습니다. 왜 유족들 설득을 야당에 전가하는 것입니까? 대통령과 여당은 대체 뭘 하겠다는 것입니까?

세월호 특별법은, 다시 있어선 안 될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한 나라로 가기 위한 최소한의 초석입니다. 그야말로 특별법 중의 특별법입니다.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엄중히 요구합니다. 이제 대통령과 새누리당도 나서십시오. 박근혜대통령이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유족들을 만나 그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해법을 찾으십시오. 필요하다면 여야와 유족이 함께 대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2014. 8. 21.

문 재 인
IP : 24.209.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1 9:28 PM (1.223.xxx.219)

    새누리당과 대통령. 딴나라 사람들인것 같아요.
    유가족과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러지 못하죠.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그들..
    아 슬픕니다. 이런나라의 국민이라는 것이.

  • 2. ...
    '14.8.21 9:41 PM (59.15.xxx.61)

    우리는 어쩌다가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저런 거짓말쟁이를 국가원수로 모시고 있는지...ㅠㅠ

  • 3. ㅜㅜ
    '14.8.21 9:54 PM (211.215.xxx.166)

    페이스북 댓글중 오영화님 김홍의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왜 이런 사태에 집권당인 여당은 아무 노력을 안하죠? 어쩌다 야당이 유가족 대리인이 되어버린 프레임에 갇혀버린거죠?
    이완구든 누구든 색누리당은 왜 유가족과 협상을 안하고 야당에게 다 떠넘기고 욕은 야당이 먹고 이성적으로 이런 사태가 말이되나요?
    댓통령은 뺀질대고 색누리당 의원놈은 단식은 죽을각오로 하라고 비아냥 거리며 약올리고 국민들은 새정연만 잘하라고 다그치고...
    새정연 편들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꼭 노무현정권이고 문재인이 책임자 꼴이네요

  • 4. 나참
    '14.8.21 10:17 PM (110.70.xxx.49)

    오늘 치과가서 조선일보 헤드라인과 사진이 떡 하니 눈에 띄더군요.
    유민아버지와 그 옆에 무릎꿇고 앉아있는 박영선 의원.
    근데 제목이 뭔줄 아세요?
    유족들에 무릎꿇은 야당.
    헉.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참담했습니다.
    어느순간 세월호와 유족분들을 해결해줄 주체가 야당이 되어버린. 저것들의 비열함과 교묘함을 우린 결코 이길수 없는 걸까요?

  • 5. 정말
    '14.8.21 11:01 PM (211.177.xxx.213)

    새누리당은 완전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네요.
    치졸하고 비겁해.

  • 6. 당내 친노 계파
    '14.8.22 9:39 AM (46.165.xxx.39)

    당내 최대 계파.. 친노 친문세력들이 새누리당에 대해선 절대 극력 공격하지 않고..새정연 박영선 대표만 공격하고 흔드니까 이런일이 벌어진다 봅니다.

    친노는 왜 뒤에서 같은 당만 공격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185 자존감을 높이는 사고방식 224 udsk 2014/09/28 39,428
421184 늦었지만 훈훈했던 바자회 후기^^ 8 eoin 2014/09/28 1,756
421183 서북청년단에 대해서.... 5 서북청년 살.. 2014/09/28 802
421182 말끝마다 테클거는 여자 6 신경쓰이고기.. 2014/09/28 1,691
421181 툭하면 몸살나면 전업이 답인가요? 7 치즈생쥐 2014/09/28 1,996
421180 나이를 간음할 수 없는 마이클 볼튼 17 고고씽 2014/09/28 3,483
421179 요즘 은근히 덥지 않나요? 10 ... 2014/09/28 2,370
421178 자궁에 작은혹...홍삼 먹어도 되나요..? 5 @@ 2014/09/28 6,813
421177 농사..지을수 있을까요? 3 0행복한엄마.. 2014/09/28 740
421176 전 아이 낳고나서 계속 가슴 한쪽이 무거워요 ㅠㅠ 에이ㅠ 2014/09/28 628
421175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용기 2 ... 2014/09/28 773
421174 믹서기 어떤거 쓰시나요? 5 믹서 2014/09/28 2,503
421173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2 / 뤼디거 사프란스키.. 3 새벽의길 2014/09/28 628
421172 남편이 어색해요 6 ㅎㅎㅎ 2014/09/28 3,615
421171 유튜브 영상을 mp3로 하는 방법 아시나요?? 5 ㄹㅇㄱ 2014/09/28 1,223
421170 서북청년단이 김구선생을 암살했고 해방이후 30만명의 국민을 살해.. 2 아마 2014/09/28 977
421169 일반고... 3 2014/09/28 1,528
421168 애기 엄마한테 경제력 없는 거 한심한 줄 알란 댓글 넘 웃겨요 4 ㅇㅇ 2014/09/28 2,090
421167 평범한 직장인이 10억 모으려면 어느정도 시간이걸릴까요? 1 행복한꿈 2014/09/28 2,963
421166 어머니 가시고 첫번째 기일이 다가와요 2 2014/09/28 2,499
421165 부동산 공인 중개사 언제 부터 공부? 5 hj000 2014/09/28 1,563
421164 어제 산 톱밥꽃게 먹고 남은거 뒷베란다 1 ... 2014/09/28 1,445
421163 갈수록 남편한테 실망을. . . 5 갈수록 2014/09/28 2,597
421162 잘못 살아온 거 같은 기분 2 ㅠㅠ 2014/09/28 1,384
421161 수련회 1 ? 2014/09/28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