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베이비시터는 아기 병원에 안데려가나요?

허허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14-08-21 20:07:40
둘째 아이 시간제로 베이비시터 쓰는데
일하는 시간 두시간이나 남았는데
큰애, 둘째 둘 다 감기라 약 떨어져서
처음으로 시터 있을때 병원가게 되서
같이 병원 좀 가주세요. 했더니
싫어. 내가 애 병원도 따라가야해?
이러네요. 허허허
혼자 가라는 것도 아니고 저랑
5분거리 동네 병원 제차로 왔다갔다 할 동안
둘째만 좀 유모차 밀어주고 챙겨주면 가시기전에
충분히 다녀오는데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건가요?
요즘 시터는 병원은 안가나요?
제가 둘 낑낑거리고 병원다녀올 동안 자기는 뭘 하고
있으려 한건지...
이것 저것 상전노릇 하고 말 함부로 해서 다른사람 구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저리 말해서 바로 일한 만큼 드릴테니까 가시라고
했어요.
사람 쓰면서 마음 다칠일이 많네요.
정말 급할때 아이 봐줄 가족 없이 베이비시터에 의지하는
엄마들 너무 안타까워요.
요즘 기본도 안되고 돈만 밝히고 자질없는 시터가 너무 많아요.
제대로 일하는 시터 만나기는 너무 힘든거 같아요.
제대로 양심적으로 일하시는 시터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저런 사람들 때문에 색안경 끼고 보게 되네요.

혹 표현이 과격해도 이해해 주세요.
정말 이글은 순전히 그 시터 욕하고 싶어 썼어요.
혹시나 이글 보시면 그렇게 본인이 갑질하고 상전노릇 하고 싶으면
남의집 일 나오시지 마세요.
그리고 은근슬쩍 꿀꺽한 오만원하고
오늘 엿먹으라고 망가뜨린 물건 부속품 가져가셨나본데
마음 그리 쓰고 살면 행복하기 힘들어요.
그러니 그렇게 화가 많으신거예요. 다신 만날일 없길 바래요.
IP : 211.36.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비시터
    '14.8.21 8:10 PM (1.239.xxx.22) - 삭제된댓글

    병원 데려가죠.시터 혼자서도 병원데려 가는사람 많아요.맞벌이 부부들은 그럼 어떻게 직장생활 할수 있겠어요?시터 교육 받으신 분은 당연히 데려 가시는줄 알아요

  • 2. ㅇㄹ
    '14.8.21 8:12 PM (211.237.xxx.35)

    소아과랑 내과 같이 있는 동네 병원가보면 시터가 데리고 온게 표나는 애기들 많던데요;;;
    그 시터가 경우없고 이상한거임..
    근데 그 시터 반말해요? 아니 이쪽에서 존댓말 해주는데 왠 반말?

  • 3. 쓴소리 하자면
    '14.8.21 8:50 PM (175.223.xxx.252)

    글쓴님이 만만해 보인 거예요.
    아니 애초에 반말을 하면 듣고 있으셨나요?? 왜?;;;
    담부터는 아줌마 와서 말 놓으려고 하면 서로 존대하자고 직장처럼 생각하셨음 좋겠다고 딱 말씀하세요

  • 4. 원글이
    '14.8.21 9:15 PM (211.36.xxx.249)

    네. 제가 만만해 보였나봐요.
    자격지심 있는거 같아서 좋은게 좋은거다 받아줬더니 만만해 보인듯.
    그런데 인성이 제대로인 사람은 대우해주면 대우해준 만큼
    고마운줄 알지 깔아뭉게지 않던데 모자란 인간을 가려내지 못한 제잘못이예요.
    전 사실 나이가 저보다 스무살정도 많으시고 애 키운 인생선배로서 반말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정색하며 말려도 사모님이라고 부르며 정말 돈만 밝히고 제할일은 커녕 자기일까지 민폐끼치는 조선족 시터도 겪은지 얼마 안됐거든요.
    제가 속단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제대로 일하고 돈 받기보다 눈속이고 센척하고 돈은 밝히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 회의가 들었어요.
    좀 따뜻한 사람으로 살고 싶은데 힘드네요.
    그런데 댓글 써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그래도 남 위로해 주시는 님들 같으신 분들 덕분에 잊고 사는거 같아요.
    좋은 시터분 만날 수 있길 기도, 불공 다 드려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꾸벅

  • 5. 라기
    '14.8.22 4:11 AM (110.70.xxx.148)

    원글님 같은 타입은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바꾸셔서
    좋은 사람 만날 때까지 써보시는 것도 좋아요.

    근데 인상보면 많이 걸러지지 않나요?

  • 6. 당연히
    '14.8.22 9:27 AM (58.225.xxx.118)

    당연히 데려가요.. 엄마 바쁘면 혼자서도 데려가주던데.. 아기 증상 말해주면 조목조목 적어가서
    선생님한테 말해드리고 선생님 말도 하나하나 다 전해주고.
    병원까지 거리가 애매해서 택시 기본료타시라 하고 택시비 포함 병원비 낙낙하게 드리면 엄마는
    아무 걱정 말라 책임지고 데려갔다 오겠다 하고 다녀오시던데.... @_@)? 제가 말하는 케이스는
    한사람 아니고 세분이나 썼는데 다 똑같이 책임지고 데려갔다 오시고 아가 아프다고 걱정 걱정..
    그 시터라는 사람 이상해요.. 면접을 많이 보세요. 스무명 볼 각오 하시고 일단 전화면접에서
    느낌이 쎄 하거나 인상이 맘에 안들면 다른사람으로 찾으세요. 화가 많은 사람을 왜 내 옆에 일부러 고용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626 특별법제정) 급질문해요. 삼각살로 국 끓여도 될까요? 2 gks 2014/09/07 897
415625 연휴기간에 에버랜드 사람 많을까요? 2 냥이 2014/09/07 1,350
415624 제목은 생각안나지만 참 재미있었던 드라마들.. 이거 보셨어요? 3 일거리 밀려.. 2014/09/07 2,119
415623 진상 보존의 법칙.... 26 에이구 2014/09/07 10,737
415622 오늘 피자 배달이 되네요?? 1 ,,, 2014/09/07 1,369
415621 옷장사 많이 힘들겠죠? 19 옷장사 2014/09/07 7,374
415620 광화문에서 개독들이 유족들보고 천벌 받을거라고 고래고래.... 15 ㅁㅊ 2014/09/07 2,881
415619 경희궁의아침 어떤가요?? 10 이사 2014/09/07 12,874
415618 피아노나 작곡 전공하고 싶다는데 7 ww 2014/09/07 2,186
415617 니 아빠 차례다. 할아버지할머니도 아니고 니 아빠 4 남의편아 2014/09/07 2,786
415616 배우 이름 좀 알려 주세요 일모도원 2014/09/07 1,182
415615 월병을 선물 받았는데요 5 어쩌나 2014/09/07 1,933
415614 30명정도 야유회 음식 준비 22 어차피 2014/09/07 10,957
415613 못돼 처먹은 막내글 사라졌네요. 1 . . 2014/09/07 2,121
415612 혼자 사는 나이 많은 미혼은 살림을 아주 잘해야 하나요? 12 ,,, 2014/09/07 4,841
415611 친척어른 환갑에 용돈 드리는 것이 맞나요? 4 조카 2014/09/07 2,740
415610 제가 속이 좁은건지 울화가 치밀어요.. 9 아이구.. 2014/09/07 3,506
415609 루시 영화 볼만 한가요? 8 지루해 2014/09/07 2,565
415608 라마다호텔남대문인데요 와이파이 사용하고싶은데 어찌해야 하나요.. 4 2014/09/07 1,673
415607 여자 혼자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14/09/07 1,859
415606 안꾸미고 다니는 여자는 남자한테 관심없는 거래요 25 ... 2014/09/07 16,433
415605 오늘사온 전,송편 어떻게 보관하나요 2 queen2.. 2014/09/07 2,012
415604 선물셋트를 보니 저자신의 가치를 알겠네요 47 2014/09/07 16,551
415603 급)독일보쉬인덕션에서 독일에서 2014/09/07 1,068
415602 며칠전에 자동차 로고 모양 질문이 있었는데 5 궁금 2014/09/07 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