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베이비시터는 아기 병원에 안데려가나요?

허허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14-08-21 20:07:40
둘째 아이 시간제로 베이비시터 쓰는데
일하는 시간 두시간이나 남았는데
큰애, 둘째 둘 다 감기라 약 떨어져서
처음으로 시터 있을때 병원가게 되서
같이 병원 좀 가주세요. 했더니
싫어. 내가 애 병원도 따라가야해?
이러네요. 허허허
혼자 가라는 것도 아니고 저랑
5분거리 동네 병원 제차로 왔다갔다 할 동안
둘째만 좀 유모차 밀어주고 챙겨주면 가시기전에
충분히 다녀오는데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건가요?
요즘 시터는 병원은 안가나요?
제가 둘 낑낑거리고 병원다녀올 동안 자기는 뭘 하고
있으려 한건지...
이것 저것 상전노릇 하고 말 함부로 해서 다른사람 구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저리 말해서 바로 일한 만큼 드릴테니까 가시라고
했어요.
사람 쓰면서 마음 다칠일이 많네요.
정말 급할때 아이 봐줄 가족 없이 베이비시터에 의지하는
엄마들 너무 안타까워요.
요즘 기본도 안되고 돈만 밝히고 자질없는 시터가 너무 많아요.
제대로 일하는 시터 만나기는 너무 힘든거 같아요.
제대로 양심적으로 일하시는 시터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저런 사람들 때문에 색안경 끼고 보게 되네요.

혹 표현이 과격해도 이해해 주세요.
정말 이글은 순전히 그 시터 욕하고 싶어 썼어요.
혹시나 이글 보시면 그렇게 본인이 갑질하고 상전노릇 하고 싶으면
남의집 일 나오시지 마세요.
그리고 은근슬쩍 꿀꺽한 오만원하고
오늘 엿먹으라고 망가뜨린 물건 부속품 가져가셨나본데
마음 그리 쓰고 살면 행복하기 힘들어요.
그러니 그렇게 화가 많으신거예요. 다신 만날일 없길 바래요.
IP : 211.36.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비시터
    '14.8.21 8:10 PM (1.239.xxx.22) - 삭제된댓글

    병원 데려가죠.시터 혼자서도 병원데려 가는사람 많아요.맞벌이 부부들은 그럼 어떻게 직장생활 할수 있겠어요?시터 교육 받으신 분은 당연히 데려 가시는줄 알아요

  • 2. ㅇㄹ
    '14.8.21 8:12 PM (211.237.xxx.35)

    소아과랑 내과 같이 있는 동네 병원가보면 시터가 데리고 온게 표나는 애기들 많던데요;;;
    그 시터가 경우없고 이상한거임..
    근데 그 시터 반말해요? 아니 이쪽에서 존댓말 해주는데 왠 반말?

  • 3. 쓴소리 하자면
    '14.8.21 8:50 PM (175.223.xxx.252)

    글쓴님이 만만해 보인 거예요.
    아니 애초에 반말을 하면 듣고 있으셨나요?? 왜?;;;
    담부터는 아줌마 와서 말 놓으려고 하면 서로 존대하자고 직장처럼 생각하셨음 좋겠다고 딱 말씀하세요

  • 4. 원글이
    '14.8.21 9:15 PM (211.36.xxx.249)

    네. 제가 만만해 보였나봐요.
    자격지심 있는거 같아서 좋은게 좋은거다 받아줬더니 만만해 보인듯.
    그런데 인성이 제대로인 사람은 대우해주면 대우해준 만큼
    고마운줄 알지 깔아뭉게지 않던데 모자란 인간을 가려내지 못한 제잘못이예요.
    전 사실 나이가 저보다 스무살정도 많으시고 애 키운 인생선배로서 반말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정색하며 말려도 사모님이라고 부르며 정말 돈만 밝히고 제할일은 커녕 자기일까지 민폐끼치는 조선족 시터도 겪은지 얼마 안됐거든요.
    제가 속단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제대로 일하고 돈 받기보다 눈속이고 센척하고 돈은 밝히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 회의가 들었어요.
    좀 따뜻한 사람으로 살고 싶은데 힘드네요.
    그런데 댓글 써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그래도 남 위로해 주시는 님들 같으신 분들 덕분에 잊고 사는거 같아요.
    좋은 시터분 만날 수 있길 기도, 불공 다 드려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꾸벅

  • 5. 라기
    '14.8.22 4:11 AM (110.70.xxx.148)

    원글님 같은 타입은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바꾸셔서
    좋은 사람 만날 때까지 써보시는 것도 좋아요.

    근데 인상보면 많이 걸러지지 않나요?

  • 6. 당연히
    '14.8.22 9:27 AM (58.225.xxx.118)

    당연히 데려가요.. 엄마 바쁘면 혼자서도 데려가주던데.. 아기 증상 말해주면 조목조목 적어가서
    선생님한테 말해드리고 선생님 말도 하나하나 다 전해주고.
    병원까지 거리가 애매해서 택시 기본료타시라 하고 택시비 포함 병원비 낙낙하게 드리면 엄마는
    아무 걱정 말라 책임지고 데려갔다 오겠다 하고 다녀오시던데.... @_@)? 제가 말하는 케이스는
    한사람 아니고 세분이나 썼는데 다 똑같이 책임지고 데려갔다 오시고 아가 아프다고 걱정 걱정..
    그 시터라는 사람 이상해요.. 면접을 많이 보세요. 스무명 볼 각오 하시고 일단 전화면접에서
    느낌이 쎄 하거나 인상이 맘에 안들면 다른사람으로 찾으세요. 화가 많은 사람을 왜 내 옆에 일부러 고용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268 배가 살살 아프면 뭘 먹어야 하나요? 7 메뉴 2014/11/08 952
433267 카드없애보신분.... 정말 소비가 줄고 돈이 좀 모이나요?? 20 -- 2014/11/08 6,432
433266 캐나다 유학 5 유학 2014/11/08 2,370
433265 "미국은 만20세 성인되면 자발적으로 독립하는데..&q.. 7 ㅈㄷ 2014/11/08 3,160
433264 써보니 괜찮았던 중저가 화장품들 후기 (건성) 4 스킨로션 2014/11/08 3,479
433263 ‘경제 용어’ 구사하다가 또 체면 구긴 김무성 5 샬랄라 2014/11/08 1,386
433262 김성근 감독도 종북인가보다... 7 존심 2014/11/08 1,692
433261 좀 전에 지워진 글쓰신분 엄마얘기 9 지워진 2014/11/08 2,902
433260 크리스마스날 외국인친구 서울오는데 뭘 할수있을까요? 2 ㅅㅅ 2014/11/08 581
433259 서울에 우산 수리 잘 하는곳 좀 알려 주세요. 3 겨울 2014/11/08 3,057
433258 노홍철 음주운전이라니 25 아 왜.. 2014/11/08 10,045
433257 걷기 편한 신발 2 222 2014/11/08 1,854
433256 전지현 수지는 진짜 머릿빨미인 2 ㄱㄱ 2014/11/08 5,306
433255 지난번 한국타이어 화재로 세종시 배추농사 망쳤다는데 1 충북현도 2014/11/08 1,216
433254 초보인데 탁묘를 해볼까 해요..집사님들.. 11 냐옹 2014/11/08 2,361
433253 똥꼬에 불이 붙었나봐요 안녕 2014/11/08 784
433252 내장산 여행가면 사와야 할 것들 있나요? 2 자냐자냐 2014/11/08 1,452
433251 오늘 택배받고 울었어요. 27 whffhr.. 2014/11/08 17,768
433250 쇼핑몰 부츠와 브랜드 부츠요. 차이 많이 나나요? 2 ? 2014/11/08 1,617
433249 중딩아들이 약속을 어겼는데 어떡해야할까요 4 한숨만 2014/11/08 754
433248 김장훈씨도 대단하네요....진도 장터에서.??? 7 ... 2014/11/08 3,909
433247 이율배반 박수근 2014/11/08 540
433246 요즘 실내온도 몇도에 맞춰놓으세요? 2 추위 2014/11/08 1,143
433245 코트제작/캐시미어,울,모 비율,,도움 부탁드립니다... 10 qweras.. 2014/11/08 5,371
433244 (따끈펌) 초등학생 수학에 대한 저의 경험 4 카레라이스 2014/11/08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