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베이비시터는 아기 병원에 안데려가나요?

허허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14-08-21 20:07:40
둘째 아이 시간제로 베이비시터 쓰는데
일하는 시간 두시간이나 남았는데
큰애, 둘째 둘 다 감기라 약 떨어져서
처음으로 시터 있을때 병원가게 되서
같이 병원 좀 가주세요. 했더니
싫어. 내가 애 병원도 따라가야해?
이러네요. 허허허
혼자 가라는 것도 아니고 저랑
5분거리 동네 병원 제차로 왔다갔다 할 동안
둘째만 좀 유모차 밀어주고 챙겨주면 가시기전에
충분히 다녀오는데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건가요?
요즘 시터는 병원은 안가나요?
제가 둘 낑낑거리고 병원다녀올 동안 자기는 뭘 하고
있으려 한건지...
이것 저것 상전노릇 하고 말 함부로 해서 다른사람 구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저리 말해서 바로 일한 만큼 드릴테니까 가시라고
했어요.
사람 쓰면서 마음 다칠일이 많네요.
정말 급할때 아이 봐줄 가족 없이 베이비시터에 의지하는
엄마들 너무 안타까워요.
요즘 기본도 안되고 돈만 밝히고 자질없는 시터가 너무 많아요.
제대로 일하는 시터 만나기는 너무 힘든거 같아요.
제대로 양심적으로 일하시는 시터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저런 사람들 때문에 색안경 끼고 보게 되네요.

혹 표현이 과격해도 이해해 주세요.
정말 이글은 순전히 그 시터 욕하고 싶어 썼어요.
혹시나 이글 보시면 그렇게 본인이 갑질하고 상전노릇 하고 싶으면
남의집 일 나오시지 마세요.
그리고 은근슬쩍 꿀꺽한 오만원하고
오늘 엿먹으라고 망가뜨린 물건 부속품 가져가셨나본데
마음 그리 쓰고 살면 행복하기 힘들어요.
그러니 그렇게 화가 많으신거예요. 다신 만날일 없길 바래요.
IP : 211.36.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비시터
    '14.8.21 8:10 PM (1.239.xxx.22) - 삭제된댓글

    병원 데려가죠.시터 혼자서도 병원데려 가는사람 많아요.맞벌이 부부들은 그럼 어떻게 직장생활 할수 있겠어요?시터 교육 받으신 분은 당연히 데려 가시는줄 알아요

  • 2. ㅇㄹ
    '14.8.21 8:12 PM (211.237.xxx.35)

    소아과랑 내과 같이 있는 동네 병원가보면 시터가 데리고 온게 표나는 애기들 많던데요;;;
    그 시터가 경우없고 이상한거임..
    근데 그 시터 반말해요? 아니 이쪽에서 존댓말 해주는데 왠 반말?

  • 3. 쓴소리 하자면
    '14.8.21 8:50 PM (175.223.xxx.252)

    글쓴님이 만만해 보인 거예요.
    아니 애초에 반말을 하면 듣고 있으셨나요?? 왜?;;;
    담부터는 아줌마 와서 말 놓으려고 하면 서로 존대하자고 직장처럼 생각하셨음 좋겠다고 딱 말씀하세요

  • 4. 원글이
    '14.8.21 9:15 PM (211.36.xxx.249)

    네. 제가 만만해 보였나봐요.
    자격지심 있는거 같아서 좋은게 좋은거다 받아줬더니 만만해 보인듯.
    그런데 인성이 제대로인 사람은 대우해주면 대우해준 만큼
    고마운줄 알지 깔아뭉게지 않던데 모자란 인간을 가려내지 못한 제잘못이예요.
    전 사실 나이가 저보다 스무살정도 많으시고 애 키운 인생선배로서 반말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정색하며 말려도 사모님이라고 부르며 정말 돈만 밝히고 제할일은 커녕 자기일까지 민폐끼치는 조선족 시터도 겪은지 얼마 안됐거든요.
    제가 속단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제대로 일하고 돈 받기보다 눈속이고 센척하고 돈은 밝히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 회의가 들었어요.
    좀 따뜻한 사람으로 살고 싶은데 힘드네요.
    그런데 댓글 써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그래도 남 위로해 주시는 님들 같으신 분들 덕분에 잊고 사는거 같아요.
    좋은 시터분 만날 수 있길 기도, 불공 다 드려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꾸벅

  • 5. 라기
    '14.8.22 4:11 AM (110.70.xxx.148)

    원글님 같은 타입은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바꾸셔서
    좋은 사람 만날 때까지 써보시는 것도 좋아요.

    근데 인상보면 많이 걸러지지 않나요?

  • 6. 당연히
    '14.8.22 9:27 AM (58.225.xxx.118)

    당연히 데려가요.. 엄마 바쁘면 혼자서도 데려가주던데.. 아기 증상 말해주면 조목조목 적어가서
    선생님한테 말해드리고 선생님 말도 하나하나 다 전해주고.
    병원까지 거리가 애매해서 택시 기본료타시라 하고 택시비 포함 병원비 낙낙하게 드리면 엄마는
    아무 걱정 말라 책임지고 데려갔다 오겠다 하고 다녀오시던데.... @_@)? 제가 말하는 케이스는
    한사람 아니고 세분이나 썼는데 다 똑같이 책임지고 데려갔다 오시고 아가 아프다고 걱정 걱정..
    그 시터라는 사람 이상해요.. 면접을 많이 보세요. 스무명 볼 각오 하시고 일단 전화면접에서
    느낌이 쎄 하거나 인상이 맘에 안들면 다른사람으로 찾으세요. 화가 많은 사람을 왜 내 옆에 일부러 고용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640 구리 한강 코스모스축제 구경오세요. 3 ... 2014/10/03 1,277
422639 오랜 학창시절의 왕따와 사회부적응 11 오홋 2014/10/03 3,517
422638 대학생 딸의 질문이 웃겨서요~ 11 ㅎㅎ 2014/10/03 3,990
422637 자기 일상을 모두 보고하고 같이 논평다는 놀이를 즐기는 친구 1 지겨워 2014/10/03 879
422636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이 왔어요 8 엄마 2014/10/03 2,582
422635 이제 휴대폰도 못 사나봐요 16 2014/10/03 9,276
422634 혹시 마카오에 유아동반 가능한 카지노가 있나요??? 10 마카오박 2014/10/03 3,604
422633 두피 가려움 4 lily 2014/10/03 2,281
422632 생글생글 오물오물 조근조근 6 생글생글 2014/10/03 1,242
422631 국어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아이 3 국어꽝 2014/10/03 1,641
422630 제가 느낀게 맞는지 봐주세요. 3 언니들 2014/10/03 1,601
422629 초간단 원두커피 5 아정말 2014/10/03 2,661
422628 볶은참깨 볶은땅콩으로 죽만들어도 되나요 1 참깨죽 2014/10/03 1,119
422627 돼지비계 따로 달라고 하면 주나요 6 ♥♥♥♥ 2014/10/03 4,385
422626 다섯살 울딸 말~말~ 3 2014/10/03 1,282
422625 '눈먼 자들의 국가' - 소설가 박민규 5 들어봅시다 2014/10/03 1,428
422624 반짇고리 어디서 사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4 모히토 2014/10/03 2,253
422623 손연재 키 9 미소 2014/10/03 4,340
422622 혼자 살면서 아프니깐 괜히 서러워서 울뻔했어요 ㅡㅡ 18 어부바 2014/10/03 3,835
422621 노대통령의 예언 10 그립다 2014/10/03 3,449
422620 참 외롭네요.. 어떻게 멈추죠? 4 함박 2014/10/03 1,877
422619 알뜰폰이 뭐예요? 1 2014/10/03 947
422618 크라운제과 과자들이 롯데보다 더 비싼이유가 있나요? 멍멍 2014/10/03 689
422617 최진실 언니 장남 최환희 4 인생수업 2014/10/03 4,017
422616 헤나 염색 또 실패했어요. 6 왜 나만 2014/10/03 53,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