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들 표안나게 밥주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소원 조회수 : 917
작성일 : 2014-08-21 19:39:32

단도직입적으로 ..전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처자에요..옆에 가지도 못하지만.. 굶주리면서 돌아다니는게 너무 가여워서

 

몇달전부터 밥을  몰래 멀리서 주고만 오고 왔는데 ..그릇 치울때도 휙 하고 나타나서 ..가끔 놀라고 무서워요

 

이제 이녀석들이 ..제 얼굴을 알아서 ..제가 나가면 ..

 

따라다녀요..만져주고 싶지만 무섭기도해서요. 그래서 .제 얼굴을 보이지 않고 몰래  .주고 싶은데..

 

그녀석들이 다니는 동선쪽에다가 ..사료를 슬쩍 놓아야 하는데요..투명 비닐 봉투에다가 사료를 넣어서  주면 ..

 

어떤가요..비밀 묶지 않고 ..열어서 ..주어야 하나요 ..아니면 묶어서 주면 ..그애들이 풀수 는 있나요 ..

 

어떻게 하면 표나지 않게 줄수 있을까요

 

 

IP : 211.199.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1 7:44 PM (39.121.xxx.193)

    빈 두부통있죠? 거기에다 주세요.
    다 먹은 두부통은 집게로 잡아서 버리고 다시 새거로 놓고..
    전 그런식으로 했어요.
    저도 고양이 귀엽지만 스킨쉽은 아직은 살짝 두렵거든요..
    아! 비닐통투에는 주지마세요, 그거 잘못해서 먹으면 탈나요.

  • 2. 마음이 고우신 분이군요.
    '14.8.21 8:06 PM (112.169.xxx.81)

    길냥이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짠하죠. 우리나라에선.
    외국 가서 젤로 신기했던 것이 길냥이나 유기견들이
    사람들이 여럿 있는 데 옆에서 배 쭈욱 깔고 엎드려 있는거였어요.
    먹을 거 주는 사람 있음 받아 먹고 또 눕고.
    참으로 평화롭고 정겹더군요.
    우리나라는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으니 사람만 보면 그저 도망가느라 바쁘고 기죽어서 살다
    차에 치거나 굶어서 죽는 그저 불쌍한 아이들이죠.
    언젠가 여기서 어느 분이
    배고픈 사람이나 동물한테 먹을 거 주는 게 가장 은혜로운 보시라는 표현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저같은 경우는
    사료를 비닐에 담아 갖고 다니다가 입구를 풀어서 슬쩍 던져주면
    경계하다 와서 먹더군요.

  • 3. 그린 티
    '14.8.21 8:21 PM (223.62.xxx.126)

    밥 계속 주면 비닐봉투에 넣어줘도 사료만 먹지 비닐은 안먹어요.제가 밥 주기 시작한지 3년째인데 비닐봉추에 적당량 사료 넣어서 주는게 제일 낫더군요. 비닐은 다음 날 가서 수거해요.물은 투명 플라스틱 통에 주고요.

  • 4. 멀리떠나라꼭
    '14.8.21 9:04 PM (180.66.xxx.172)

    물먹기 힘드니 저는 사료를 불에 불려서 비닐봉투 묶어서 줬어요.
    자기들이 이빨로 튿어서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비닐은 제가 줍던지 사라져 있었어요.

    그게 젤 낫다는데요. 그릇이 들키면 사람들이 싫어하고 표가 나요.
    사기그릇에 주면 사람들이 그릇을 버린다고 하더라구요. 냥이 개체 늘어난다고
    여하튼 안보이게 자정넘어 주곤 했었어요.

  • 5. 소원
    '14.8.21 9:17 PM (211.199.xxx.191)

    네 지금 두부그릇등 ..일회용 그릇에 주고 있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보이면 ..지저분해서


    사람들도 싫어할거고 ..또 냥이들이 먹고 제가 바로 즉각 치울수도 없어서요 ..

    비닐에 묶어서도 줘도 애들이 뜯어서 먹는군요.비닐 먹을까봐 걱정 했는데 ..암튼 ..밥주는것도 ..007

    작전 펴는것 마냥 힘드네요 ^^

    먹는군요 ..

  • 6. 저도
    '14.8.21 10:27 PM (220.122.xxx.42)

    길냥이 한마리 밥을 두부 그릇에 담아서 주고 있는데 처음엔 일회용 그릇이라 버리던 주민들도 요즘은 그릇을 안버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하지만 밥줄때마다 주민들이 있으면 일부러 단지 빙빙돌고 ㅎㅎ 머라 할까봐 두근거려요. 괜한말 듣고 나면 다시는 줄수 없게 될까봐서요. 저녁 8시 밥줄 시간되면 기다려주고 날봐도 이제는 도망가지않코 한걸음 앞에서 빤히 쳐다 봐 주는 그녀석 때문에 요즘은 여행도 못가겠어요
    원글님처럼 따뜻한 사람들이 세상에 많아줬음 좋겠어요

  • 7. 8ㅅㅈ드
    '14.8.21 10:58 PM (183.103.xxx.127)

    두부 그릇도 자주 주게 되면 눈치 챌 수도 있어요 그냥 라면봉지나 전단지에 주시거나 맨 바닥에 주세요 양 조절하시면서 담날 남지 않게 하시고요 어두워졌을 때 주셔야 되요 더 감쪽 같은 방법이 있어요 인터넷에서 경단밥으로 검색해보세요 강추!

  • 8. ..
    '14.8.22 12:21 AM (220.76.xxx.213) - 삭제된댓글

    윗분 말씀하신 경단밥이란게 .. 사료 물에 적당히 불려서 주먹밥처럼 만드는 방법이거든요
    첨에는 물 양을 조절못해서 사료가 잘안뭉치고 실패하실수 있는데
    하다보면 감이와요 ... 저도 이방법 애용하고있는데 정 힘든날은 그냥 ..차밑에 사료 부어놔요 ;;

  • 9. 배추?
    '14.8.22 6:04 AM (183.101.xxx.9)

    겨울에 공원에서 구석에다 몇번주고왔었는데
    전 양배추에 줬어요
    양배추잎깔아놓고 사료부어놓음 사료도먹고 양배추도 먹고 일석이조;;
    양배추가 싸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756 '5일의 마중' 보신 분 있나요? 1 .. 2014/10/08 984
423755 예물 리폼 리폼 2014/10/08 531
423754 페라가모마이조이..편한가요 2 날개 2014/10/08 1,257
423753 매생이굴전 했는데.. 늪지대 늪을 먹는 느낌이에요..ㅠ 왜그런걸.. 7 망했다 2014/10/08 1,745
423752 거실확장안하신분들 앞베란다 바닥 어떻게 하셨나요? 8 고민중 2014/10/08 2,783
423751 갤탭10 쓰시는분들 글자크기 어떤가요 1 해결법있나요.. 2014/10/08 475
423750 (펌)예비 와이프 친구의 이해 할 수 없는 거절.. 설명 좀 해.. 14 ㅇㅇ 2014/10/08 4,706
423749 의미없다. 3 사는게 2014/10/08 710
423748 갤럭시노트4 케이스 오프라인으로 구매해보신 분 계실까요? yolo 2014/10/08 519
423747 로봇청소기 써보신 분 게세요? 14 화이트초콜렛.. 2014/10/08 2,298
423746 어른없이 중1여아들 잠옷파티.. 10 .. 2014/10/08 2,010
423745 이사나가면서 윗집에 한마디 쏴주고 싶어요 13 2014/10/08 4,110
423744 단기간에 쌩쌩이 잘할 수 있는 비법 있을까요? 3 줄넘기 2014/10/08 611
423743 국책연구원, 명품·유기농 채소 사는데 '법인카드 펑펑' 2 도둑놈들 2014/10/08 811
423742 고양이와 할머니.. 10 훈훈 2014/10/08 1,530
423741 양말 빨래 할때요 2 ㅜㅜ 2014/10/08 831
423740 전세사는것도 나쁘지 않은것같아요. 45 ... 2014/10/08 14,429
423739 보석에 관심이 생겨요. 2 주로 금 2014/10/08 1,205
423738 약속~제가 너무 날카로운가요? 여러분은 어떠신지... 19 로즈 2014/10/08 3,245
423737 요즘 보일러 돌리시나요? 10 보일러 2014/10/08 2,044
423736 운동 오래하신 분들은 주로 어떤 운동하세요? 9 운동 2014/10/08 2,631
423735 나눠주세요 8 지혜를 2014/10/08 747
423734 하하어머님 대박이시네요ㅎㅎ 20 이유?? 2014/10/08 16,171
423733 현미채식하시는분들 노하우 공유좀 하실까요. 2 파랭이 2014/10/08 1,365
423732 야후, 한국의 텔레그램 사이버 망명사태 보도 1 light7.. 2014/10/08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