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재원, 세월호 일반인 가족 면담.. 유가족 분열우려

분열책동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4-08-21 19:31:21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415

일반인 가족 23일 회의 통해 공식입장 결정낼 것


김재원 새누리당 수석원내부대표가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대표를 만나 세월호특별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수석원내부대표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성식 세월호참사일반인희생자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과 면담을 통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3시54분께 취재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 수석부대표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가족대책위와 만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애당초 면담 장소는 국회 원내수석부대표실이었으나 최종 장소는 의원회관으로 바뀌었다.

전태호 세월호참사일반인희생자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회 본관에 들어섰으나 언론사 카메라들이 너무 많아 돌아 나왔다”며 “우리 측에서 장소 변경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 부위원장은 “언론에 알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면담 계획을 알았느냐”고 묻기도 했다.

한성식 부위원장은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는 못 만났다”며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재협상 도출되기 전에 한 번 더 만났고 오늘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

한 부위원장은 면담 후 미디어오늘과 만나 “김 수석원내부대표와 만나자고 연락했고 그쪽도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됐다”며 “여야가 더 이상 가족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8월 내에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안에 대해 한 부위원장은 “현재 공식 입장으로 정리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반인희생자대책위는 이번 23일 오후 4시 인천에 마련된 대책위 사무실에서 일반인 가족 회의를 열고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태호 부위원장은 “이후 다음주 월요일(25일)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반인 가족 입장을 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부위원장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이번 재협상안으로 진상규명이 충분히 된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100% 만족할 수 있는 안은 없고 어느 선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내년 1주기는 추모관에서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희생자들이 임시로 안치돼 있어 마음이 안 좋다. 그분들이 한 곳에 모여 편안히 영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나서면 유가족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잠자코 있을 따름이다”며 가족과의 만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IP : 222.233.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1 7:43 PM (1.235.xxx.157)

    착착 진행되네요. 새정치 분열시키고, 유가족 분열시키고......
    김무성이하고 이완구는 박영선 불쌍해 죽겟답니다.
    으이구 바보 등신 박영선 ...일을 이렇게 힘들게 만든 장본인 박영선이예요.

  • 2. 유가족 대 유가족으로
    '14.8.21 7:47 PM (175.223.xxx.204)

    유가족을 공격해 명분등등을 와해시킬려나보네요.

    이런 머리는 정말 잘 돌아가는 듯...

    그렇죠..
    새눌당은 우아하게 꼭두각시 줄만 조종하면 되는거죠..

  • 3. ...
    '14.8.21 7:47 PM (222.237.xxx.156)

    예상에 한치의 어긋남 없이 가장 비열한 방식으로 접근하네요.

  • 4. 일반인 대책위 여러분들
    '14.8.21 7:55 PM (175.223.xxx.204)

    가족의 목숨값을 팔았다는 대를 물릴 치욕의 총알받이를 하시겠다는 건 아니시죠?

  • 5. 럭키№V
    '14.8.21 8:00 PM (210.2.xxx.29)

    일반인 유가족분들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 6.
    '14.8.21 8:01 PM (175.201.xxx.248)

    원래 일반인유가족과 단원고유가족은 따로였어요
    그리고 일반인유가족은 50명정도입니다

  • 7. 산우
    '14.8.21 8:24 PM (49.1.xxx.151)

    버릇 어디 가나...............

  • 8. . . . .
    '14.8.21 8:35 PM (125.185.xxx.138)

    이것만 아셨으면 합니다.
    천안함유가족이 막판에 분열되고
    정부의 회유에 넘어가 부하들은 죽었는데 유가족은 욕먹고
    지휘관들은 영전한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죽은 이의 원혼을 위해 협상을 할 것인지
    산 이의 이익을 위한 협상을 한건지 보면 알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877 백수 소개.. 9 열받아 2014/09/27 4,023
420876 인도는 뱀이나 부리는 나라가 아니다. 3 영국 BBC.. 2014/09/27 1,044
420875 간장게장 담궜는데 좀 이상해요 5 양파 2014/09/27 1,446
420874 40대후반 맥립스틱 색추천해주세요 10 포도송이 2014/09/27 7,985
420873 서울 공릉 일대에 가볼 만한 곳-추천해주세요 6 양산서 올라.. 2014/09/27 1,491
420872 책을 빨리 읽는 분들은 비결이 뭘까요? 21 신기 2014/09/27 7,014
420871 선볼때 더치페이 이렇게 해야 될까요? 8 ... 2014/09/27 2,344
420870 바자회 다녀왔어요~ 3 바자회댕겨온.. 2014/09/27 1,156
420869 날 위한선물 1 살다보니 2014/09/27 527
420868 광주광역시에 공기좋은 아파트 5 걱정이예요 2014/09/27 1,850
420867 missy USA 님들이 도움을 요청하네요!!! 6 닥시러 2014/09/27 2,568
420866 다람쥐 살린 개구리 3 에버그린01.. 2014/09/27 1,072
420865 오른쪽 머리, 뒷목, 귀를 누르면 통증이 많이 심할때는 3 ... 2014/09/27 3,171
420864 이사해야 하는데 결정장애가... 현명한 82언니분들의 도움이 필.. 8 오락가락 2014/09/27 1,745
420863 제 5년의 결실입니다 . 재취업이라고 할까요 18 주부 2014/09/27 4,111
420862 알뜰폰 사려하는데 대리점 추천좀.. 2 추천좀 2014/09/27 982
420861 줌인줌아웃에 바자회 사진 올렸어요..~~ 2 우훗 2014/09/27 1,248
420860 공부 못하는 아이 예체능(사진학과등)으로 대학 19 사진학과 2014/09/27 4,877
420859 양도 소득세.. 4 ... 2014/09/27 1,084
420858 따뜻한 기운 가득했던 바자회! 5 같은마음 2014/09/27 1,729
420857 사십대 남자의 야구모자는 어떤 스타일이 좋을까요. 1 사십대 2014/09/27 758
420856 다음 바자회때... 13 쿠키냄새도 .. 2014/09/27 1,942
420855 미에로화이바 26000원 구입하고 얻은 아이템 뉴스쿨 2014/09/27 865
420854 임실치즈피자 맛있나요? 1 피자땡겨요 .. 2014/09/27 1,545
420853 토리버치가서 지갑이랑 가방 질렀어요! 2 ㅋㅋㅋ 2014/09/27 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