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크홀 문제.. 오래전부터 전문가들이 경고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인간 이기심의 결과 아닐런지..

soss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14-08-21 16:43:13

아주 오래전 싱크홀에 대한 경고의 내용이 담긴 칼럼을 읽은 기억이 있어요.

우리나라 자꾸 지하수 뽑아서 쓰고

지하철 자꾸 파들어가고

그 위에 높은 빌딩 오밀조밀 짓고..

그러다 땅이 꺼져버릴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당시엔 아주 먼 훗날의 일로만 생각했거든요.

 

지난주 싱크홀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니 미국 플로리다주에 싱크홀이 엄청나던데요.

거기 농작물 많이 키워서 지하수 많이 뽑아쓰기때문이라던데..

이 지하수가 너무 모자라도 싱크홀이 생길 수 있고

지하수가 많아도 싱크홀이 생길 수 있는데 플로리다 주에는 갑자기 큰 비도 많이 내리기도 해서

곳곳에 싱크홀이 엄청나더라구요.

 

미국처럼 되기전에 우리나라도 이런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규제를 하고 관리해야 할듯해요.

미국은 그나마 예방 시스템이라도 있고 인구밀도가 낮지만

우리나라는 손놓고 있다가 대참사 일어날듯해요.

IP : 210.91.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1 4:49 PM (59.13.xxx.149)

    무서워요..
    제가 그 비싼 동네 주민이 아니라는 게 정말 다행이면서..

  • 2. soss
    '14.8.21 5:00 PM (210.91.xxx.187)

    꼭 송파만의 문제는 아닐듯해요.
    서울 여기저기 지하철 많고 고층건물도 많거든요.
    자꾸 자연훼손하고 있고..
    우리 모두의 걱정거리인듯..
    지금이라도 현실 직시하고 더이상 인간 편의를 위한 행동은 멈춰야죠.

  • 3. 큰일입니다
    '14.8.21 5:10 PM (175.197.xxx.79)

    며칠전에도 공사중인(사진 보니까 거의 완성됐던데)해운대 오피스텔 무너졌죠
    조만간 싱크홀이든 건축 문제로 인명피해 나올것 같아 무서워요

  • 4. ,,
    '14.8.21 5:21 PM (116.126.xxx.2)

    생수도 원인이겠죠,,

  • 5. 샤라라
    '14.8.21 5:24 PM (1.254.xxx.88)

    딱 하나 다행인건..이번 서울시장님이 원순씨라는거...하나로 아주아주 자그마한 위안을 받습니다.

  • 6. 기술자
    '14.8.21 5:57 PM (222.234.xxx.2)

    지나가다가 저도 한글자 남겨봅니다.

    씽크홀은 그전에도 자그맣게 발생하였고.. 앞으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한 증상입니다.

    어찌되었든 인간이 살아갈 공간을 만들기 위해 위로 구조물을 올리고 지상공간이 더이상 부족하면
    땅속으로 속으로 들어가서 구조물을 짓기위해서 땅을 파야 하니까요


    그런데 요즘들어 이러한 증상들이 거대화하고 눈에 띄게 나타나는게
    물론 잠실 씽크홀의 원인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기후 변화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게릴라성 폭우~
    보통 설계를 하고 시공을할때 경우에 따라서 몇년빈도 강우량 을 기반으로 설계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기후고 게릴라성 폭우로 변하면서 그전에 설계 했던것들이 이 부분을 반영못한 부분이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왜 넉넉하게 반영안하냐고 반문하실수도 있지만. 넉넉하게 모든걸 반영해 버리면
    과다설계가 되고 그에 따란 공사비 증액은 또 우리들의 주머니에서 나오게 되니까요..

    저는 씽크홀에 대해서 무조건 겁내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러한 징후가
    앞으로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의 신호로 보시면 될것이고
    차라리 이러한 작은 징후들이 더욱더 보강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대게 지하철을 뚥거나 하수관을 뚥는건 도로라인을 따라서 설계하기 마련이니
    주택가 한가운데 이런 (작게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것역시 약할거 같은데) 큰 씽크홀 발생은 염려가
    거늬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구조물은 내 구미에 맞게 내가 계산한 그대로 지을 수 있으나 흙과 물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100%
    제어가 안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원인에 의한 증상들을 우리가 관심있게 보고
    내 집근처 , 내가 살아갈 공간이라면 끊임없는 민원제기를
    (결국은 내 살길은 내가 알아서 해야하는 현실이 슬프긴 하지만.... 국가가 국민을 챙겨주진 않으니까요T.T) 하면 오히려 전보다 더 안전 할 수 있습니다.

  • 7. ....
    '14.8.21 6:51 PM (218.209.xxx.62)

    지금 일어나는 싱크홀 사라진 흙들이 어디로 없어진줄 모르는데 어떻게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되나요?
    단순히 지하철이 원인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그건 더 두고봐야 하는거구요. 해외에서 일어나는 싱크홀들이
    도로말고도 건물 밑에서도 발생하고 하는데 한국은 도로쪽에서만 일어날거다 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낙관하는게 아닌지. 싱크홀이 일어나는 원인이 지나친 도시 개발에 따른것이니 만큼 도로쪽으로만 생길거다란
    말은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698 명절법이 4 명절 2014/09/04 1,456
414697 필리핀은 어쩌다가 영어원어민 수준이 된건가요 41 2014/09/04 20,993
414696 천안고교평준화 제동 새누리당의원의교육감길들이기 3 2014/09/04 1,102
414695 박창신 신부, 경찰 소환 거부 - 연평도 포격사건의 MB정부 4 군사분계선 2014/09/04 1,143
414694 오늘.사표쓰려구요 1 지금 출근해.. 2014/09/04 1,491
414693 안산 시내, 세월호 현수막 수십 개 잇따라 증발 5 어디로누가 2014/09/04 1,004
414692 초등유예시켜도 될까요? 29 익명... 2014/09/04 3,112
414691 인권위, 한국 군대는 국영 고문기관인가? 1 홍길순네 2014/09/04 827
414690 이 분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라면서... 1 ........ 2014/09/04 865
414689 월스트리트저널, 세월호 선원 구조 기다리며 술 마셨다? 1 홍길순네 2014/09/04 645
414688 미얀마 사태보면 고소라는게 결국 1 배꽃아가 2014/09/04 1,357
414687 애견동호회에서 만나 결혼에 성공하신 분들 있나요? 5 멍멍 2014/09/04 1,626
414686 주교회의"수사-기소,국가아닌피해자자연권" 샬랄라 2014/09/04 774
414685 이혼하는게 맞을까요 14 .. 2014/09/04 4,611
414684 평판조회로 최종 불합격인 경우가 많은가요? 8 ... 2014/09/04 15,345
414683 괜찮아 사랑이야 성동일씨와 다른 연기자들.. 16 바람 2014/09/04 5,569
414682 드라마에서 공효진 마시던 맥주 뭔가요? 5 궁금해요 2014/09/04 1,347
414681 육아~ 무슨증상일까요 2 파란하늘보기.. 2014/09/04 843
414680 전에 안락사위기 강아지.. 좋은분 만났다는 글접하고 오늘 너무 .. 2 dfjna 2014/09/04 1,354
414679 엠에스 워드파일 한글 변환 아시면 알려주세요 5 .. 2014/09/04 1,902
414678 아침에 쪄 먹을 꽃게,냉장실에 넣어도 될까요? 2 초보 2014/09/04 826
414677 수영복 중에 탄탄이 라고 아세요? 4 anfro 2014/09/04 2,214
414676 사과랑 참치세트 선물 어떤가요? 4 멸치세트 2014/09/04 792
414675 상주가 아플 때 제사지내는 것 아닌가요? 9 englit.. 2014/09/04 4,916
414674 시어머니에게 섭섭한거.. 17 .. 2014/09/04 2,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