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강아지에게 전 영원한 2인자 인 걸까요?
1. 울강아지
'14.8.21 2:45 PM (110.47.xxx.111)3년전에...17년살다가 무지개건넌녀석이 있는데 이녀석이 그렇게 울남편을 좋아했어요
남편있는날은 남편옆에 딱 붙어서 떨어지질않았지요
남편을 쳐다보는눈이 얼마나 그윽하던지 ㅋㅋㅋ
전생에 사랑했던사인가보다고 말했을정도니깐요
밤에 잘땐 침대 제자리에 누워서 잤어요 그녀석...
남편이 직장나가야 저한테 왔던녀석인데...그녀석이 보고싶네요2. ㅇㅇ
'14.8.21 2:55 PM (211.209.xxx.23)수컷도 그러던데요. 암수는 상관 없는거 같아요.
3. 저는
'14.8.21 2:57 PM (222.107.xxx.181)개를 키우면 언제나 넘버원이 되는 사람이에요
시댁과 합가할 때 시어머니 키우시던 개도
같이 산지 얼마안되서부터 저를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비결이라면 다정한 말과 부드러운 스킨십 ㅎㅎ
자주 관심 가져주고 예뻐해주고 말걸어주면
지도 알아요.
아마 남편분이 알게 모르게 많이 애정해주시는 듯.4. ㅎㅎㅎ
'14.8.21 3:11 PM (72.213.xxx.130)저는 님 많이 부럽네요. 진짜 엄지 척! 저두 많이 앉아주는데 쟤 맘에 안 차나 봅니다. ㅠ
5. 아마
'14.8.21 3:16 PM (211.209.xxx.23)남편 말로는 집안의 대장을 아는 것 같다고. 그래서 알아서 기는거라 이해하더라구요. 애정이야 엄마가 젤 쏟죠. 잘 때도 엄마 찾는데 외출 후라던가 그럴 땐 아빠한테 달라붙음.
6. ㅎㅎㅎ
'14.8.21 3:47 PM (72.213.xxx.130)그러게요. 저랑은 미운 정이 든 느낌 ㅋㅋㅋ 미용이며 발톱이며 좀 싫어하는 걸 안할 수가 없어요. ㅎㅎㅎ 남편 시켜야겠네요 아마도.
암튼, 그 동안 살이 없어서 등으로 누워 배를 보이는 걸 못하는 줄 알았는데
누워 있을때 살살 가슴이랑 배를 긁어주면 지긋이 눈을 감고 그래 그래 아 좋다 ~ 이런 식으로 무슨 노견 마냥 ㅋ
몸을 쭈욱 펴거나 다리를 쭈욱 내밀고 좋아 죽어요. 등을 긁어주는 것보다 가슴을 긁어주는 게 정말 시원한가 봐요. ㅎㅎㅎ7. ..
'14.8.21 4:19 PM (14.32.xxx.30) - 삭제된댓글아무리 제가 우쭈쭈해주고 밥주고 산책시켜도
집안 서열을 아는건지 엄마만 졸졸 따랐는데
이제 10살넘었거든요 나이들고 나니까 ...잠도 제방에서만 자고
제 쫄쫄이가 됐어요 ㅋㅋㅋ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바뀔수도 있으니 꾸준히인기관리 하세요 ㅋㅋ8. 저랑 100%일치
'14.8.21 4:22 PM (121.143.xxx.106)저두 전업에 발톱깎이부터 간식챙기기, 밥주는거 모든걸 제가 하고 제가 물고 빨고 이뻐해도 남편을 더 좋아해요. 남편과 저 둘이 있음 무조건 남편한테 가요. 제가 오라고 하면 마지 못해 와요.
제가 짝사랑해요ㅠㅠㅠ9. ..
'14.8.21 5:37 PM (211.211.xxx.105)저희 개는 남편이 팔만 휘져어줘도 좋아서 재밌어서 죽을라해요
수컷이라그런지 남편이 거칠게 다루며 놀아주는걸 좋아하더라구요
그건 그렇고 개들이 여자가 남자보다 모든 면에서 힘이 약한 걸 잘 아는 것 같아요
남자보다 여자를 확실히 덜 무서워해요 남편보다 님이 더 만만하다고 느끼는 거죠
저희 남편은 개 엄청 위하고 잘 대해주는데 개가 남편을 목숨만큼 좋아하고 또 무서워해요10. 혹시
'14.8.21 6:10 PM (210.123.xxx.216)견종이 말티 아닌가요?
말티들이 집안 권력과 정치에 민감하다네요@@
그래서 의외로 가장들이 좋아한다는 ssul이.....11. ㅇㅇ
'14.8.21 7:28 PM (211.209.xxx.177)맞아요. 남편 보면 너무 좋아 오줌까지 지리는 수컷 말티즈예요.
12. ...
'14.8.21 7:36 PM (39.7.xxx.70)혹시님 말티즈 뿐만 아니라 모든 개가 다 그래요
말티즈가 유독 더 그렇다곤 생각 안 하는데요13. ^^
'14.8.22 1:01 AM (122.40.xxx.41)말티가 집안 권력과 정치에 민감하단말
전 믿어요
그런데 다른애들도 그런거 아녜요?
말티만 키워봐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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