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 달라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세요?

이럴때 조회수 : 2,890
작성일 : 2014-08-21 11:17:27

친하게 지내는 그룹안의 아이(라 쓰고 고등학생나이) 친구 엄마입니다.

워낙 다들 편하게 지내는지라 카톡으로 사소한 일상 이야기들을 나누고는 합니다.

한가지,입에 뭐 달라는게 붙여 있는 사람이 하나 있어 저는 많이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누가 김치 담았다,장에 가서 싸게 사왔다,뭐 만들었다...

이런 사진이나 글이 올라오면 꼭!!! 자기 달라고 글을 씁니다.

다들 아무소리 안하시고 줄수 있으면 나누고 저도 그리 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이게 자주 반복이 되다보니 짜증이 확 납니다.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나눠주지 못하는 미안함(20%) + 염치없음(80%)에 화가나요.

이게 짬뽕이 되어 기분이 바로 가라앉게 됩니다.

웃기죠..제가 생각해도 웃겨요 -_-;;

친하기는 하지만 저보다 언니이니 어떻게 정색을 하고 말을 할만한 관계는 아닌거 같구요..

안보고 살면 되지 않느냐...이건 당장은 어려워요..

성격상 정확한거 좋아하고 좀 단호한 면이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도대체 이 양반한테는 그게 안되네요;;

분명 제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 많은 사람이긴 한데...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주세요~ 기부하세요~좋은일 해요~나눠요~....

다들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이야기 할까요?? ㅠㅠ

IP : 119.64.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4.8.21 11:27 AM (211.207.xxx.203)

    푼돈 긁어모아 아마 집 세 채는 될거예요,
    신경줄이 두꺼우니 거절해도 상처 안 받아요.
    주면 좋은 거고 안 줘도 뭐 그쪽은 손해본 거 있나요 ? 달라고 말하는데 돈드는 것도 아니고.

  • 2. ...
    '14.8.21 11:27 AM (59.15.xxx.61)

    뭐 샀다, 뭐 만들었다...이런 걸 안 올려야겠네요.

  • 3. ..
    '14.8.21 11:31 AM (222.107.xxx.147)

    그 분 그냥 습관적으로 하는 말 아닐까요?
    나눠달라면 그 만큼은 없어...그러세요.

  • 4. 며칠전에열받앗쓰
    '14.8.21 11:57 AM (58.239.xxx.151)

    아는 엄마가 비슷한 언행을 해요.
    특히 제가 뭔가 특이한 것을 잘하는데 그럴 때마다 대놓고 그것 친구 숫자만큼 만들어서 쫙 돌려야지 혼자만하는게 어딨냐며 책망을 하더군요.
    저보다 나이도 많고해서 때로는 못들은 척 때로는 아 다음에 그럴게요하고 넘어갔는데...
    어느날 또 좀 심하게 집요하게 말하길래 작정하고 쏘아붙였더니 눈이 똥그래지며 제 손을 잡아가며 그게 아니고 나는 단지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했는데 오해하면 섭섭하다며 한참을 변명하더군요.
    근데 그분은 누가 뭘 만들어줘서 쓰는데 좋더라는둥 어디서 뭘 먹었는데 맛있더라는둥 그런 이야기만 주구장창하는 사람이예요.
    그냥 그런 인간이거니하고 괄호 쳐버렸어요

  • 5. ..
    '14.8.21 12:07 PM (180.230.xxx.83)

    그냥 무시 하심이..

  • 6. ...
    '14.8.21 12:11 PM (218.153.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응 줄게..이런식으로 말하고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시간끄는방법
    몇번 써서 제풀에 지치게해보세요

    안된다고 딱자르면.,그거대로 말나와요

  • 7. ㅎㅎ
    '14.8.21 12:37 PM (116.34.xxx.160)

    그냥 인사말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안줘도 섭섭해 하지 않을걸요?

  • 8. 그냥
    '14.8.21 12:44 PM (14.40.xxx.9)

    힘들어서 더 못해,
    피곤해서 더 못만들어
    힘들어, 피곤해 ~ 하세요

  • 9. ....
    '14.8.21 1:03 PM (49.1.xxx.195)

    카스에 아이사진 올리거나, 아이물품이나, 아이 음식이나 뭐 이런거 올리면 꼭
    나도 그거 하나주라~나도 그거 먹어보자~그 옷 뭐냐, 나 주라 이런 글이 달리더라구요.

    그냥 다 먹었어, 이거밖에 없네, 이거 어디서 샀어. 이러고 말아요. 무슨 거지도 아니고 왜들 그러는지 원.
    그런데 그거가지고 쟤는 왜저래 날세워봤자 또 뒷말나올게 뻔해서 그런사람하고는 그냥 거리를 둬요.

  • 10. 행복한 집
    '14.8.21 1:37 PM (125.184.xxx.28)

    자랑하면 개떼들이 몰려오는지 모르셨나요?
    없는척 모르는척이 답입니다.

  • 11. 이게
    '14.8.21 2:39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아님말고라고 생각해 나도 가볍게 거절해도 될 것같지만
    그렇지도 않은게 이런사람들은 꼭 어떤 식으로든 복수(?)를 하더란 말입니다.
    꼭 남의 것을 받아내야만 직성이 풀리니
    이런 사람들과는 상종을 말던가
    있는척을 말아야합니다.

  • 12. ....
    '14.8.21 6:30 PM (112.155.xxx.72)

    걍 이제까지 너무 많이 드렸는데
    요번에는 다른 분 드릴께요
    그렇게 쓰세요.

  • 13. ,,,
    '14.8.21 10:05 PM (203.229.xxx.62)

    가정 교육 못 받은 거지 근성이네요.
    문자상으로 그러면 대답 하지 마시고요.
    만날때 그러면 조금 해서 줄 수 없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232 반영구화장 배우는거 괜찮을까요?? 5 . 2014/09/10 1,794
416231 남초회사직원들한테 정이 안가네요.. 3 3년차직장인.. 2014/09/10 3,637
416230 집행유예가 뭔가요? 6 무식해서죄송.. 2014/09/10 2,499
416229 시아버지 때문에 늘 상처받는 며느리.. 5 뽕남매맘 2014/09/10 2,826
416228 조카가 오늘 어린이집 교사에게 맞았습니다.대응책에 대해 꼭 말씀.. 63 고모입니다 2014/09/10 9,466
416227 [we want the truth] 도와주세요 입안이 계속 헐.. 9 입병 2014/09/10 1,680
416226 갤럭시 노트 2 문의드려요 벨소리 2014/09/10 941
416225 손님맞이 조언 좀 부탁해요~(음식 메뉴와 청소) 5 ㅇㅇ 2014/09/10 1,464
416224 이과수시상담부탁드려요 4 버텅 2014/09/10 1,494
416223 감우성 좋은데 수영땜에 못보겠다 ㅠㅠ 83 이럴수가 2014/09/10 16,410
416222 괜찮아 사랑이야 보셨어요? 23 미소 2014/09/10 5,678
416221 큰아들 큰며느리 위신을 세워줄지 알았어요. 30 .. 2014/09/10 5,350
416220 추석...다들 잘 보내셨나요? 11 약간의 수다.. 2014/09/10 1,505
416219 '감사합니다'에 대한 대응말은? 5 질문 2014/09/10 1,909
416218 포카치아, 치아바타 구입할수있는곳 아세요~? 4 구입처 2014/09/10 2,734
416217 식욕 촉진제 같은 영양제 있나요?밥을 못 먹어요ㅠ 2 그네 하야!.. 2014/09/10 1,680
416216 세월호2-48일) 실종자님들.. 꼭 가족품으로 돌아와주세요. 15 bluebe.. 2014/09/10 889
416215 잠실갔다가 울컥했어요 43 ᆢᆢ 2014/09/10 21,176
416214 상체열 상체비만 2014/09/10 1,110
416213 요즘 영어절대평가로 좀 분위기가 바뀌었나요? 3 ㄱㄱ 2014/09/10 1,809
416212 예술하는 남자 너무 멋있지 않나요?? 45 문인 2014/09/10 20,721
416211 시어머니가 저보고 시아버지한데 가서 애교좀 떨라고 하시는데요. 20 며느리 2014/09/10 5,404
416210 허리아픈 분들...침대vs바닥생활 어떤게좋으세요? 10 ㅇㅇ 2014/09/10 21,860
416209 최근 결혼하신 분들, 첫 명절 어떠셨나요? 5 treeno.. 2014/09/10 1,508
416208 연예인 홍보대사 모델료 70억.. 혈세 줄줄 2 ...헉 2014/09/10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