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는 그룹안의 아이(라 쓰고 고등학생나이) 친구 엄마입니다.
워낙 다들 편하게 지내는지라 카톡으로 사소한 일상 이야기들을 나누고는 합니다.
한가지,입에 뭐 달라는게 붙여 있는 사람이 하나 있어 저는 많이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누가 김치 담았다,장에 가서 싸게 사왔다,뭐 만들었다...
이런 사진이나 글이 올라오면 꼭!!! 자기 달라고 글을 씁니다.
다들 아무소리 안하시고 줄수 있으면 나누고 저도 그리 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이게 자주 반복이 되다보니 짜증이 확 납니다.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나눠주지 못하는 미안함(20%) + 염치없음(80%)에 화가나요.
이게 짬뽕이 되어 기분이 바로 가라앉게 됩니다.
웃기죠..제가 생각해도 웃겨요 -_-;;
친하기는 하지만 저보다 언니이니 어떻게 정색을 하고 말을 할만한 관계는 아닌거 같구요..
안보고 살면 되지 않느냐...이건 당장은 어려워요..
성격상 정확한거 좋아하고 좀 단호한 면이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도대체 이 양반한테는 그게 안되네요;;
분명 제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 많은 사람이긴 한데...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주세요~ 기부하세요~좋은일 해요~나눠요~....
다들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이야기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