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4 대한민국은 죽었다

누가우리를. 조회수 : 904
작성일 : 2014-08-21 11:00:23

 

 

2014.

대한민국은 죽었네요

 

4.16일

304명의 쌩목숨이 국가의 구조한번 못받고 그대로 버려져 참혹한 시신이 되었던날.

그날 이후로 대한민국은 죽었네요

 

봄이였건만

전혀 봄같지도 않게 서늘했지요

길을 걸어다녀도 온통 노랑리본의 물결과 서러움의 현수막이 가득했죠

참으로 고통스러운 눈물이 흘러넘치고

시간은 흐르고

여름이 되었건만

올해는 전혀 여름같지도 않은 여름이었지요

그 서늘함의 바람이 계속 불었어요

죽은 아이들과 억울한 영혼들의 넋인양

서늘하고 차가운 바람이 계절을 망가뜨렸어요

 

대한민국의 여름은 실종되고

계절은 다시 가을을 앞두고 있네요

이 계절은 더 서럽고 서러워라 

 

곧이어 닥칠 겨울은 최악의 계절일것 같네요

예감은 틀리지 않아요

 

2014 대한민국은 죽었으니까요

 

 

IP : 175.193.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1 11:03 AM (1.251.xxx.79)

    대한민국의 봄은 언제오나요...
    제 정신으로 사는게 힘듭니다 ㅜ

  • 2. 저도
    '14.8.21 11:03 AM (39.7.xxx.130) - 삭제된댓글

    뉴스 보기가 이렇게 겁나는게
    제 40인생에는 처음 인거 같아요
    4월 이후로 뭘 해도 우울 하네요
    정권이 바뀌면 나아질까요?
    빨리 세월호 특별법이라도
    제정 되기를 염원 합니다

  • 3. ㅠㅠ
    '14.8.21 11:05 AM (117.111.xxx.124)

    국민을 아프게하고 병들게하고 미치게하고 마침내 죽기를 바라는 악귀들이 지배하는 나라입니다..

  • 4. 하루하루
    '14.8.21 11:11 AM (221.139.xxx.10)

    가 힘겨운 날들입니다.
    유족들은 어찌 견딜지 생각하면 이런 감정조차 사치 갔지만
    참 힘든 세월을 우리는 지나고 있네요.

  • 5. 진심
    '14.8.21 12:20 PM (112.145.xxx.27)

    동감입니다.

  • 6. 1234v
    '14.8.21 12:25 PM (115.137.xxx.51)

    저두 제정신으로 살기 힘든 일인입니다
    이 나라의 새벽은 언제쯤 올지ㅜㅜ
    국민 의식이 먼제 깨어나야 가능하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735 수압세게 하는 수전 사용에 대해 문의 드려요. 3 수도물 2014/09/15 1,479
416734 코스트코 회원가입 하고 중간에 탈퇴하면 다음에 가입 못하나요? 4 코스트코 2014/09/15 2,118
416733 어떤교사가되어야할까요? 10 뿌우뿌우 2014/09/15 1,283
416732 문재인은 착한 사람인가요? 전 착한사람이 지도자 되는걸 원치않아.. 28 ㅇㅇ 2014/09/15 2,848
416731 생기부 사진이랑 수시원서접수사진이랑 5 고3 2014/09/15 2,220
416730 살돋에 엄청난 댓글 6 링크 부탁 2014/09/15 3,492
416729 방안에 모기한마리 퇴치법 알려주세요. 6 불청객 2014/09/15 3,772
416728 1 갱스브르 2014/09/15 602
416727 번역 관련 글 있어서 번역 알바에 대해 써볼게요. 13 into 2014/09/15 27,847
416726 공황장애/불안장애일까요?(글 아주 길어요) 4 123 2014/09/15 4,452
416725 박근혜 유엔 방문, 미주 동포 시위 봇물처럼 터져 9 홍길순네 2014/09/15 2,499
416724 너무 지난 이야기 인가요? 추석.. 1 추석.. 2014/09/15 1,092
416723 착한 사람이 바보인 세상이죠? 4 손해 2014/09/15 1,756
416722 부동산잘아시분 도와주세요 2 외롭다 2014/09/15 1,352
416721 근래에 유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14 나거티브 2014/09/15 1,423
416720 와...바로셀로나를 위에서 본거라는데 신기하네요. 20 신기 2014/09/15 4,741
416719 그런거도 있는거 같아요. 부모자식간의 보상심리가 관계 망치는거요.. 9 근데 2014/09/15 3,327
416718 KBS드라마스페셜보고 울었어요 눈물 2014/09/15 2,045
416717 맞고살겠다고 돌아가는 여자맘을 모르겠네요 16 답답 2014/09/15 3,236
416716 신랑신부 모두 대충 3-4년 정도 대기업 다녔다고 할때 전세금 .. 궁금 2014/09/15 1,766
416715 새옷을 샀는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요, 7 고약해. 2014/09/15 3,627
416714 편도결석이 육안으로 진찰되나요? 4 Zx 2014/09/15 4,153
416713 (한겨레) 문재인의 한계 확인…좋은 사람과 정치인은 별개 15 ... 2014/09/15 2,105
416712 재택으로 번역하시는분들은 5 사실 2014/09/15 2,007
416711 프랜차이즈 커피샵 사장입니다. 30 샘물2통 2014/09/15 18,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