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량 - 감동이 있는 영화

universe 조회수 : 666
작성일 : 2014-08-21 10:19:07

명량은 역대 최대 관객수 1위였던 아바타를 가볍게 넘었고 이미 누적관객수 1,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명작이다 졸작이다 말이 많지만 1,500만명 이상이 봤다는 영화를 무시 할 수는 없습니다.

영화, 미술, 문학, 음악등의 전문가들은 작품성, 예술성을 중시합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이 느끼는 것은 예술성, 작품성보다는 오락성에 촛점을 두게 됩니다. 저는 영화를 감상하면서 단조로운 구성보다는 반전 혹은 감독의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가 가슴을 울려 줄때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고 감동을 받습니다. 

저는 변호인을 2번 보았고, 명량을 2번 보았습니다. 모두 훌륭한 영화입니다.

이순신하면 국민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역사시간에 배운 것과는 다른 이면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순신은 국가의 지원이 전혀없었습니다. 백성들과 전선을 제작하고 군량을 비축했으며, 임진왜란이후 왜적과 선조라는 두개의 적과 싸웠습니다. 이순신은 제갈공명과 같은 분입니다. 성능 좋은 판옥선으로 철저히 이길 수 있는 전투를 했습니다.  꼭 싸워서 이 길수 있는 전투를 계획하고 실행하였기에 아군의 희생은 적었고 적의 희생은 컸던 것 입니다.

선조는 의심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해가 되는 부분은 있으나 한나라의 왕으로서 취할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의병장을 죽이고, 이순신이 승승장구하며 백성의 신임을 얻자 그를 죽이려고 까지 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12척의 배를 가지고 두려움 속에 떠는 부하장수들을 뒤로 하고 대장선 1척으로 330여척을 맞설 수 있는자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 있었겠습니까?

"장수된자의 의리는 충을 쫓아야 하고, 충은 임금이 아니라 백성을 향해야 한다."는 이순신의 한마디는 저를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울리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순신을 따르는 백성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희생이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간 바탕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명량이 감동이 있는 영화라고 단언코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느낌은 각자의 몫이겠지요.

  

   

IP : 14.37.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상하다
    '14.8.21 10:28 AM (39.7.xxx.130) - 삭제된댓글

    이순신 모르는 국민이 어디 있습니까?
    꼭 영화 명량을 통해서 이순신을 알아야 되는 겁니까?
    왠지 영화는 스토리 전개를 짜임새도 없이
    대충 애국심 돋게 만 만들어 놓은 느낌이
    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 하고 싶지도
    않게 만들어 놓고
    배급 회사의 배경 때문인지 모든 시간 때가
    명량 뿐이 없어서 보게 만들어 놔서
    봤더니만 완전 영화팬을 바보로 만든거
    같은 느낌을 줍디다
    개인의 취향이 있다지만 이번 명량은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닌걸로

  • 2. 샬랄라
    '14.8.21 12:57 PM (223.62.xxx.106)

    감동이 있는 영화죠 그것도 큰 감동

    선조가 이순신장군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아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까요

    저는 선조가 이완용보다 수천배 더 싫습니다

  • 3. ㅇㅇㅇ
    '14.8.21 1:02 PM (175.208.xxx.91)

    멍청한 왕 밑에 이순신 같은 명장이 있었기에 이나라가 여기 까지 왔다는거에 감동이지만
    영화는 별로 감동도 없었고 재미도 그닥....
    입맛 다시고 나온 영화
    근데 영화보면서 내내 생각되는거
    최민식씨 저렇게 입 다물고 있으면 입냄새 나겠다.
    대사가 많이 없어서 정말 좋은 영화겠는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509 청소의 신 ... 11 대단하다 2014/08/29 5,103
412508 추석이 고통 2 전지현 2014/08/29 1,550
412507 볶음 양념은 어디서 구입을 해야 좋을까요? 7 네모돌이 2014/08/29 1,030
412506 아파트 창호교체 4 단열 2014/08/29 3,627
412505 파리 보름간의 숙박 30 ㅇㅇ 2014/08/29 4,559
412504 혹시 전업남자 주부는 없나요? 13 전업주부 2014/08/29 3,442
412503 코스트코 양념갈비찜 어떤가요? 2 jaimy 2014/08/29 2,013
412502 기초수급자에 대해 9 궁금해요 2014/08/29 2,228
412501 당귀수산 어디서 구매할수있나요?/눈 피멍에 좋은 약 6 .. 2014/08/29 4,243
412500 다른 개들도 식구 차별하고 한명한테만 복종하나요 12 .. 2014/08/29 3,294
412499 과자 봉지가 뜯겨져 있었으면 과자 2014/08/29 828
412498 케빈은 12살 출연 배우들 현재 모습^^ 4 추억의 미드.. 2014/08/29 4,917
412497 지금 또 추가영업정지기간이라네요 ㅠ LG통신사 오래사용하신분들 2 캠핑요리사 2014/08/29 1,517
412496 황당한데요. 도움부탁드려요. 2 ㅠㅠㅠ 2014/08/29 1,002
412495 딸 많은집과는 사돈 맺는거 비추요 150 ㅇㅇㅇㅇ 2014/08/29 26,354
412494 가로수에 노란현수막 4 !!! 2014/08/29 1,105
412493 전기밥솥, 가격대 따라 밥맛도 다른가요? 13 쿡쿠 2014/08/29 2,686
412492 광해패러디 근혜패러디8분 5 패러디 2014/08/29 2,013
412491 큰아이가 9살입니다. 4 말해주세요 2014/08/29 1,713
412490 대전 카이스트로 출근할 수 있는 거리에 8 대전이요 2014/08/29 1,803
412489 칼럼/유민아빠를 조롱하는 사회 18 슬프네요 2014/08/29 1,917
412488 차기 대선주자, 박원순 1위, 문재인 3위로 지지율 정체 23 여론조사 2014/08/29 2,285
412487 농협에서 가격표 찍으면서 왜그랬을까요.. 2014/08/29 985
412486 핸드폰이 거는 소리 받는 소리가 안들려요... 1 2014/08/29 1,124
412485 저 평생 서울살다 부산이사와서 고기먹기 시작했는데 서울은 2인분.. 36 .. 2014/08/29 1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