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강아지가 저만 졸졸 따라다녀요 왜 그런건가요?

강아지 조회수 : 7,518
작성일 : 2014-08-21 10:13:05

가게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는데요

품종은 잘 몰라요(믹스견) 치와와하고 뭐하고 섞였다고 했는데...

좌우지간 다른 식구들은 절대 안따라다녀요 남편한테도, 아들한테도 안따라가요

근데 제가 움직이기만 하면 졸졸 따라다녀요

 

손님하고 장사하면 옆에 앉아서 쳐다보구요 이쪽으로가면 이쪽으로 따라오고

저쪽으로 가면 저쪽으로 따라오고...

제가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문앞에서 자기도 잠자고 있다거나 앉아있다가

제가 나가기만 하면 어느새 깨서 따라와요

근데 가방메고 퇴근하면 귀신같이 알고 안따라오고요

제가 강아지를 처음키워봐서 그러는데 왜 이렇게 저만 따라다니는거죠?

 

IP : 121.178.xxx.1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꽃
    '14.8.21 10:16 AM (201.255.xxx.105)

    개들은 누가 자기를 제일 사랑하는지 본능적을 잘 아는 거 같습니다. 원글님이 그 개에게 그런 대상인가 보네요.

  • 2. 집안의
    '14.8.21 10:17 AM (110.47.xxx.111)

    실세가 누군지 아는거지요 ㅎㅎㅎ
    울집 할매강아지도 그래요
    제가 나가면 식구들이 다있어도 제가 올때까지 징징거리면서 울고다녀서 식구들이 미치겠대요
    울고다니는건 늙고 병들어서부터 그런거긴하지만 자신을 돌봐주는사람이 없으면 불안한가봐요(이건 우리집늙은 할매강아지입장이구요)
    원글님 강아지도 밥주고 돌봐주는사람이 원글님인걸 알기에 더 많이 따르는걸꺼예요

  • 3. 브낰
    '14.8.21 10:21 AM (24.209.xxx.75)

    님이 밥주는 사람이자, 무리(원글임 가족)의 대장이라고 판단한겁니다.

  • 4. 좋아서 그런거지요.
    '14.8.21 10:21 AM (124.28.xxx.52)

    그런데 원글님 퇴근하시면
    빈 가게에 강아지 혼자 남게 되는 건가요?

  • 5. ..
    '14.8.21 10:21 AM (211.211.xxx.105)

    하이고 님이 좋으니깐 그런 거죠 그걸 못 느끼시나요

  • 6. 베이지
    '14.8.21 10:24 AM (115.126.xxx.100)

    밥주는 사람 졸졸 따라다녀요 ㅎㅎ

    우리집 강아지도 저만 오매불망~
    그래서 애들이 삐지기도 해요~

    종종 애들이 간식도 챙겨주고 하는데도
    기본적인 식사는 엄마가 챙겨준다는걸 아는거 같아요

    강아지들 똑똑해요 ㅎㅎㅎ

  • 7. 강아지
    '14.8.21 10:28 AM (121.178.xxx.131)

    퇴근하면 혼자 남는건 아니구요 큰강아지가 또 한마리 있어요(얘도 믹스견)
    걔랑 아주 친해서 같이 잠자고 놀아요 큰강아지는 묶어놨고요 저 따라다니는 애는 풀어놨구요
    저를 아주 좋아해서 그런거군요...ㅎㅎㅎㅎ

  • 8. ...
    '14.8.21 10:35 AM (210.115.xxx.220)

    대장님 따라다니는 충직한 부하같군요ㅎ

  • 9. ...
    '14.8.21 10:35 AM (14.33.xxx.32)

    부럽습니다.강아지한테 선택받으셨네요~^^ 강아지들은 주인을 한사람밖에 따르지 않습니다.아무리 사람을 좋아하고 따라도 결국엔 주인한테 가버리더라구요.충성심하면 개잖아요.정말 바보같을 정도로 주인 한사람밖에 몰라요.많이 이뻐하고 사랑해주세요.저도 저만 따르는 강아지가 있었음 좋겠네요..

  • 10. dlfjs
    '14.8.21 10:42 AM (118.221.xxx.62)

    젤 오래 같이 있고 밥주는 사람이 좋아서죠
    우리집에도 제 껌딱지 있어요
    샤워할때도 안보이면, 문앞에서 불안해해요
    미워할수가 없어요

  • 11. 이궁
    '14.8.21 11:40 AM (112.153.xxx.137)

    큰 개도 가끔은 풀어주시면 어떨가 싶어요

  • 12. 저도 그생각
    '14.8.21 11:47 AM (112.150.xxx.35)

    윗님 의견처럼 큰개도 가끔 풀어주셧음 해요 사실 산책도 해야 하는데..장사하신다니 여건이 안되보이긴한데 퇴근후만이라도 풀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짠하네요

  • 13. 패랭이꽃
    '14.8.21 12:19 PM (201.255.xxx.105)

    큰 개 풀어주세요. 개는 산책을 해주어야 하는데

  • 14. ..
    '14.8.21 12:20 PM (218.153.xxx.52) - 삭제된댓글

    ㅋㅋ저희집에도 껌딱지 하나있어요
    물만 마시러 잠깐 나가도 졸졸졸
    화장실앞에서도 보초서고 있구요

    강아지들도 분리불안? 인 경우 많대요
    사랑 듬뿍주셔요^^

  • 15. 저희 개 하난
    '14.8.21 12:36 PM (121.143.xxx.106)

    제가 하루종일 옆에 있으면 물고 빨고 을매나 이뻐하는지 꼭 제가 짝사랑하는 거 같은데 저보다 잠깐잠깐만 보는 저희 남편을 더 좋아해요. 주말엔 저희남편 옆에서 찰싹 붙어서 꼼짝을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598 안산 합동분향소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17 맑은구름 2014/09/23 1,128
419597 잠실 2동, 잠실 3동 사시는 분들 중에 인터뷰에 응해 주실 분.. 5 박재은 2014/09/23 1,207
419596 고양 아람누리와 경희대 평화의 전당 5 콘서트 2014/09/23 785
419595 집에 불이나고 돌에 맞은 꿈은 뭔가요? 해몽 좀 해주세요 ㅇㅇ 2014/09/23 1,333
419594 82쿡 바자회에 보낼 주소 알려주세요 3 헬시맘 2014/09/23 569
419593 구조조정 대상입니다 5 으악 2014/09/23 2,183
419592 미국도 차기대통령이 힐러리클리턴이 되면 망조가.. 29 ㅇㅇ 2014/09/23 3,362
419591 아이폰 5c도 나름 괜찮네요 5 ... 2014/09/23 1,123
419590 입에서 계속쓴맛이나요 1 궁금 2014/09/23 1,967
419589 남편과 대화방식의 차이, 그리고 직장문제에 관한 조언을 구합니다.. 6 todn 2014/09/23 835
419588 질염예방팁 하나 31 라일락 2014/09/23 26,447
419587 27일 82 바자회 많이들 가시나요? 6 기대 2014/09/23 923
419586 무료세무상담 해드립니다. 택스림 2014/09/23 445
419585 남동생이 정신분열증같은데 정신병원 입원치료 받게 하고 싶은데 20 동생 2014/09/23 10,379
419584 린찐 탕수육 맛있나요? 7 .. 2014/09/23 3,253
419583 갑상선 저하증인데, 약 먹으면 체중이 좀 줄어드나요? 5 빰빰빰 2014/09/23 10,974
419582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19 11 7시간뭐했나.. 2014/09/23 774
419581 요즘 구인난 심각하네요 9 우리회사 2014/09/23 2,952
419580 멀쩡해졌어요 5 .... 2014/09/23 1,014
419579 82 바자회 포스터(?) 나왔네요. 2 ㄱㄱ 2014/09/23 1,219
419578 '병간호 끝 배우자 살해' 복지 사각지대 놓인 노부부 4 에구 2014/09/23 1,630
419577 연예인들 말랐어도 아기만 잘 낳는거 같아요ㅜㅜ 22 ,. 2014/09/23 13,714
419576 초6 남자아이..옷을 어디서 사입혀야 할까요? 3 ... 2014/09/23 1,150
419575 KBS, 이인호 이사장 선출과정 속기록 공개 거부 2 구린내 2014/09/23 502
419574 중고나라 사기...신고하나요??? 8 사기 2014/09/23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