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할때간식
간식주시는것 공부방해되고 먹고싶지 않아도 남길 수 없어서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주시는 마음은 고맙게 여기는 사랑입니다.
근데 한 댁에서 좀 특이한일이 있어서요.
그댁은 원래 간식 내지 않는 어머님이에요.
보리차 한잔이나 매실차 한잔 정도 작은잔에갖다주시는 거 전부구요. 그외에 마실물은 제가 가져갑니다.
어제는 학생 간식으로 떡볶이 배달을 시키셨대요.
수업을 하던중에 배달이 왔는데
학생만 밖으로 불러 거실에서 같이 드시는 거에요.
저는 학생방에서 뻘쭘히 기다리고..
네. 물론" 좀 드시겠어요?" 물어보셨어도 "괜찮습니다" 했을 거에요.
근데 10여분 밖에서 먹는 소리 들리는데 방에서 기다리려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 일로 잊고 있었더 그전일이 생각났네요.
학생은 생과일 갈은 딸기주스, 나는 티백메밀차.
학생은 과일얼린 샤베트, 나는 티백메밀차.
그런 식이었네요.
참 이 생각하는 내가 쪼잔하기도 하고.. 웃음이 나오네요.
근데 묘하게 기분이 좋진 않아요.
제가 좀 예민한거겠죠.
1. 물처럼3
'14.8.21 1:48 AM (180.66.xxx.172)아까 보고 답글 달았는데 또 올리심? 착각?
2. 엥
'14.8.21 1:54 AM (59.20.xxx.191)진심 그렇네요
뭐 그런부모가 있는지...3. 웃기죠
'14.8.21 2:09 AM (116.121.xxx.225)괜히 먹는 거 갖고 이상한 사람 되게..
전 애 둘 가르치는데 애들 간식 못 먹였다면서
유부초밥 산더미 접시에 젓가락 딱 두개 놓고 가는 어머님도 겪었지요ㅎ
수업 한 시간 후면 애들 스케줄 없고 저녁시간인데요..
저 먹으라고 해도 한 개 먹거나 안 먹었겠지만 제가 먹음 애들 모자랄 거 같았나봐요..ㅋ4. ...
'14.8.21 2:09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울 아이 과외할 시간에 전 쌤은 토마토쥬스나 오렌지쥬스 울 아이는 맹물 주는데 ㅎㅎㅎ
진짜 짜증나는 상황이네요.5. 음
'14.8.21 2:29 AM (203.226.xxx.153)그냥 불쌍히 여기세요 기분 나쁘실 것 없어요
살면서 센스도 예의도 넉넉함도 모두 갖추지 못한 사람일 뿐이에요
저 또한 대학 시절 과외알바 하면서 수많은 학부모를 만났지만 열에 아홉은 참 좋은 분들이셨습니다
원글님 과외 학부모 같은 분 만나봤는데 저도 처음에 뻘쭘하더라구요
애 간식 먹는 거 그냥 멀뚱 쳐다보기도 민망하고
근데 어떻게 보면 그런 센스 없음과 예의 없음이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그 학생도 그 엄마랑 똑같았던 거 보면 엄마 영향이 있었겠죠
학부모 인상이 참 좋으시고 센스도 있으신 분은 신기한 게 자식들도 그러더라구요
어머님이 안계실 때 과외 가면 항상 과외 학생 동생인 유치원 꼬맹이 하나가 뭐 드릴까요?해서 깜짝 놀란 적 있어요ㅋㅋ결국 그애가 이뻐서 되려 내 먹을 거 다 주긴 했지만6. 진짠가요?
'14.8.21 2:49 AM (112.214.xxx.247)거짓말처럼 느껴질만큼 안 믿겨져요.
저런 부모가 있다구요?
헐~~~7. 그냥 정상은
'14.8.21 3:05 AM (36.38.xxx.156)아닌 부류인거예요......
그냥 돈만 본다 하고 가르치세요.
차라리 더 나을 수도 있어요.8. 로긴
'14.8.21 3:17 AM (124.153.xxx.253)일부러 로긴했네요..전 학부모인데, 울아이 초등저학년...학습지선생님과 친해졌어요..수업마치고 개인이야기나 비밀이야기도 할정도로 언니, 동생처럼 잘지내요..
그 선생님이 그러더군요..요즘 새로 수업들어가는집 엄마가 학생만 간식이나 음료준다고..
울선생님은 다이어트하기에 간식이나 음료에 관심없어요..그런데 보통 선생님께 간식과 음료 드리지않나요?
아이한테도 간식주면 먹는다고 집중 흐트려지고..
저는 수업시간엔 커피 드리고, 집에 가실때 부침전이나 반찬, 간식등등 조금씩 싸드려요..노처녀분인데
자취하시고, 우리집이 맨마지막 시간이예요..
여튼 정말 그런집이 있다하더군요..선생님도 이해가 안된다고...도대체 그 어머니 뇌속엔 어떤 생각이?9. 멀리떠나라꼭
'14.8.21 4:02 AM (180.66.xxx.172)그런 엄마가 애를 키우니 선생에 대한 존경도 없고
돈주고 부리는 도우미 취급하죠.
저 사람은 돈받고 나한테 공부 가르치러 오고 언제든지 내가 엄마한테 말하면
짜를수 있다 이렇게 생각한대요.
참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부모들이 가득입니다.10. ㅇㄹ
'14.8.21 8:30 AM (211.237.xxx.35)아놔
집에서 뭐 먹고 있을때 그닥 친하지 않은분 (뭐 관리사무소나, 가스점검이나 이런 분들)이 방문해도
인사치레로 같이 좀 드실래요? 하는데;;;11. 원글님 간식에 민감한가봐요
'14.8.21 9:01 AM (180.65.xxx.29)간식주제로 글올린것만 몇번 봤는데 가르치는 집마다
간식문제네요12. 주부
'14.8.21 10:04 AM (223.62.xxx.123)하.. 정말 별사람이 다있네요
13. ㅇ
'14.8.21 10:05 AM (116.125.xxx.180)39.7 은 lte 유동 아아피예요 kt
180님이 착각하시는듯14. ...
'14.8.21 11:01 AM (118.221.xxx.62)차라리 나중에 먹이지...애가 뭘 배울지
근데 제 경운 샘들 모두 물만 달라고 하셔서
아이는 때마다 원하는 음료 주고 샘은 물 드려요
간식은 가끔 같이 드시라고 드리고요15. 웃어요.
'14.8.21 11:07 AM (124.28.xxx.52)원글님 예민하지 않으세요.
정신건강에 좋지 않으니
가볍게 웃어 주세요.16. 이분 비슷한 주제로
'14.8.21 12:28 PM (180.65.xxx.29)여러번 글올렸어요 유동 아이피인건 알지만 물자기가 싸오고 앞에 내용이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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