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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출장중 명절이면..

ㅇㅇ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4-08-20 22:44:00
남편이 주말에 출장을 가서 한달정도 걸릴거 라고 하는데요.
이번 추석에 시부모님이 올라 오셔서 한 2주 머물기로 했는데요.
솔직히 남편없는 명절에 시부모님 이랑 지내기가 좀 부담이 되네요.
그래도 어머님은 우리 허전하다고 올라오셔서 손녀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시는데 애들도 이젠 중1 초3 이라 할머니 할아버지 오시면
불편해해요...
아버님은 며느리 힘들다고 오시지 않겠다고 하시는데
며느리된 도리로 그렇게 하시라고 하기도 그렇고...
제가 너무 이기적 일까요...
IP : 1.238.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주는
    '14.8.20 10:52 PM (14.32.xxx.157)

    2주는 넘 기네요. 명절에 친정은 안가세요?
    이번 명절은 친정에서 보낸다 하시고, 남편분 귀국날짜 맞춰 오시라 하세요.

  • 2. ..
    '14.8.20 11:13 PM (121.127.xxx.76)

    제 주위에는
    아들과 며느리집에 하룻밤 자는것도 싫어하고
    손주가 며칠 머무는것도 그다지 달가와 하지들 않는데..
    피차 불편할텐데..적당히 핑게 대시고 아이들 아빠 올때
    그때 올라오시라고 하세요.
    손님과 생선은 사흘이면 냄새가 나는 법인데...

  • 3. ㅇㅇ
    '14.8.20 11:16 PM (1.238.xxx.132)

    친정 시댁이 다 지방이라 혼자 애들데리고 가기 힘들어요
    차도 없고 해서요..
    암튼 답변 감사드려요..

  • 4. 애들한테는
    '14.8.20 11:18 PM (59.17.xxx.201)

    뭐라고 말할건가요?
    명절이란 가족이 모여지내야지요.
    이다음에 님이 시어머니가 되면 어떤 명절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 5. ...
    '14.8.20 11:22 PM (116.124.xxx.177)

    저 아는 언니는 남편이 가든안가든 무조건 명절때 애들만 데리고 가서 전부치고 하루 자고 와요~대단하다 했는데~남편도 너무 고마워하고 어느 순간 시댁에서 엄청 도와주시더군요~~알고 했는지는 몰라도요~~ㅎㅎㅎ

  • 6. 제목
    '14.8.21 1:21 AM (116.37.xxx.157)

    보고 좀 씁쓸했는데
    댓글보니....뭐라 할 말이 없네요

    어차피 지방 사셔서 자주 못 보시잖아요
    이참에 남편에에 점수도 딸겸
    명절이기도 하고....

    아버님도 꼭 오시라 하세요
    그래고 두분이 같이 오시는게
    원글님이 좀 나을실 거예요

  • 7. 리기
    '14.8.21 2:12 AM (221.156.xxx.199)

    애들 어느정도 큰것같은데 저같음 애들데리고 지방으로 가겠어요..

  • 8. @@
    '14.8.21 2:38 AM (112.150.xxx.33)

    결혼해서 시댁과 사이가 그닥 좋지 않다보니 아이가 생기기 전엔 안보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태어나 자라면서 시댁과 사이가 좋지 않아도 아이때문에 가게되고 연을 끊지 못하겠더라구요.
    아들 없는 집에 오시겠다는 시어머님도 참 며느리가 편하신걸까요?? ^^
    남편없는데 2주나 오시겠다면 저도 참 불편하고 힘들 것 같아요. 아무리 사이좋은 고부라도 말이죠.
    아이들 개학하고 이것 저것 챙기고 하려면 원글님도 집에 없는 시간이 많아 시부모님 오셔도 두분이서 집에 우두커니 계실텐데 시부모님이 그 생각까지 못하신 듯 싶어요.
    차라리 원글님이 애들 데리고 명절 전날 내려가서 1박2일 하고 오시면 좋게 해결 될것 같아요.
    아이들도 부모 보고배운다고 할아버지가 불편하고 자주 안봐서 낮설어도 부모가 자기 부모에게 어떻게 하는지
    아이들은 알고있답니다.
    시어머님과 사이 별로인 저에게 딸(초4)아이가 알면서 그러는 건지 몰라서 그런건지
    "엄마는 친할머니가 좋아??" 이렇게 물어본답니다. 그러면 저는 그럼 좋지~~ 라고 얘기해요.
    아이들의 눈이 무섭답니다. ^^

  • 9. ㅇㅇ
    '14.8.21 7:37 AM (1.238.xxx.132)

    사실 저번달에 아버님 생신이어서 한 일주일 계셨다 가셨어요.
    그리고 올 설에는 어머님생신도 껴있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달넘게 같이 지냈구요.
    사실 저희가 외국살다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되도록 잘해드리려고
    하는데요.
    근데 이젠 나이가 들어 꾀가 생기는지...
    그동안 자유롭게 살다와서 그런건지..
    그냥 일회성으로 하루이틀씩만 만나뵙고 싶어요..
    삼시세끼 해드리는거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 10. ㅇㅇ
    '14.8.21 7:56 AM (1.238.xxx.132)

    방금전 어머님 전화오셨네요.
    표 예매하신다구요.
    암튼 그냥 넘기면 맘이 무거울뻔 했는데 잘된거라 믿고
    잘 넘겨 볼람니다^^;;
    소중한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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