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월20일 저녁 8시. 세월호 참사 유가족 총회현장

약점 잡혔나?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4-08-20 21:29:36

 http://www.facebook.com/hankyoreh21/posts/855463331130677


한겨레21
1시간  ·  수정됨  · 

8월20일 저녁 8시. 세월호 참사 유가족 총회현장  
송호진 정치팀장이 보낸 두번째 현장 메모 
........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왜 유족과 특별법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에 못 미치는 합의를 했을까요? 오늘 오후 5시께 유족을 만난 현장에서 박 원내대표가 밝힌 3가지 설명을 들어보시죠...

1. "저희가 최선을 다했으니 오늘은 저희가 좀 미워서 (유족들이) 야단치고 비판하시겠지만 좀 시간지나면 조금 이해해 주시겠지..그렇게 단계를 밟아가면 되겠지(생각했다)."

2. "그래서 제가 오늘(19일) 합의하기가 힘들거같다고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말했더니 상대측도 본인이 지금 직을 걸고 의총소집을 해놨는데 오늘 이걸 또 넘기면 이제 다시 후퇴해서 더 나빠질수밖에 없지않겠느냐는(판단도 했다).."

3. "여당 몫 특검추천권을 야당과 유가족의 사전 동의를 거쳐서'라는 합의내용이 있는데..지금 유가족이 걱정하는게 계속 우리가 거부할 수 있는 인사만 계속 새누리당이 갖고오면 어떡하냐는 것이다..내가 이완구에게 그얘기도 했어. 그랬더니 본인이 '이건 내가 직을 걸고 (합의)하는거다..이렇게 지금 여론이 난리를 치는데 어떻게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고 하더라..마지막으로 그냥 (이완구 원내대표의) 그 말을 그렇게 받아들이는게 우리가 서로 인간으로서 살아가며 해야할 일이라고 그때 저는 그렇게 생각했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이런 해명이 유족들을 격앙시켰습니다..한 유족이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당 뒤에서 우린 죽을 각오가 돼있었다. 뭐가 두려워 야당은 그렇게 협의하나!!"

이에 대한 박영선 원내대표의 답변입니다 
"이게 싸워서 되는 일이 있고 더군다나 법을 만드는 건 상대가 있기 때문에.."

유족의 분노와 비판이 제1야당 원내대표에게 향합니다.

"그럼 상대가 잘못돼도 따라가야 하나? 야당이 한계가 있으면 빠지세요!!"

**현재 유족들은 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P : 175.212.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보
    '14.8.20 9:31 PM (222.233.xxx.18)

    JTBC 뉴스 ‏@JTBC_news 18초
    [속보] 세월호 가족들 표결서 '여야 합의안' 거부

  • 2. 영선이는
    '14.8.20 9:32 PM (121.169.xxx.16)

    항기리와 철수와 결이 같거든요,,,

  • 3. 이참에
    '14.8.20 9:33 PM (124.50.xxx.131)

    대형사고난고 권력이 잘못한거 대충 덮으려는 작태에 마침점을 짝을때가 된거 같아요.
    이제 우리가 할일은 주변에 널리 널리 알리고 댓글이라도 귀찮아도 열심히 달아서 댓글쌈이라도
    이겨야 할듯요.
    개이버,다음..벌레들 엄청나네요.왜곡된 세월호법 퍼날르고 올리는것들.,. 다 조사하고 고발해야 할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237 왜 자꾸 부부동반으로 모이자는지.... 4 손님 2014/10/05 3,093
423236 감사인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1 천국과 지옥.. 2014/10/05 554
423235 sbs스페셜 3 노짱 2014/10/05 2,399
423234 통돌이에서 드럼세탁기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16 바꿀까? 2014/10/05 3,567
423233 친구의 태도나 결점 지적하시나요? 10 오지랍인지 2014/10/05 2,308
423232 밖에서 화장실 가기가 너무 끔찍스러워요. 25 . 2014/10/05 5,242
423231 시댁식구 생일 누구까지 챙기나요? 15 2014/10/05 5,779
423230 밥솥 가격차이가 왜이렇게 많이 나나요? 2 궁금 2014/10/05 2,285
423229 취중 반하지않은사람관 결혼안돼 6 ... 2014/10/05 2,057
423228 장보리 시청 시작해보고싶은데... 6 .. 2014/10/05 1,338
423227 입학 전형료 수입 1위 한양대…최근 3년간 208억 2 전형료 2014/10/05 1,724
423226 세월호173일) 밤바람도 쌀쌀해집니다..어서 돌아와주세요! 16 bluebe.. 2014/10/05 508
423225 학교나 직장에서 아이들 있는 시설로 봉사활동가면 쉬누이는거 근데 2014/10/05 345
423224 3백만원으로 무얼하는게 후회없을까요.. 16 3백만원 2014/10/05 4,937
423223 이젠 밥 안하려구요 4 다컸다 2014/10/05 2,873
423222 서초동에 조금 루즈한 초등은 없나요 6 서초 2014/10/05 2,431
423221 자식이 학교폭력당했을때 감당못할것같아요.. 10 고민 2014/10/05 2,156
423220 회와 매운탕에 어울리는 집들이메뉴 뭐가있을까요?? 4 집들이메뉴고.. 2014/10/05 10,875
423219 정우성 모발이식 증거 ㅋ 12 킬러 2014/10/05 38,339
423218 중1때 미국으로 가면 국내 특례입학 자격 되나요? 17 dma 2014/10/05 3,405
423217 가방더스트백으로 쓸만한 주머니 어디서 살까요? 1 .... 2014/10/05 894
423216 해서는 안될 사랑 3 .. 2014/10/05 2,225
423215 왔다장보리에서 한복의 꽃장식 너무 촌스러워 보여요. 4 한복 2014/10/05 2,254
423214 연금보험 3 연금보험 2014/10/05 781
423213 18개월 아기 감기라 그런걸까요? 10분마다 깨요ㅠㅠ 2 휴우. 2014/10/05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