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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안 지내는 집 추석 음식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4,253
작성일 : 2014-08-20 18:53:35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제사 안 지내기로 했습니다.

첫 명절인 설날은 진짜 딱 떡국만 먹었습니다.ㅎㅎㅎ 추석에는 송편만 먹을 순 없으니 ㅠㅠ

잘 모르겠지만 시어머님이 음식하는거 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추석에는 형님하고 저하고 각자 너네 먹을꺼 해오라고 하시는데

저는 차례음식만 시집오기전부터 해봐서 제사 음식밖에 안 떠오르네요. 한계 ㅠㅠ

나물 전은 손 많이 가고 더워서 패스

갈비찜 하나 하고

탕국 하나 끓일까요? 칼칼한 탕으로 끓일까요?

나물 대신 할만한 채소 반찬 손 덜가는걸로 뭐가 있을까요? 샐러드는 너무 추석에 안 어울리죠?

바다생물도 한가지 해야할 것 같은데..

아 머리가 복잡하네요

제사 안 지내는 분들은 추석 아침상에 뭐 드시나요?

 

IP : 211.197.xxx.9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저
    '14.8.20 7:11 PM (14.32.xxx.97)

    부럽다는 말 밖에는................저 8대 종가 맏며느리 푸하하하

  • 2. ㅇㄹ
    '14.8.20 7:12 PM (211.237.xxx.35)

    찜이나 찌개 한가지, 하고 샐러드한가지 고기 한가지 이정도면 충분해요.
    전같은거 좀 아쉬우면 버섯전같은거 한접시만 부치고..

  • 3. ..
    '14.8.20 7:17 PM (211.197.xxx.96)

    저 윗글 보고 느낀바 씸플하게 가겠습니다.
    갈비찜, 샐러드, 탕

    끝!
    8대 종가댁 며느님 죄송해요.. 행복한 추석 되시길.. 빌어요...... 진심으로

  • 4. 하하
    '14.8.20 7:21 PM (14.32.xxx.97)

    죄송하긴요. 다 지 복이죠 캬캬캬캬캬
    대신 맘고생 안하고 살아요. 시부모님이 엄청 고마워하시거든요 ^^

  • 5. 브리다
    '14.8.20 7:39 PM (220.86.xxx.82)

    그냥 나가서 사 드세요.
    갈비찜 힘듬

  • 6. ..
    '14.8.20 7:46 PM (211.197.xxx.96)

    형님하고 상의 할 꺼예요^^
    갈비찜은 제가 젤 자신있는 요리입니다 갈비찜이 젤 간단하던데요 잔치 음식중에선
    전 엘에이 갈비로 해서
    고명 안 넣음
    한번 대쳐서 찬물에 씻어서 하면 피도 안 빼도 되고
    약식 갈비찜이예욧 ㅎㅎ

  • 7. ..
    '14.8.20 7:51 PM (182.161.xxx.117)

    그때 그때 먹고 싶은거요~
    전은 두가지 정도만 준비하구요.. 잡채나 냉채나 샐러드 등도 하나 있으면 좋구요.
    명절 전날에는 메인요리 하나 푸짐하게 해서 다같이 술한잔 해요.
    주로 고기 요리죠.. 찜닭이나 전골 같은거요.. 중국식으로 오향장육이랑 고추잡채 해먹은 적도 있고,
    회무침이랑 매운탕으로 먹기도 하고.. 곱창 사서 구워 먹은 적도 있어요..ㅎㅎ

    명절 아침에는 국, 반찬 두세가지, 불고기 등으로 먹어요. 설에는 떡국으로 먹고요..

  • 8. 원글님!
    '14.8.20 7:51 PM (58.123.xxx.193)

    LA갈비로 갈비찜 레시피 알려주세요.
    그리고 갈비찜용 LA갈비는 두께가
    두꺼워야 할것 같은데
    그런 고기는 어디서 사세요?

  • 9. ..
    '14.8.20 7:59 PM (223.62.xxx.62)

    퇴근하고 나와서 스마트폰이라
    별거없어요
    갈비대 얇으니 끓는물에 대치고
    찬물에 깨끗하게 씻구요
    궁중팬에

  • 10. ..
    '14.8.20 8:00 PM (223.62.xxx.62)

    운전중이라

  • 11. ..
    '14.8.20 8:13 PM (223.62.xxx.62)

    고기 투하 간장 이하 양념 전부 투하 매실액 반정도 설탕만 나중에 넣어요
    뚜껑 닫고 냅두다가 익으면 아까 설탕하고 매실액반으로 코팅하듯 볶아줍니다
    고명은 너무 볼품없다 싶음 대추랑 잣 한번 뿌리고

    고기는 부산엔 반여농수산 같이 냉동갈비 써는 정육점 이용하구요
    마트용 구이로도 할 수 있지만 모냥이 떨어집니다
    키위같은 연육과일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부산말로 고기가 죽티방티 되욧

  • 12. 운전중
    '14.8.20 8:16 PM (27.117.xxx.222)

    달아야 할정도로 급한 사안인가요?
    운전중엔 폰 들여다보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 13. 부럽
    '14.8.20 8:46 PM (221.148.xxx.34)

    6가지 나물 5가지 전 산더미처럼 하는 저로선 부러울 따름이네요... 저희도 제사는 없으나 시어머님이 남들하는 건 다 해야 맘이 편하신 타입이시라... ㅠ ㅜ

  • 14. .....
    '14.8.20 9:35 PM (180.68.xxx.105)

    아무리 그래도 잡채랑 전 두어가지는 있어야 명절 분위기 나는것 같아요.
    (간단하고 맛있는 새송이버섯전, 연근전등. 저희집은 김치전 좋아해서 꼭 해갑니다...ㅎㅎ)
    데친오징어, 햄, 맛살, 당근, 오이, 팽이버섯 채썰어서 겨자냉채 하시면 쉬워요.(계란지단도)
    소스는 겨자, 마늘, 식초, 설탕 끝. 채썬재료들을 큰접시에 둥글게 담아서 놓으면 요리같아서 반응 좋음.

  • 15. ..
    '14.8.20 9:46 PM (223.62.xxx.62)

    윗님 오해 하셨어요
    첫댓글은 회사주차장빌딩에서 차 빼다가
    뒷댓글은 아파트 주차장 도착해서 쓴거예요 ㅎㅎ
    거리가 짧아서 오해하셨군요

  • 16. ..
    '14.8.20 10:33 PM (1.232.xxx.17) - 삭제된댓글

    저희시댁은 제사가 어찌어찌하여 없어졌네요.
    몇번은 기쁜 마음으로 갈비찜, 샐러드, 낙지볶음, 닭갈비 등을 했는데 음식 아쉬워하시는 시어머니, 제사상이랑 똑같이 또 음식하라해서 이제 다른음식은 안하네요.
    그냥 전부치고, 나물하고, 생선구워요.ㅠㅠ

  • 17. 저희도
    '14.8.20 10:35 PM (115.22.xxx.16)

    차례없는 시댁이구요

    아침은 각자 집에서
    점심은 칼칼한 해물탕 나물반찬,찌짐(애들은 국이랑 나물 불고기)
    저녁은 온가족이 즉석튀김 한판 먹어요

    딱3가족이라 당일만 시댁에 모여 먹고
    애들 재워야하니 7시에 바이바이

  • 18. mm
    '14.8.20 11:20 PM (116.120.xxx.137)

    그냥 먹고싶은거해요
    명절기분내게 먹고싶으면 전 한두개?? 명태전 고구마전. 이쁘게하고프면 산적꼬지도
    오징어튀김먹고프면.그것도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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