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아이 체벌에 대해서오..

어렵다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4-08-20 18:49:43
남자아인데. 좋게 말해 개구장이고
말을안듣는 애죠.
좋은 말로 하면 알아서 무시하고 혼내고 무섭게 해야 들을까말까..
아무튼 정해진 시간 룰이 있는데
2시부터 학교에서 방학방과후를 하고
3시반에 영어가서 5시쯤 집에 오고
나가서 6시까지 놀다가 ..주로 친구들과 운동장 축구를 하고
들어와서 씻고 7시에 저녁먹기 입니다.
그리고나면 자유시간

오전에는 아침에 수영을 하고
책한권읽고 나면 자유시간. 만화도 보고 나가서 놀구요.

근데 시간을 제대로 안지키고.
영어를 한시간 늦게 가고
집에 안들리고 7시까지 놀다온거예요. 친구집에서.
연락도 없이.

어제 종아리를 맞았습니다. 처음으로요.
연락도 안하고 시간을 어긴데 대한 벌로요.

근데 오늘 6시에 잠깐 놀다온다더니
금방 들어왔네요.
밥먹고 얘기하자고 일단
밥차려주고 들어왔는데..
어제 충분히 화를 내서 더 할말도 없고.
제가 너무 애를 엄하게 다루는건가? 싶기도 하고
제 말을 안듣는 애한테 화도 나고
..
어찌할지 모르겠습ㄴ다..

오로지 나가노는 것만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래도 학원을 빠지거나 한적은 없는데..
제대로 혼내지 않으면
학년올라가서 더 말을 안들을까봐걱정이되요..




IP : 175.204.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4.8.20 6:55 PM (180.227.xxx.113)

    우리애랑 같은 학년이네요. 우리애도 남자애고... 그런데 그게 회초리 맞을일인가요?
    전 체벌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안하거든요. 그냥 그 순간 엄마의 힘에 굴복한다고 생각하죠.
    그나이 아이가 시간 알아서 잘 지키고 엄마랑 한 약속 다 지키는게 가능한건가 보네요??
    부모 마음 다 비슷하겠지만 이제 회초리로 시작해서 나중에 학년 올라가고 사춘기 오면
    뭘로 체벌하고 그 강도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 2. 그러니까
    '14.8.20 6:55 PM (180.65.xxx.29)

    애죠. 체벌할 일은 아닌것 같은데 아직 어리고 설득해도 되고 영어는 학교에서 바로가나요?

  • 3. 음..
    '14.8.20 6:58 PM (175.204.xxx.135)

    그런가요..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한 체벌이었는데..
    영어 학교끝나고 곧장가요.
    아무래도 학교에서 같이 수업듣는 애들하고 놀다가
    늦게 가는것같아요..
    큰 애다보니 다큰것같고 그래서 더 엄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 4. 남자애들
    '14.8.20 7:00 PM (180.65.xxx.29)

    체벌하기 시작하면 강도가 점점 강해져야 해요. 중등만가도 엄마보다 힘도 쎄지고 별로 좋은 방법 아닌것 같아요

  • 5. 노노
    '14.8.20 7:22 PM (115.137.xxx.155)

    체벌은 감정이 실리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닌거 같구요. 아이가 크면 힘에서 눌려요.
    중고등생들 회초리 잡는다는 소리 듣잖아요.
    그리고 그냥 한대맞고 말지 뭐.라는 생각한다잖아요.

    차라리 아이랑 상의해서 벌칙을 정하라고 하세요.
    반드시 아이가 수긍할 수있고 선택해야해요.
    그래야 책임감이 생긴답니다. 이상 부모교육에서
    배운 내용입니다.

    초2면 아직 어려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힘내시구요.

  • 6. 관계
    '14.8.20 7:37 PM (1.127.xxx.165)

    엄마와의 관계가 어떤가요, 엄마는 아이 말을 잘 듣는 엄마인지? 그렇담 아이두 따라서 잘 하게되던데요
    체벌은 좀 생각이 짧으셨던 듯 해요. 저라면 ... 연락이 없어서 걱정 됬는 데 엄마가 나가서 집에 안오면 네 기분은 어떨꺼 같니, 아이스크림 오늘은 없다 .. 그정도 하구 말았을 거 같네요

  • 7. 체벌 때문에
    '14.8.20 7:52 PM (119.149.xxx.223)

    삐뚤어진 애는 못 봤어요. 술취해서ㅠ들어오뉴아빠가 마구잡이로 때리는 식의 체벌이 아니라면요..
    오히려 저학년때 훈육이 안 된 채 고학년 중딩 가면서 문제 커지는 애들은 많이 봤네요..학교에선 엄청 문제아인데 엄마랑 사이는 좋더라는..엄마도 애 디펜스만 하지 바로잡을 노력 안 하고..

  • 8. 제가 이상한가 보내요
    '14.8.20 8:27 PM (211.200.xxx.66)

    엄마랑 시간약속 안지키고 친구들이랑 놀고 학원마음대로 빼먹던 애들이 잘 안잡아줘서 대형사고 치는거 종종 봤어요. 그런 애들 엄마는 무조건 이해하는 방임형이던걸요. 버릇잡을 때 잡아야지 나중에는 늦어요

  • 9. 메이
    '14.8.20 10:27 PM (118.42.xxx.87)

    겨우 한시간 노는 아이에게 오로지 노는걸 좋아한다는 말은 좀... 노는걸 갈망한다가 더 근접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410 40대 분들 요즘 어떠세요? 66 2014/09/09 18,243
415409 요가방 어떨까요? 1 지름신 2014/09/09 1,518
415408 사람들 사귀는데 서툴고 맘못여는사람 8 사회성 2014/09/09 2,728
415407 과연 이명박과 김윤옥 구속될까요? 17 ........ 2014/09/09 7,295
415406 이번 파파이스 김지영감독님말씀..다 이해되세요? 5 파파이스보신.. 2014/09/09 1,647
415405 정말 편한 공부의자 추천부탁드려요. 6 꼬옥 답변좀.. 2014/09/09 2,950
415404 진상 모음 글 보니 스트레스 받지만... 반면 10 홍두아가씨 2014/09/09 2,850
415403 통일준비위원회, 91살 유대인 영입 추진 10 dddd 2014/09/09 1,594
415402 생리전 증상 가슴통증 없이 갑자기 나올수도 있나요? 3 궁금 2014/09/09 6,768
415401 이런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나요? 3 미용실 2014/09/09 878
415400 스무 살인 여학생인데 이상하게 나이 많은 사람만 좋아지네요// 24 ... 2014/09/09 6,078
415399 남편과 시모싸움 저는 새우등터져요 16 앙이뽕 2014/09/09 5,501
415398 푼돈 이자 받으려고 하는데... 7 2014/09/09 1,772
415397 인투더스톰 보다가 혼자 울었어요.(스포 약간) 7 로즈마리 2014/09/09 2,982
415396 길거리 닭꼬치 가지고도 장난치냐? 맛난거 2014/09/09 1,493
415395 조카들 용돈 항상 주시나요? 1 ㅇㅇ 2014/09/09 1,851
415394 광화문 유족들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데.. 2 지니제니 2014/09/09 721
415393 타짜 원작 만화 볼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신의손 2014/09/09 2,440
415392 임상아씨가 세련된 스타일인가요 ? 57 에스 2014/09/09 19,717
415391 화학졸업자가 영양사 되려면? 6 자격증 2014/09/09 2,132
415390 미국가는데 비행기에서 추울까요? 4 옷차림 2014/09/09 1,863
415389 팝송 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11 로즈 2014/09/09 3,327
415388 스위스 휴대폰 앞자리 번호 아세요?? 4 급질문 죄송.. 2014/09/09 1,315
415387 글마다 댓글 이상하게 다는 초딩 관리자님 조치 좀 해주세요. 183.99.. 2014/09/09 836
415386 셋째 후기 17 엄마 2014/09/09 5,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