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이 뭘까요?
사랑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첫 눈이 반한 사랑도 해봤고 인격적 우월한 존경스런 사람도 만나봤고 육체적 동물적 끌림으로도 만나봤는데
그 많은 만남 끝에 내린 결론 사랑이 뭘까요.
사랑이라는 것이 없는것 같아요
1. 샬랄라
'14.8.20 3:11 PM (218.50.xxx.42)사랑스러운 것부터 생각해 보세요.
2. 그래서
'14.8.20 3:21 PM (121.65.xxx.117)그래서, 이 사람이 어떻게 살든, 어떻게 되든 별 상관없어. 라는 생각이 들면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곤 합니다.
3. 아..
'14.8.20 3:26 PM (115.126.xxx.100)그래서님 덧글 와닿네요.. 어떻게 살든, 어떻게 되든 별 상관없어..
4. 저 개인적으로는
'14.8.20 3:37 PM (36.38.xxx.108)계산이 안되는 마음... 그것이 사랑의 가장 순수한 감정이라는 생각을 해요
아깝다 못하다 손해가 된다 비교가 된다 이런 감정없이
주어서 흐뭇하고
그 사람이 기뻐하는 것이 나도 기쁘고
손익 계산이 안되고
약점을 까발리지 않고 보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감정을 적용해보면
내 주변의 사람을 내가 얼마나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그 양을 알수 있더군요5. 메이
'14.8.20 4:12 PM (118.42.xxx.87)유희열씨가 부인과 결혼을 결심한 순간이 자신의 컴플렉스를 들켯을때인데 그때 본인은 끝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부인이.."나는 불행해도 너가 있으면 괜찮을거 같아서 만나는거야 .. " 라고 말했데요. 사랑은 상대를 내 뜻대로 고치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나와 있을때 가장 그다워질 수 있도록 나를 내려놓고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믿어주는 것이 아닐까요. 그 길을 가는 것이 마치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시밭길을 가는 것 마냥 마음에 고통이 따르는데 그때 처음 예수의 고통에 동참할 수 있었어요. 성경이 그제서야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6. 헐....
'14.8.21 2:47 AM (36.38.xxx.156)사랑이 뭔지를 알 수는 없겠지만,,,,,,
윗님이 사랑이 love 가 아니라고 하시는 건 좀 괴상하네요.......
성경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라고 되어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되어 있고 영역으로도 love라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charity가 사랑의 주요속성 중 숭고한 속성이긴 하겠지만요....7. 멀리떠나라꼭
'14.8.21 4:15 AM (180.66.xxx.172)스무살때 사랑은 없다 라고 설정하고 사니 편하던데요.
결혼도 대충
사는거도 대충
기대치 없으니 별 불만도 없고
그냥 저냥 그럭저럭 살다 가는게 인생... ㅋㅋ
편히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