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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세배도 폐백도 받기 싫어요.

날 그냥 내비둬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14-08-20 14:57:04
우리나라 문화 정말 이상해요.
세배나 폐백 그런거 받고 싶은 사람만 받으면 되는거지
시댁 어른 위치니까 무조건 받아야 한다
작은엄마 자리니까 폐백 받아야 해서 한복 입어야 한다
너무 고리타분 하지 않나요?
저도 좀 있으면 오십대고 조카들이 이십대후반인데
결혼식장 에서 폐백 받기 싫거든요
마음은 이십대인데 늙은이 취급 받는거 같아 싫어요
설날에도 조카들한테 세배 받는거 싫은데
기어이 받아야 된다고 아~ 내가 싫다는데
얼굴 마주보며 덕담 하는것도 낯간지럽구요
저 아는사람은 동서 맞으면서 양장 입었는데
젊어보이고 산뜻하니 이쁘더라구요
IP : 223.62.xxx.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하면
    '14.8.20 3:02 PM (14.32.xxx.157)

    받기 싫으면 안받으면 그만이죠.
    절값, 세배돈 챙겨줄테니 안해도 된다. 하세요.
    어른께 인사 드리겠다는 행동이니, 어른이 생략하자 하면 안해도 되는거죠.
    어른노릇(?)만 제대로 한다면 문제 없죠.
    그 정도는 원글님선에서 해결 가능하죠. 고민거리 아닙니다

  • 2. ...
    '14.8.20 3:02 PM (121.181.xxx.223)

    내가 싫어도 그냥 전통이니 하는거죠..나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데 나 좋은것만 하고 살 수 없는거고 대충 맞춰 사는겁니다.

  • 3. ..
    '14.8.20 3:08 PM (223.33.xxx.100)

    작은엄마가 폐백 받기 싫다 그럼
    신부가 오해 하잖아요
    내가 맘에 안드나? 절값때문에 그러나?하고 말이예요
    그냥 한번 참는걸로ㅎㅎ

  • 4. 오잉
    '14.8.20 3:21 PM (203.81.xxx.31) - 삭제된댓글

    어째 폐백 받으면서 절값 한푼도 못받나요
    것두 수십명인데....
    너무들 하셨네

  • 5. 오잉
    '14.8.20 3:23 PM (203.81.xxx.31) - 삭제된댓글

    요즘은 처가분들도 폐백 받던데요
    세배도 꼭 시집에만 받거나 하는거 아니구요

  • 6. 폐백
    '14.8.20 3:41 PM (218.159.xxx.24)

    제발 좀 안했음 좋겠네요. 축의금 했는데 뭔 절값까지. 받고싶지 않아요.

  • 7. ㅇㅇ
    '14.8.20 3:44 PM (116.37.xxx.215)

    얼마후 친척 결혼식에 한복 입기 정말 싫어요

  • 8. 제제
    '14.8.20 3:51 PM (119.71.xxx.20)

    와우~~저도 그래요.
    조카결혼때 10살차이 숙모인 저 절받고 술잔받는것도 싫었어요.
    물론 한복도 ..그 머리올림도. 왜 그렇게 어색하고 싫은지요.
    다 큰 조카들 줄줄이 결혼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지레 고민이에요.

  • 9. 밤호박
    '14.8.20 4:58 PM (211.252.xxx.12)

    나는 절할준비 되었는데 시댁쪽 친척들이 다들 손사래치시고 마다하시는데 절값주기 싫어 그러는거 보여서
    아주 황당했어요 그래서 막내남동생 결혼할때 당당히 앉아서 절받고 절값주고 그랬어요 몸도 뚱뚱해서 양장 안맞아서 한복입었구요 원글님 좋은대로 하시되 윗자리로 대접 톡톡히 받으려면 그값을 하셔야 되요

  • 10. 밤호박
    '14.8.20 5:00 PM (211.252.xxx.12)

    제 친정은 아버지가 박복하셔서 작은아버지들이 할아버지 돌아가시자마자 자연스레 왕래가 끊어져서
    올케 친정도 양가부모도 안계신데 시댁도 없어보일까봐 부모님하고 여동생, 제부까지만 받았네요

  • 11. 블루
    '14.8.20 5:38 PM (121.152.xxx.44) - 삭제된댓글

    남의 잔치에 갔을때는 그쪽에서 진행하는대로 조용히 따라주고
    하기싫으시면 님의 아들 결혼식때 폐백 없애시면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불필요한 사치라고 생각해서 싫어하기는해요.

  • 12. 저두 이해되네요
    '14.8.20 5:58 PM (121.143.xxx.106)

    전 50대..날짜 잡아 놓은 30대 시조카가 2명 대기중....전 폐백에 절값이며 여기 사이트보고 알았네요. 전 미국서 결혼해서 한국예절이며 풍습이며 아직도 낯설구 조카들한테도 존댓말 해요. 어색어색....전 자식이 없구요.

  • 13. 글쎄 뭐,,
    '14.8.20 7:45 PM (59.6.xxx.151)

    저도 안 받기 싫으면 안 받아도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단 상대가 오해하지 않도록은 해야 할테고요
    뭐 신부는 꼭 흰드레스여야 하나 요즘 순결을 말하는 세상은 아닌데 와 같습지요

    근데 늙은이 취급이라서는 좀--;
    마음은 누구나 안 늙더군요 제가 오십을 넘겨 주변을 보니 ㅎㅎㅎ
    그래도 상대적인 거지, 내 마음이 젊다고 그게 늙은이 취급이라서 하긴 좀 민망하지요

  • 14. ,,,
    '14.8.22 6:08 AM (203.229.xxx.62)

    전 시어머니 자리 였는데 형제들에게 금전적 부담 주는 것 같아서 상견례 자리에서
    폐백 생략 하자고 했더니 사돈댁에서 자기 딸이 홀대 받는것 같다고 폐백 해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두세번 좋게 얘기해도 안 받아 들이는데 더 얘기 했다간 결혼
    깨야 하는 분위기여서 폐백 받기로 하고 왔어요.
    결혼식 당일 10만원씩 봉투에 넣어 폐백실 입구에서 형제들에게 주고 폐백 받은후
    그 돈으로 절값 하게 했어요.

  • 15. ,,,
    '14.8.22 6:10 AM (203.229.xxx.62)

    폐백 받고 식당으로 가면 손님들이 식사하고 금방 가기 때문에 식 끝나고 사진 촬영하고
    내려가면 인사 하기도 좋아서 안 받으려고 했어요.
    다른 지방에서 멀리서 오신 분들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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