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 참 성실하고 육아 및 살림도 잘 돕고
다정하고 이해심많고...더할나위 없이 좋은 사람임을 먼저 말씀드리고..^^;;;
그런데 어른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말을 들을때
팔짱을 끼고 듣는 모습을 여러번 봤어요.
제가 느끼기로는 정말 안좋아보이더라구요.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듣거나
아니면 식탁위에 팔을 올려놓고 팔짱을 끼우는 듯한 포즈...상체를 앞으로 숙이구요.
본인은 무심코 하는 행동이겠지만...뭐랄까. 좀 못배운듯한 느낌...? ㅜㅜ
제가 한번 그러지 말라고 했었는데
이게 그 앞에서 바로 말하면 무안해 하는 것 같고
또 지나고 나서 다시 말을 꺼내면
뭔가 제가 가르치는 기분? 이라 남편이 자존심 상해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아니다...라고 고치게 해야하는 것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