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톡, 카스, 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등등 아이디만 있지 거의 안합니다. 모임에서 소식을 그 방법으로 하기 때문에 앱 다운받고 아이디는 만들어 놨는데 제가 제 계정에 사진 올리는 건 하나도 안해요.
전에 싸이월드 해봤었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걸 어느 순간 느꼈고 오해도 생기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안합니다.
이웃들이 올리는 글은 가끔 보곤하고 모임 소식이나 받는 정도에요.
그런데 제 친구가 올린 사진들을 보는데 저랑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저의 근황도 써놨더라고요. 사실 그 친구하고는 계속 만나고 있지만 동창회는 안가는데 제 사진을 올리고 제 소식을 전하는게 별로 좋지가 않아요. 저도 그 친구를 통해 다른 친구들 소식을 알고 사진도 보곤 합니다. 본인 얘기만 쓰고 올리면 좋겠는데 왜 다른 사람의 소식과 사진을 올리는지 좀 불편하군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