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5에 51키로 산지 10년 넘은 40중반 두아이 엄마입니다.
오랜만에 동네 언니를 만났는데(전혀 안친하고 골프연습장에서 6개월정도 운동한 사이)
첫마디가 왜케 말랐어?
얼굴살이 쏙 빠졌네...
못알아봤네.
예전에는 예뻤는데...
이 말을 다다다다 하는거예요.
정말 기분나빠요.
그래서 오늘은 돌직구 날렸어요.
"언니 뚱뚱한 사람한테 왜케 살쪘니? 하면 기분나쁜것처럼
마른사람한테도 그런말 하면 좀 기분나빠요."
그랬더니 저한테 말 기분나쁘게 한다면서 부러워서 한 말이라고 하던데,
듣는 저는 정말 예의없게 느껴졌답니다.
열받아서 삼겹살이랑 목살 구워서 밥 반공기 먹고 글올리네요.
55키로까지 살이 찌면 그런소리 안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