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매매시 이래도 되는지요? - 조언해주세요

가람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14-08-19 21:49:38

아파트를 매도하는 입장이고요.

동네 전체가 매도 물건이 매수자보다 많은 편이라

매수인이 우위인 분위기입니다.

 

저희는 11월 말 입주인 아파트에 들어가야 해서 집을 내놓았는데

사려는 사람이 9월 중순에 이사오겠다고 하네요.

 

이사 시기가 두달 넘게 안 맞지만, 매수인이 귀하기에..

두어달 짐을 맡기는 보관이사를 하더라도 맞춰 줄까 했습니다.

(이럴 경우 이사비만 2-300만원, 최소 백오십에서 이백.. 초과 지출이 생기네요)

 

그런데 조금 있다.. 부동산을 통해 다시 연락오기를

몇백이라도 깎아줄 수 없는지 물어봅니다.

(부동산은 옆집도 매물 나온게 있는데.. 우리가 먼저 내놓았기에 먼저 연결시켰다고

옆집은 그정도 깎아줄 수 있을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사비용 지출도 커지지만.. 그런 상황이라고 하니.. 그것도 맞춰야 하지 않나 생각했네요)

 

그런데.. 또 다시 연락...

말했던 이사일(잔금 치르는 날)에서 일주일 가량 일찍 집을 비워줄 수 없냐 합니다.

수리하고 도배해야 하는데 미리 열쇠를 주면 공사하고 들어오겠다고요.

 

여쭈어 볼 것은

 

그러면 저희는 보관이사 기간이 늘어날 뿐더러

무엇보다.. 잔금은.. 매수자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면서 잔금 받는 날... (원래 이야기 한 계약서상 이사일)

주겠다는 것인데.. 이게 .. 과연.. 그래도 되는 것인지..

무리한 것을 요구받는 건 아닌지.. (공사를 위해 그정도 편의는 봐줘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매수인이 또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데.. 이런 계약이라도 해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상식적이지 않으니 .. 다른 매수인을 기다리는게 나은 걸까요?

 

IP : 115.136.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14.8.19 9:54 PM (122.35.xxx.166)

    매수자 우위인 동네라고 해도. 저라면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이사하진 않을것 같은데요. 11월입주를 차라리 좀 뒤로 미루더라도요. 물론 원글님 사정은 잘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부동산 매매도 어느정도 인연(?)이 많아야 되는겁니다. 아무리 매수자가 우위라도 팔릴집은 금새 팔릴것도 같거든요

  • 2. 엥?
    '14.8.19 9:56 PM (14.33.xxx.249)

    무슨 말씀이세요? 여태 양보해서 날짜 바꿔주고 깎아주고 다 좋은데 잔금은 나중에 치루고 수리때문에 집을 일주일 먼저 비워달란 얘긴거죠? 원글님이 미리 빼주실수 있는 조건이면 그렇게 하셔도 되는데 보관비용까지 추가로 발생시키면서 그러지는 마세요. 사람이 때때로 너무 상대방 편의 봐주다보면 호객되는거 금방입니다.
    여태 사정 봐주셨고 보관까지 하면서 날짜도 맞춰주셨으니 이번엔 짐을 보관해야하는 사정을 말씀하시고 잔금 치루는 날짜에 집 비우겠노라고 부동산 통해서 통보하세요. 이미 계약서 썼고 계약금 받으신거죠? 그럼 된겁니다.

  • 3.
    '14.8.19 9:59 PM (223.62.xxx.80)

    안하겠습니다~ 찝찝해요

  • 4. 원칙대로...
    '14.8.19 10:18 PM (183.101.xxx.252)

    하세요..
    잔금 받지않고 먼저 집 비울경우..
    예기치 않은 소소한 일들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고치다 보니 이게 고장 났더라.. 저게 어떻더라...등등
    먼저 비워준 공은 어디가고 내내 트집 잡힐 일 있을수 있습니다....

    뭐든,,
    원칙에 입각해 하는것이 좋습니다..

  • 5. 가람
    '14.8.19 10:20 PM (115.136.xxx.162)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직 계약서를 쓰진 않았어요. 오랫동안 집을 내놨어도 매기가 없다가 요새 드문드문 집을 보러 오는데.. 하필 너무 조건이 맞지 않아서 망설이는 중입니다.
    잔금보다 일찍 열쇠를 내줄 경우 저희집 보관이사 기간이 늘어나는 것 외에, 생각지 못한 복잡한 일이 생길수 있는 점은 뭐가 있을까요?
    약속된 날짜에 잔금을 제때 치르지 않거나 할 때 점유허용을 해서 뭐가 불리해진다거나..
    부동산계약 잘 아시는 분들 많은 조언 듣고 싶습니다. 저희도 찜찜해서.. 그냥 이 기회는 넘겨야하나.. 고민이예요.

  • 6. ㅇㅇ
    '14.8.19 10:30 PM (121.150.xxx.56)

    저라면 그런 계약 안 할것같아요
    저도 오늘 부동산 다녀왔는데 요즘 곧 이사철이라
    의외로 사람 많다더군요
    부동산은 어째든 성사시키고 수수료 받으면 끝
    님이랑 이사날도 틀리고 계속 무리한 요구를해서
    못하겠다고해보세요 그럼 부동산에서 다르게 나올겁니다. 전 내논 금액에서 하나도 안깍고 팔았는데요
    좀 기다려보세요. 너무 나만 손해를 많이 보는데요??

  • 7. 그 부동산
    '14.8.19 11:27 PM (14.32.xxx.157)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원글님네를 물로 보는듯.
    세상에 누가 잔금 날짜전에 집을 비워줘요?
    그러다 잔금 제때 안치르고 속 썩이면 그 뒷감당 어찌하려고요.
    원칙대로 하세요

  • 8. 부동산은 매수자편
    '14.8.20 12:12 AM (122.35.xxx.116)

    님은 팔고 나가면 앞으로 볼일이 없으니
    매수자 편의 봐줄려고 별별소릴 다하네요.

    원칙대로 하시고
    자꾸 말도 안되는 소리 하거든
    그 부동산에서 매물거둬 다른곳에 내세요

  • 9. 부동산은 매수자편
    '14.8.20 12:17 AM (122.35.xxx.116)

    그러면 부동산이 깨갱 할겁니다.
    여차하면 복비 날아갈수도 있으니 말이죠 ㅎㅎ

    부동산은 보통 매수자편 들어주더라고요
    향후 고객확보를 위해 그런듯..

  • 10. 넓은돗자리
    '14.8.20 11:50 AM (110.8.xxx.206)

    매매계약 당시 현존 상태 그대로의 매매임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이런저런 트집잡아서 잔금에서도 일부 깍을려고 덤빌것이다에 100원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612 유민아버님 청와대 가시는거 같아요.. 17 ㅇㅇ 2014/08/20 2,538
409611 내신이 좋은데도 스카이를 못가는 이유가 15 어어 2014/08/20 4,624
409610 사랑이 뭘까요? 7 .... 2014/08/20 2,111
409609 요즘 남자 교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나요? 6 초등학교 2014/08/20 2,000
409608 이혼후 생계막막.. 이런 느낌 37 ... 2014/08/20 21,041
409607 노화증상인가요 3 ㅠㅠ 2014/08/20 2,160
409606 박태균쌤 자녀 수학공부법 특강 공유해요 4 채연맘77 2014/08/20 2,171
409605 아이 앞에서 절대 화내지않는 방법이 정말 있을까요 9 하마 2014/08/20 2,141
409604 왜 살아야하느냐고 묻는 고1아들에게 책을 추천부탁드려요. 7 아그네스 2014/08/20 1,611
409603 전 세배도 폐백도 받기 싫어요. 12 날 그냥 내.. 2014/08/20 3,348
409602 본톤식탁 별로인가요? 정녕? 9 현대백화점에.. 2014/08/20 12,992
409601 중2인데,37명중 28등 열공하면 특목고 갈수 있나요?(아이가 .. 29 중2아이랑 .. 2014/08/20 4,073
409600 패키지로 터키여행 가려는데 4 조언좀.. 2014/08/20 2,211
409599 볶은 콩가루 어디에 쓰는지 알려주세요... 8 초보주부 2014/08/20 1,780
409598 여자손님 적대시하는 식당 여종업원들, 왜 그러는거에요? 48 저기요 2014/08/20 7,063
409597 채식카페 탐방 블러그 소개해도 될까요 ? 3 ... 2014/08/20 1,316
409596 이 원피스 이쁘죠? 어디서 구매가능할까요? 1 최희아나운서.. 2014/08/20 2,096
409595 요즘 홍종현이 너무 좋아요. 2 ..... 2014/08/20 1,824
409594 선정릉 꽂게 2014/08/20 743
409593 식기세척기 세제 냄새 괜찮으세요? 10 두두둥 2014/08/20 3,617
409592 김치냉장고 냄새가..... 1 ^^ 2014/08/20 1,945
409591 조선, 교황 메시지는 쏙 빼고…‘누구 편도 안들었다’? 7 샬랄라 2014/08/20 1,003
409590 중3아이들 영어는 주로 어느정도나 9 2014/08/20 2,493
409589 "십일조 안 내면 투표권 제한... 이단은 십일조 안 .. 6 oops 2014/08/20 1,433
409588 떨어진 복숭아... 어떻게 처리할까요 11 도움좀 2014/08/20 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