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위 차원에서 명쾌하게 진상조사를 할 수 없다면......
특검은 물론 그 어떤 조치라도 결국은......뻔한 그림,
여야간에 세월아~ 네월아~ 지리한 말싸움질이나 벌이다 피곤한 정치 공방으로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피래미 몇 명 처벌하는 것으로 그래도 일은 했다는 면피용 흔적이나 남기겠죠....)
특검?
특별검사는 변호사 1인으로 임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떤 변호사가 세월호 학살 진상을 파헤칠 수 있을까요?
도대체 대한민국 어떤 변호사가
전방위적으로 몰아닥칠 엄청난 압력들을 홀홀단신 헤쳐가면서 사건핵심에 접근할 엄두를 낼 수 있을까요?
(이순신같은 분이 우리 역사에 둘도 없기 때문에 1500만 국민이 영화 명량을 보며 2시간짜리 위안을 얻는 겁니다..ㅠㅠ)
국회의원 130명이 모인 거대야당 대표나 나름 든든한 지지세력을 등에 업은 정치지도자들조차
찍소리도 못하고 그저 국민눈치나 살피면서 고작 옷닭에게 매달려 선처를 호소하는 한심한 상황인데....
게다가 특검은 누가 추천하든 최종적 임명을 대통령이 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통령..... 옷닭이 특별검사를 임명한다는 말입니다!
진상조사위에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위해 최소한의 기능인 수사권, 그리고 기소권이 부여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합의도 (옷닭이 주로 써먹는 표현그대로)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인들간의/ 정치적 야합에 불과합니다.
도대체 박영선 왜 그러니?
비상대책위원장? 그런 것도 무슨 대단한 벼슬이라고 그 자리 두고두고 누리고 싶어 지금 그러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