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고 안쓰러운마음에 휴가나오면 최대한몸에좋고 맛나는걸로 먹이고싶은데요 막상준비하고 계획하려니까 생각이나질않네요~ 군에보낸 부모맘 다 똑같잖아요,,,요즘사건사고도 많고 아들을 군에보내놓고 살얼음판을겉는 심정으로 지내고 있었거든요 몇일만큼은 잘 먹이고 편하게집에서 쉬었다가 돌아가게 하고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에간 아들이 첫휴가를 나온다네요
1. 저도 곧 군대맘
'14.8.19 6:42 PM (119.71.xxx.132)에휴~
좋으시겠어요
얼마나 보고 싶으셨어요
나오면 정말 맛난거 마니 멕여서 보내세요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요즘ㅓ군인들만 보면 눈물이 핑도네요~^^2. //
'14.8.19 6:44 PM (211.197.xxx.96)첫 휴가기간 내내 나가서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와서 점심때까지 자고 다시 친구만나러 나가는 것을 반복...
집에서 밥 한번 안 먹고 복귀 했어요 ㅎㅎ
일년지나니깐 집에 좀 붙어 있더라구요3. ~~
'14.8.19 7:22 PM (125.252.xxx.110)저희아들 첫휴가나왔다가 오늘 복귀했어요
메뉴짜두고 해 먹이고 싶었는데
집에선 하루 한끼정도 먹었네요
잠도 안자고 친구들 만나느라 바쁘더니
복귀하는 오늘 힘들어보여 맘이 짠~
부슬비 맞으며 가는 아들보내고
종일 저도 맘아프네요.4. 엊그제 휴가나온
'14.8.19 8:20 PM (1.228.xxx.29)울아들놈은 메모장에 먹고싶은 음식을 깨알같이 써왔는데 세어보니 딱 50개네요ㅠㅠ
맘이 너무 아파요..
나오기전 1주일동안을 인권교육이랍시고 붙들어앉혀놓고 하루종일을 교육만 받았나봐요.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고
자긴 아들낳으면 군대 안보내고 싶다고ㅜㅜ
나름 멘탈 강한 아이인데
군대만 보내면 사람인권은 바닥에 떨어지는듯해서 너무 속상합니다.5. 저희애는
'14.8.19 11:22 PM (125.252.xxx.50)한달 후면 첫휴가 나오는데 벌써부터 페북으로 친구들과 약속잡고 난리네요. 아들 얼굴이나 볼 수 있을까 걱정이예요 ㅠㅠ 그냥 저 하고 싶은대로 해주는 게 최고일듯요. 자기는 군대에서 괜찮다고 선임들이 잘해준다는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첫 면박 갔을 때도 둘째날 빨리 가라고. 외박나온 선임들과 PC방서 만나기로 했다고 등떠밀던 거 보면 잘 지내는 것 같기도 하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