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태솔로녀에요..ㅠㅠ소개팅이나 선으로는 어떻게 결혼을 하는가요?

연애는 어렵다 조회수 : 4,554
작성일 : 2014-08-19 17:00:29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33살에 모태 솔로이고, 연봉은 세전 4500만원 정도 받습니다.
키 163cm에 55반 사이즈 입습니다. 착하고 참하다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여중-여고-여자 엄청 많은 학과- 여자만 엄청 많은 직장 이렇게 살아 왔습니다.

그래서 친구라고는 다 여자 애들 뿐이고 친구들도 다 모태 솔로들이에요;; 
사는 지역이 지방에 여초 지역입니다. 대기업같은 회사가 없으니 제 나이 또래의 남자들은 없어요.

다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취업해서 없어요. 


그 동안은 연애에도 관심 없고 그냥 돈 벌어서 내 혼자 쓰고 독신으로 살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외로움이 느껴지고 친구중에 한 명이 결혼을 하면서 저도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하고 싶어 동호회를 알아 봤지만 지방이라 괜찮은 동호회가
없고요, 제 주위에 솔로인 여성 분만 가득하니 소개팅도 거의 없어요.
그래서 결혼 정보회사에 가입하였고요.
소개팅과 선을 몇 번 봤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분은 연락이 없고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분들은 연락이 오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인게 제가 모태 솔로이다 보니 어느 정도 괜찮으면 만나봐야 하는건지
그냥 좋아하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거절해도 되는게 맞는건지...모르겠습니다.
지금 선과 소개팅 몇 번해보고 인위적인 만남과 대화에 질려서 그냥 혼자 살고 말란다~
생각도 들고 있어요.
 소개팅 한 한 분과 두 번 만났고 하루에 한 번씩 카톡을 하고 있긴 한데 정말 서로 정중하게
인사만 주고 받고 있어요. 계속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이 분과도 끝을 내야 되나 고민이 되고..

 소개팅이나 선으로 결혼 하신 분 계신가요? 33살에는 어떻게 연애를 시작해야 하나요?
그래도 일단 무조건 많이 만나보는게 중요한가요? 몇번까지 만나보고 아무런 느낌이 없으면
접어야 하는지 그래도 다른 조건이 괜찮다면 언제까지 만나봐야 하나요?
모태솔로라서...사람 잘 보는 눈도 없고,,, 남자 사람 친구도 없어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IP : 222.119.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9 5:07 PM (118.221.xxx.62)

    학교때부터 미팅이야 자주 했도요
    나이 차서는 엄마친구분 소개랑 선 오십번이상 보고 소개팅으로 결혼.
    우선 맘 편한 상대면 몇번 보고요
    한쪽이 좀 적극적으로 나가야 진전이 있어요 나이들면 서로 더 미적미적..그래서 힘들어요
    백프로 맘에 드는 상대는 없어요 적당히 호감가고 엇비슷하다 싶으면 사귀다가 결혼으로 가는거죠
    만나면 이쁘게 하고 나가시고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리액션 취하세요

  • 2. ...
    '14.8.19 5:36 PM (175.196.xxx.222)

    내가 모태솔로라서 이렇고 저렇고 하는 본인에 대한 편견부터 없애야 할 것 같아요

  • 3. 동호회를 전국권으로
    '14.8.19 7:32 PM (180.66.xxx.201)

    가입하세요
    우선 웹까페 먼저.

  • 4. 00000
    '14.8.19 8:43 PM (211.43.xxx.119)

    혹시 대구사세요?

  • 5. Oo
    '14.8.19 11:35 PM (182.214.xxx.74)

    혹시 대구 사세요?? 2222
    넘 늦게 정신 차리신듯...
    33까지 모솔이었다면 좀..일단 주위 친구들도 모솔이라면 빨리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

  • 6. 제 주변
    '14.8.20 12:59 AM (221.147.xxx.88)

    제가 보기엔 넘 괜찮은데 시집 못가는 경우...
    대부분 남자 직원 거의 없고
    남자들과 부댓길 일 없는 직장 다니는 경우였어요.

    큰 교회에서도 많이 이루어진던데...(물론 종교를 이용하는거 말고 신앙을 갖고 다니시고 교회내 단체 가입하셔야죠)

    참고로 성당은 비추(저 카톨릭 신자인데 성당은 회합이 많지 않아요 T-T )

    동호회던 뭐던 지금 많이 노력해 보셔야 할듯..
    남자들은 자기 나이 처지 상관없이
    30대 후반은 안 만나겠다는 사람도 많더라구요.(나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601 부산에 뷔페 롯데라세느/웨스틴까밀리아 3 식신식신 2014/10/02 1,091
422600 일본 후지tv에서 세월호 2 음~ 2014/10/02 651
422599 단원고 김시연양 노래 - 야 이 돼지야 10 좋아요 2014/10/02 1,031
422598 온수매트 어디꺼 쓰세요? 7 ... 2014/10/02 3,275
422597 다이어트... 6 많은 답변 .. 2014/10/02 1,550
422596 식탁 좀 봐주세요 7 원더랜드 2014/10/02 1,856
422595 과제나 할일을 뒤로 미루는 아이도 성적이 상위권이거나 좋은 대학.. 3 초6여아 2014/10/02 1,599
422594 줄임말에 민감하신 분들..리체는 눈에 거슬리지 않으세요? 11 줄임말 2014/10/02 1,998
422593 갑자기 오른손이 힘을 못주겠고 아픈데 6 . 2014/10/02 859
422592 세월호170일) 겨울되기전 실종자님들이 돌아와주세요.! 12 bluebe.. 2014/10/02 807
422591 인생이 재미가 없어요 9 ... 2014/10/02 3,747
422590 누가 통과시킨 건가요? 5 ... 2014/10/02 1,067
422589 시립대 미대 복수전공하기 쉬운가요? .. 2014/10/02 779
422588 임플란트 수술후 내 치아 돌.. 2014/10/02 1,001
422587 브래지어에 와이어 제거해도 될까요? 17 속옷 2014/10/02 10,258
422586 개 산책시킬때 변을 보면 어떻게 치우나요? 25 궁금 2014/10/02 7,151
422585 돌아다니면서 밥먹는 11개월 아이 8 힘들다 2014/10/02 2,052
422584 고기팩에 들어있는 하얀 패드같은거 어떻게 버리시나요? 5 .. 2014/10/02 1,685
422583 전엔 안그랬는데 생선이 징그러워요 10 .. 2014/10/02 1,591
422582 김무성 “금리 상승 아닌가” 따지자, 신제윤 “△가 마이너스” 5 샬랄라 2014/10/02 1,626
422581 길고양이 겨울나기 어떻게 하시나요? 7 ㅁㅁ 2014/10/02 1,959
422580 수입아동의류 장사하는거 아시는분 1 sara 2014/10/02 669
422579 지금 EBS 에 최진실씨 아들 환희 나오네요 26 EBS 2014/10/02 16,889
422578 식후 몇분 있다가 양치질 하세요? 1 정답은? 2014/10/02 1,131
422577 남북 축구결승전 재밌네요. 4 ^^ 2014/10/02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