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태솔로녀에요..ㅠㅠ소개팅이나 선으로는 어떻게 결혼을 하는가요?

연애는 어렵다 조회수 : 4,566
작성일 : 2014-08-19 17:00:29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33살에 모태 솔로이고, 연봉은 세전 4500만원 정도 받습니다.
키 163cm에 55반 사이즈 입습니다. 착하고 참하다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여중-여고-여자 엄청 많은 학과- 여자만 엄청 많은 직장 이렇게 살아 왔습니다.

그래서 친구라고는 다 여자 애들 뿐이고 친구들도 다 모태 솔로들이에요;; 
사는 지역이 지방에 여초 지역입니다. 대기업같은 회사가 없으니 제 나이 또래의 남자들은 없어요.

다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취업해서 없어요. 


그 동안은 연애에도 관심 없고 그냥 돈 벌어서 내 혼자 쓰고 독신으로 살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외로움이 느껴지고 친구중에 한 명이 결혼을 하면서 저도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하고 싶어 동호회를 알아 봤지만 지방이라 괜찮은 동호회가
없고요, 제 주위에 솔로인 여성 분만 가득하니 소개팅도 거의 없어요.
그래서 결혼 정보회사에 가입하였고요.
소개팅과 선을 몇 번 봤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분은 연락이 없고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분들은 연락이 오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인게 제가 모태 솔로이다 보니 어느 정도 괜찮으면 만나봐야 하는건지
그냥 좋아하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거절해도 되는게 맞는건지...모르겠습니다.
지금 선과 소개팅 몇 번해보고 인위적인 만남과 대화에 질려서 그냥 혼자 살고 말란다~
생각도 들고 있어요.
 소개팅 한 한 분과 두 번 만났고 하루에 한 번씩 카톡을 하고 있긴 한데 정말 서로 정중하게
인사만 주고 받고 있어요. 계속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이 분과도 끝을 내야 되나 고민이 되고..

 소개팅이나 선으로 결혼 하신 분 계신가요? 33살에는 어떻게 연애를 시작해야 하나요?
그래도 일단 무조건 많이 만나보는게 중요한가요? 몇번까지 만나보고 아무런 느낌이 없으면
접어야 하는지 그래도 다른 조건이 괜찮다면 언제까지 만나봐야 하나요?
모태솔로라서...사람 잘 보는 눈도 없고,,, 남자 사람 친구도 없어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IP : 222.119.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9 5:07 PM (118.221.xxx.62)

    학교때부터 미팅이야 자주 했도요
    나이 차서는 엄마친구분 소개랑 선 오십번이상 보고 소개팅으로 결혼.
    우선 맘 편한 상대면 몇번 보고요
    한쪽이 좀 적극적으로 나가야 진전이 있어요 나이들면 서로 더 미적미적..그래서 힘들어요
    백프로 맘에 드는 상대는 없어요 적당히 호감가고 엇비슷하다 싶으면 사귀다가 결혼으로 가는거죠
    만나면 이쁘게 하고 나가시고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리액션 취하세요

  • 2. ...
    '14.8.19 5:36 PM (175.196.xxx.222)

    내가 모태솔로라서 이렇고 저렇고 하는 본인에 대한 편견부터 없애야 할 것 같아요

  • 3. 동호회를 전국권으로
    '14.8.19 7:32 PM (180.66.xxx.201)

    가입하세요
    우선 웹까페 먼저.

  • 4. 00000
    '14.8.19 8:43 PM (211.43.xxx.119)

    혹시 대구사세요?

  • 5. Oo
    '14.8.19 11:35 PM (182.214.xxx.74)

    혹시 대구 사세요?? 2222
    넘 늦게 정신 차리신듯...
    33까지 모솔이었다면 좀..일단 주위 친구들도 모솔이라면 빨리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

  • 6. 제 주변
    '14.8.20 12:59 AM (221.147.xxx.88)

    제가 보기엔 넘 괜찮은데 시집 못가는 경우...
    대부분 남자 직원 거의 없고
    남자들과 부댓길 일 없는 직장 다니는 경우였어요.

    큰 교회에서도 많이 이루어진던데...(물론 종교를 이용하는거 말고 신앙을 갖고 다니시고 교회내 단체 가입하셔야죠)

    참고로 성당은 비추(저 카톨릭 신자인데 성당은 회합이 많지 않아요 T-T )

    동호회던 뭐던 지금 많이 노력해 보셔야 할듯..
    남자들은 자기 나이 처지 상관없이
    30대 후반은 안 만나겠다는 사람도 많더라구요.(나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533 인터넷 재약정,해지...이 사기당한 느낌이란 3 푸른하늘 2014/11/18 1,294
436532 결혼 후 박사공부 하신 분들~ 14 달탐사가 2014/11/18 3,437
436531 유학중 방학에 오면 무슨 공부를 해야 할까요? 3 8학년 아이.. 2014/11/18 617
436530 오늘 모의고사보는 고등학생들.. 2 ... 2014/11/18 1,201
436529 초등 역사체험학습 선생님 추천 좀 해주세요 체험학습 2014/11/18 508
436528 백화점에서의 광경. . . 20 아무게 2014/11/18 17,922
436527 '오빠'라는 호칭 언제까지 괜찮은거에요? 22 나나 2014/11/18 4,770
436526 미생질문. 오과장 과거 여직원사건뭐예요?(스포주의) 2 미생질문 2014/11/18 5,219
436525 화곡동이나 오목교쪽에 부항 잘 뜨는데 있나요? 부항 2014/11/18 468
436524 베스트글, 코스트코 언쟁글에 양보에 관한 의견댓글이 분분한데.... 2 우유좋아 2014/11/18 858
436523 알바비를 안주네요..어떻게 하나요? 5 돈줘~ 2014/11/18 1,672
436522 골덴이 코드료이인가요? 11 남편옷 2014/11/18 1,203
436521 韓기업, 최근 5년간 담합으로 외국서 1조6천억 과징금 세우실 2014/11/18 274
436520 정말 몰라서 질문합니다. 선고기일을 왜 늦추는건가요? 4 .. 2014/11/18 780
436519 한겨레신문, 김무성에게 공식사과. 7 오늘자 지면.. 2014/11/18 1,843
436518 홍은희 너무 대견해보이네요 2 즐점 2014/11/18 2,600
436517 남과 내삶을 비교 안하는 분들은 계기가 있었나요...?? 7 ,.... 2014/11/18 2,128
436516 5세 여아 아주재미있는 영어 dvd 15 추천해주세요.. 2014/11/18 2,252
436515 朴 참석 호주 G20 정상회의 ‘세월호 진실 밝혀라’ 1 light7.. 2014/11/18 645
436514 믿을만한 배도라지즙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8 .. 2014/11/18 2,584
436513 미생 완간 세트 무게가 얼마나 될까요?? 4 무게 2014/11/18 1,043
436512 목동에서 오목교까지 맛있는 고깃집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4/11/18 1,191
436511 30대 데일리가방 어떤거 드세요? 9 ^^ 2014/11/18 3,449
436510 키스 10초만 해도 8000만 박테리아 전이 7 참맛 2014/11/18 2,033
436509 미니벨로 사용해보신 분들 어때요? 9 미니자전거 2014/11/18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