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rMode=list&cSortKey=rc&allComme...
"추모 리본을 어떻게 반나절만에…" 누리꾼 거센 비판
교황 "인간적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 방한 내내 달아
한국 방문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귀국편 기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교황은 "(세월호 추모) 리본을 유족에게서 받아 달았는데 반나절쯤 지나자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중립을 지켜야 하니 그것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고 소개하며 이에 대해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리본 떼라고 권유한 사람이 짐작은 가네요.
염병할 ....
프란치스코 교황, 세월호 노란 리본 떼지 않은 이유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819085608074
이태리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교황님께서 다시한번 기자들과 만나셨다.
(연합뉴스기자다.)
질문 : 중략.. 교황님께서는 한국 방문중에, 무엇보다도 먼저 세월호 유가족들을 찾아가셔서 위로하셨습니다.
교황님 답변. (프란치스코 교황님 스따일을 살리면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몹시 의역..ㅎㅎ)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그러겠죠. “저 사람 저거 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한겨.” 무슨 말인들 못하겠어요.
하지만, 그 사람들, 자식을 잃은 그 엄마 아빠들, 자기 형제를 잃은 형 누나 동생들을 생각해봐요,
일단 이게 첫번째고요.
제가 드린 위로의 말 한마디가 모든 걸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걸 잘 알아요.
제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교구장으로 있을때도 끔찍한 재난을 두번 겪었어요.
하나는, 한 디스코택에서 불이나서 193명이 죽었어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열차사고인데, 120명 정도가 죽었어요.
사람이 느끼는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에, 우리가 그렇게 슬플 때에 서로 함께하면 정말 큰 도움이 되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