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때 시댁에 가서 어머니 한테
남편이 말했어요
그네, 시집가게 생겼소. 하면서 ..
차마 민망해서 7시간 롯데 호텔 이야기며 장인과 사위 사이 이런거
말 못하고 빙빙 돌려 이야기 하는 남편이 웃겨서 제가 옆에서 거들었죠
저만 죽일년 됐어요 ㅠㅠㅠ
어머니 절대 믿지 않더군요 ㅎㅎㅎ
다른 애기...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모시잎 개떡을 쪄서 줬는데요
남편이 이건 뭔 맛으로 먹냐고 하네요
풀 갈아서 쌀넣고 져먹는 거지 하면서.........저 뭐 대응할 말이 없어서
그냥 먹어~ 하고 말았는데 아휴, 이 초등입맛 남자어른 어찌 키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