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 "CCTV서 음란행위 장면 확인…남성 1명만 찍혀"

열정과냉정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4-08-19 14:00: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074988&...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남성 1명만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피의자의 정확한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현장에는 한 남성만 찍혔다"며 "남성이 김 지검장인지에 대해서는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지검장이 애초 주장한 것과는 달리 당시 현장에는 피의자로 지목할 만한 다른 남성은 없었으며 화면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지검장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 지검장은 당시 산책을 하던 중 오르막길이라 힘들고 땀이 나서 문제의 식당 앞 테이블에 앉았으며 다른 남성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영상에 근거하면 김 지검장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동생의 이름을 대는 거짓말을 한데 이어 또 거짓 증언을 한 셈이다. 

경찰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는 달리 김 지검장이 음란기구로 보이는 물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3일 0시 45분께 김 지검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제주동부서 오라지구대에서 소지품 검사를 할 당시 바지에서 15㎝ 크기의 베이비로션이 나왔고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다시 돌려줬다고 말했다. 

18일 사표를 제출하고 면직처분된 김수창 제주지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그러나 CCTV 영상에 담긴 구체적인 행위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다만 "CCTV에는 음란행위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 찍혔고 구체적인 행위를 말한다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최대한 빨리 결과를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김 지검장을 한 번 더 소환할 지, 바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지는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 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고 풀려난 뒤 음란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17일 오전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검사장으로서의 신분이 (경찰 수사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18일 김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IP : 1.252.xxx.1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420 9개월 아기가 하루의 반은 책만 들여다보는데요. 제가 못놀아줘서.. 13 애엄마 2014/09/03 3,307
    414419 리버를 아츠 칼리지가 학비가 저렴한 편인가요? 3 ... 2014/09/03 1,580
    414418 화재 우려 때문에 아파트 고층 피하시는 분 있으세요? 6 가을비 2014/09/03 2,422
    414417 은근 짜증 나는 시댁 3 짜증 2014/09/03 2,644
    414416 이런 증상 혹시 틱 증상인가요? 1 ........ 2014/09/03 844
    414415 추석때 시댁에 안내려 가는데.. 전화로 뭐라고 인사 드리나요??.. 5 추석인사 2014/09/03 2,652
    414414 권리세 어떻게 됐나요? 17 샤론 2014/09/03 13,314
    414413 디지탈피아노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2014/09/03 958
    414412 명절음식 적게 먹고 살안찌기 힘들어요 8 개대 2014/09/03 1,985
    414411 해외출장만 가면 전화통화 거부(?)하는 대표땜에 아침부터 뒷목 .. 4 안알랴줌 2014/09/03 1,324
    414410 밤새 안녕한가요... 갱스브르 2014/09/03 884
    414409 체대생 4명이 한 아가씨를 폭행에 성추행까지 했는데... 3 폭행 2014/09/03 3,075
    414408 산케이 기자 조사, 반기문 총장까지 불똥 튀나? 5 light7.. 2014/09/03 1,504
    414407 눈떨림에먹는약~ 7 눈떨림 2014/09/03 4,023
    414406 명절 준비 힘내라고 긍정적인 말씀 한 마디 부탁드려요~ 4 맏며늘 2014/09/03 648
    414405 박경리 선생님 책 중에 짝사랑에 대한 책이 뭐예요? 10 ... 2014/09/03 2,270
    414404 챗주세요 가 무슨 말인지요? 4 챗주세요 2014/09/03 2,832
    414403 세월호 유언비어 표현의 자유? "가소로운 변명".. 1 샬랄라 2014/09/03 740
    414402 마트에서 살만한 초대음식 14 도움주세요 2014/09/03 2,283
    414401 8살 남아.. 아들어머님들 봐주세요ㅠ 11 .... 2014/09/03 10,452
    414400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넘 안타까워요... 9 ........ 2014/09/03 4,893
    414399 (펌) 박원순 시장 진돗개 어쩌고 저쩌고 한 동아일보 기사에 대.. 5 참맛 2014/09/03 2,468
    414398 왜 청와대와 대통령은 성역이야? 8 세월호수사 2014/09/03 804
    414397 담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 싫어 2014/09/03 974
    414396 소고기 산적 하는데요 5 초짜 2014/09/03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