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 "CCTV서 음란행위 장면 확인…남성 1명만 찍혀"

열정과냉정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4-08-19 14:00: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074988&...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남성 1명만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피의자의 정확한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현장에는 한 남성만 찍혔다"며 "남성이 김 지검장인지에 대해서는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지검장이 애초 주장한 것과는 달리 당시 현장에는 피의자로 지목할 만한 다른 남성은 없었으며 화면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지검장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 지검장은 당시 산책을 하던 중 오르막길이라 힘들고 땀이 나서 문제의 식당 앞 테이블에 앉았으며 다른 남성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영상에 근거하면 김 지검장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동생의 이름을 대는 거짓말을 한데 이어 또 거짓 증언을 한 셈이다. 

경찰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는 달리 김 지검장이 음란기구로 보이는 물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3일 0시 45분께 김 지검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제주동부서 오라지구대에서 소지품 검사를 할 당시 바지에서 15㎝ 크기의 베이비로션이 나왔고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다시 돌려줬다고 말했다. 

18일 사표를 제출하고 면직처분된 김수창 제주지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그러나 CCTV 영상에 담긴 구체적인 행위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다만 "CCTV에는 음란행위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 찍혔고 구체적인 행위를 말한다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최대한 빨리 결과를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김 지검장을 한 번 더 소환할 지, 바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지는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 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고 풀려난 뒤 음란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17일 오전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검사장으로서의 신분이 (경찰 수사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18일 김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IP : 1.252.xxx.1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890 벌을 받지 않는 사람들... 6 .... 2014/10/05 1,404
    422889 창원 집값에 대해 8 창원 2014/10/05 3,294
    422888 몇년동안남자구실못하는남편 10 ... 2014/10/05 4,899
    422887 뉴욕타임스, 세월호 참사후 국가 양분화 4 light7.. 2014/10/05 960
    422886 리클라이너에 꽂혔어요,,, 7 봄날 2014/10/05 2,752
    422885 코트좀 봐주세요- 6 바라바 2014/10/05 1,826
    422884 (수정)영어과외 계속해도 될까요? 7 고2 2014/10/05 1,596
    422883 속옷 가게 직원이 뱃살을 만지면서 이거 빼실거죠?라고 11 꾸꾸기 2014/10/05 5,158
    422882 mbc 마마에서 송윤아가 입은 청바지 6 저기요~~ 2014/10/05 3,536
    422881 수능보는 학교는 보통,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인가요? 5 고3엄마 2014/10/04 1,935
    422880 30대 중반 넘으신 82님들, 시계 뭐 차시나요? 13 시계 2014/10/04 5,877
    422879 가난도 죄로 되어있고 아버지 안계신것도 죄로 되고, 엄마 안계신.. 8 자유 2014/10/04 2,140
    422878 얼마전에 아버지상을 당한 남친한테서 연락이 없어요 ㅠ 17 godand.. 2014/10/04 12,429
    422877 음악공부하신 분들요 장조와 단조요.. 2 ㅇㅇ 2014/10/04 908
    422876 82 csi 도움을 부탁드려요.- 책 제목이 알고 싶어요! 13 수정 2014/10/04 1,515
    422875 남자 자켓 좀 봐주세요 2 남편 2014/10/04 596
    422874 아줌마가 남자들과 눈을 못마주쳐요.. 상담절실해요. 12 나무그늘에 2014/10/04 4,400
    422873 폰지사기...노인분들을 주로 노리는군요,, 2 안타까움 2014/10/04 1,864
    422872 편하게 놀지 못하고 긴장하고 남앞에 나가기 너무 어려워하는 아줌.. 1 아줌마화이팅.. 2014/10/04 1,141
    422871 1시간 거리 내 동생 2 사랑이여 2014/10/04 1,190
    422870 세월호172일)겨울되기전 꼭 돌아와주세요..! 22 bluebe.. 2014/10/04 507
    422869 잠실 아파트 매수 괜찮을까요 14 잠실 2014/10/04 7,192
    422868 조능희피디님..체포되신거 아세요??;;; 2 ㅇㅇ 2014/10/04 3,823
    422867 코스코에 키친에이드 파니니그릴 파나요? 2 ,,, 2014/10/04 1,511
    422866 변호인 영화 지금 봤어요 4 변호인 2014/10/04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