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 "CCTV서 음란행위 장면 확인…남성 1명만 찍혀"

열정과냉정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4-08-19 14:00: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074988&...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남성 1명만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피의자의 정확한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현장에는 한 남성만 찍혔다"며 "남성이 김 지검장인지에 대해서는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지검장이 애초 주장한 것과는 달리 당시 현장에는 피의자로 지목할 만한 다른 남성은 없었으며 화면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지검장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 지검장은 당시 산책을 하던 중 오르막길이라 힘들고 땀이 나서 문제의 식당 앞 테이블에 앉았으며 다른 남성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영상에 근거하면 김 지검장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동생의 이름을 대는 거짓말을 한데 이어 또 거짓 증언을 한 셈이다. 

경찰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는 달리 김 지검장이 음란기구로 보이는 물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3일 0시 45분께 김 지검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제주동부서 오라지구대에서 소지품 검사를 할 당시 바지에서 15㎝ 크기의 베이비로션이 나왔고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다시 돌려줬다고 말했다. 

18일 사표를 제출하고 면직처분된 김수창 제주지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그러나 CCTV 영상에 담긴 구체적인 행위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다만 "CCTV에는 음란행위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 찍혔고 구체적인 행위를 말한다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최대한 빨리 결과를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김 지검장을 한 번 더 소환할 지, 바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지는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 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고 풀려난 뒤 음란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17일 오전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검사장으로서의 신분이 (경찰 수사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18일 김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IP : 1.252.xxx.1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385 아직 못보신 분들이 많으실거 같아 끌어올립니다. 3 청명하늘 2014/08/20 1,166
    409384 sk 요금제 문의 4 음성통화 2014/08/20 1,431
    409383 남편 출장중 명절이면.. 10 ㅇㅇ 2014/08/20 1,866
    409382 (19금) 남편 약간 조루증 치료해보신분 계신가요? 14 ㄹㄹ 2014/08/20 11,639
    409381 아이폰 데이터가 다 날라갔어요 2 ㅠㅠ 2014/08/20 793
    409380 대통령이 자식잃고 애간장이끊어지는 부모앞에서ᆢ 16 ㅠㅠ 2014/08/20 3,713
    409379 고로케 냉동해도 괜찮을까요? 2 개망초 2014/08/20 2,343
    409378 드롱기로 에스프레소 ..너무 연해요..맹물같아요..ㅠㅠ 도와주세.. 10 에스프레소 2014/08/20 6,207
    409377 이직했는데 너무 조건이 별로같아요 1 이직 2014/08/20 1,583
    409376 암웨이 더블엑* 좋나요? 9 나좀살려줘 2014/08/20 2,913
    409375 김어준의 파파이스 3 2014/08/20 2,360
    409374 매일밤 bluebell님께서 세월호 실종자분들 이름을 부르고 계.. 9 ㅇㅇ 2014/08/20 891
    409373 특위에 수사기소권 전례가 있었군요~!! 8 닥시러 2014/08/20 1,166
    409372 옷을 사도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아요 9 .. 2014/08/20 3,858
    409371 여론보고 놀랐어요 55 놀람 2014/08/20 15,238
    409370 요맘때 김치 2 요즘김치 2014/08/20 1,573
    409369 아이고, 인터넷 구매 포기하고 나와버렸네요ㅜㅜ 3 행복 2014/08/20 1,457
    409368 카레에다 가지 넣어도 될까요 10 ,,,, 2014/08/20 4,138
    409367 세월호2-27) 황금같은 소조기에 태풍이 온다지만,실종자님들,기.. 31 bluebe.. 2014/08/20 1,091
    409366 성난 유족들, 안산 찾은 박영선 '융단폭격' 4 샬랄라 2014/08/20 2,320
    409365 저도 투잡시작합니다 3 강한생활력 2014/08/20 3,289
    409364 새누리당이 아쉬울것은 하나도 없어요.. 32 글쎄요 2014/08/20 1,688
    409363 김무성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20 조작국가 2014/08/20 4,256
    409362 시장다니시는 어머님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1 어머님들께 .. 2014/08/20 1,194
    409361 靑, 세월호 '유민아빠' 朴대통령 면담요청 사실상 거부 26 브낰 2014/08/20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