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이 올케라 호칭 안하고"야, 너~"라고하는데..

찐감자 조회수 : 3,411
작성일 : 2014-08-19 09:08:23
결혼10년 넘었어요..
결혼 초 3년 같이 살다가 제가 추진해서 분가했고 7년동안 따로 떨어져 살며 저는 애들 2명 낳고 살았고 이번에 일이 생겨서 다시 형님이랑(독신) 합가했어요..

저도 나이도 들고하니 형님이랑 사는걸 좋게좋게 생각하자며 사는데 2년동안만 사는거라서 같이 사는 동안 스트레스받지말자하고 있어요
그런데 형님이 제게 부르는 호칭이 정말 듣기 싫어요ㅠㅠ
올케라는 말은 거의한적이 없고 큰소리로 항상 "야~너~"부르네요..

항상 날잡고 형님한테 호칭에대해 말해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소심해서 말도 못 꺼내요..ㅠㅠ

시어머니도 고쳐주려하지 않고 식구들이 다들 호칭에 신경안써더라고요..전 정말 듣기 싫고..은근 스트레스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58.230.xxx.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는 말처럼
    '14.8.19 9:17 AM (203.81.xxx.19) - 삭제된댓글

    애들 듣기에도 민망하니
    야너 하지마시고 올케라고 불러주세용
    하시면 될거 같은데 독신 시누이와
    어찌 한집에 사실까 걱정됩니다

  • 2. ..
    '14.8.19 9:22 AM (223.62.xxx.2)

    우리형님은 항상 제이름을 불러주는데 그러고보면 사람은 괜찮은 사람.. 딸이라고 도움만 받고 의무에서는 쏙빠지는거 얄미운거만 빼면.. 그냥 사회에서 타인으로 만났으면 진짜 괜찮은 사람임.

  • 3. ㅇㄹ
    '14.8.19 9:36 AM (211.237.xxx.35)

    그냥 말씀하세요. 저도 나이들어 애엄마인데 야 너라고 하지말고 이름을 불러주시든지 아니면 올케라고
    정식호칭을 불러달라고요.
    저는 저희 손아래올케에게 뭐 일년에 한번이나 만날까 두번이나 만날까 만날일도 별로 없긴 하지만..
    조카 이름 붙여서 누구엄마라고 부르는데

    사실 올케라는게 오래비의 계집이라는 뜻이라서 좋은 호칭은 아닌듯요.

  • 4. .....
    '14.8.19 9:37 AM (112.220.xxx.100)

    어디 모자른가요..
    일단 결혼한 남동생네랑 같이 산다는것부터가 이해안되요...

  • 5. 미놀
    '14.8.19 9:40 AM (211.234.xxx.55)

    헉..왜 그러죠? 그 시누이ㅜ
    저는 올케 이름 불러주는데..

  • 6. ㅇㄹ
    '14.8.19 9:45 AM (211.237.xxx.35)

    어느쪽이 모자라냐는건, 합가를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다르죠.
    원래 미혼 시누이와 시어머니가 같이 사는집에 결혼한 남동생네가 들어와 산다면
    모자란건 결혼한 남동생네겠죠.

  • 7. ....
    '14.8.19 9:54 AM (112.220.xxx.100)

    아.. 보니 원글네가 다시 들어갔나보네요...;;
    시누 좀 짜증나긴 하겠다...ㅎ
    그래도 호칭은 제대로 불러야지...-_-

  • 8. 그리움
    '14.8.19 9:54 AM (112.162.xxx.84)

    저는 예쁜아 라고 부르는데 혹시 이 호칭도 싫어할라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귀여운 남동생각시라 같이 예뻐보여서...

  • 9. 친한가요?
    '14.8.19 9:56 AM (125.134.xxx.241)

    그런소리 하는 시누 보고 가만히 있는 시어른들이 더 이상해요.
    대놓고 "왜" 해봐야 정신을 차리겠네요.
    저희 시누는 저보다 10살이나 많은데도 "자네" 라고 합니다.
    너무 그러니까 좀 거리감이 있고 어렵기는 하지만 ...

  • 10. Gee
    '14.8.19 10:27 AM (175.223.xxx.182)

    전 "야, 너~" 라고 하는데요..
    별 악의가 있다거나 아랫사람 무시하듯이 하는게 아니라 친구대하듯하는데...
    듣는 귀가 기분 나쁘다면 기분 나쁠수도 있겠네요..
    근데, 저는 성격이 급하고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가는 사람이라 그 사람 말보다는 마음을 먼저 봐요.
    말실수는 누구나 하는건데,
    그 마음을 보면 그런 사람이 아닌걸 알기에 대부분 그냥 넘어가요..
    격이 없는 사이가 좋은거 아닌가요?

  • 11. 지나가다
    '14.8.19 10:38 A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위에 Gee님. 격의 없는것과 예의 없는 건 다르죠. 전 야 라는 호칭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부르는 사람 있으면 말하고 그러면 대부분 이름 부르더라구요. 물론 친구끼리는 야라고 부를때도 있지만 그건 웃으면서 야. 웃긴다 진짜. 이 정도 말 할 경우에나 쓰지 평소에는 이름부르구요. 가까울수록 예의는 지켜주심이. 그 마음을 제가 어찌 알겠어요.

  • 12. **
    '14.8.19 10:42 AM (119.67.xxx.75)

    저도 지나가다 님 의견에 동의해요.

    격의없는 것과 예의없는건 다릅니다.
    야, 웃긴다. 예도 아주 적절하네요.
    그런경우 아니곤 친구를 부를 때도 야! 라고 하는거
    안 좋아요.

  • 13.
    '14.8.19 10:48 AM (119.202.xxx.136)

    Gee님 혼자 착각하시는듯ᆢ
    저희애들 초등ᆞ중등인데도 야!라고 부르는거 싫다고
    하더군요
    저희 시누도 결혼초에 야 ,너 이래 부르는거 못들은척
    무시했더니 어느순간 **엄마 라고 부르던걸요
    가만있으면 가마니로 알아요 ㅎ

  • 14. 저도
    '14.8.19 11:17 AM (220.68.xxx.4)

    니가 ~~~~~~~~~~~소리에 질려 6년차때 날잡아 조목조목 말했어요

    그리고 이러면 안되지만 정말 그 친정 가정교육이 의심스러워요
    시고모들한테도 할 말 못할 말 막 해대서............................

    지금은 묵언 수행하세요
    가끔 한마디 툭하면 다들 입 쩌억 벌리지요

    대신 빈도가 작으니 그러려니 해요

  • 15. 정색하고
    '14.8.19 11:32 AM (58.120.xxx.136)

    싫으면 싫다고 말로 하세요.
    말을 해야 조심하겠죠.

  • 16. ...
    '14.8.19 12:09 PM (121.181.xxx.223)

    야 너라고 할때 대꾸하지 마세요..설마 난 친구랑 통화라도하는 줄 알았네..무식하게 올케한테 야 너 그럴리는 없잖아요..라고 하시고

  • 17. ...
    '14.8.19 12:55 PM (218.38.xxx.157)

    야, 너가 격의없이 부르는 말인가요?

    애들도 이름안부르고 야, 너 이런식으로 부르면 기분나빠합니다.

    원글님...
    야, 너 이렇게 부르면 대답하지마세요.
    그리고 얘기하세요.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 18. ..
    '14.8.19 4:44 PM (211.243.xxx.162)

    제 시누들이 그랬어요.
    그땐 뭣모르구 언니동생처럼 지냈는데 1,2년지나니 그게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어쩌다 가끔 이름을 부르는데..하도 야,너 이런말들으니 이름부르는것조차 무시받는 피해의식이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남동생이 결혼 날짜받구 연애기간동안 언니동생처럼 지냈는데..제게 호칭을 물어보드라구요.
    결혼후 자긴 이름부르며 언니처럼 지내구싶다구..
    그때당시에는 섭하게 들렸겠지만 전 제가 당한게있어 미리 정리하구 시작했네요.
    수년이지난 지금 울 올케는 거리감은 있지만 좋다네요.
    너도 시댁,나도 시댁..적당한 거리가 서로 필요한거쟌아요^^
    참고로 제시댁과는 예의없는 며느리취급해서 대판하고 호칭정리했어요.

  • 19. ...
    '14.8.19 5:14 PM (218.48.xxx.131)

    전 손아래올케 이름 불러요. 결혼 전 지들 사귈 때부터 알던 터라 그냥 편했던 것도 있고, 결혼 후 '자네 형님일세'하고 전화했더니 '꺄~~~ 언니 머야 웃겨' 이래서 그냥 언니 동생으로 정리됐네요. 호칭으로 '야, 너'를 하지는 않지만 '니가 전화했어?' '넌 어쩔래?' 정도는 편하게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447 자사고문제 계속 보다보니까, 대학 평준화도 생각이 미치긴 하네요.. 7 야주비 2014/08/21 1,274
409446 층간소음이요 3 dra 2014/08/21 1,032
409445 남편이 통풍으로 넘 아파해요 25 도와주세요 2014/08/21 8,079
40944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21am] 세월호 가족총회 전과 후 lowsim.. 2014/08/21 513
409443 박근혜! 알뜰한 재활용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1 꺾은붓 2014/08/21 1,186
409442 Business case를 우리말로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요? 7 궁금 2014/08/21 2,734
409441 어제 광화문 현장 스케치 6 땡땡기자 2014/08/21 1,470
409440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하신 분들 부러워요 24 결혼 2014/08/21 5,720
409439 단식 제발 멈추세요. 8 ... 2014/08/21 1,054
409438 밤새 쏟아지는비가 세월호의 눈물같아서 잠을 설쳤네요.. 5 늦을라나.... 2014/08/21 621
409437 2014년 8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21 876
409436 암 수술후 1년..^^ 15 긍정복음 2014/08/21 4,096
409435 단식39일째 왜? 2 11 2014/08/21 1,080
409434 서울지역 전세 5억대인 40평대 아파트 좀 찾아주세요 3 전세 2014/08/21 2,353
409433 39세 이마주름 없애는 시술법 뭘까요? 3 이마주름 2014/08/21 2,430
409432 식탁의자, 긴 벤치형 어떤가요? 7 바라바 2014/08/21 4,157
409431 투스카니의 태양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14 올빼미 2014/08/21 2,762
409430 토론토에서 아이 성장판 검사 가능한 곳 있나요? 5 걱정맘 2014/08/21 1,180
409429 다시 끌어 올립니다 (베스트 보냅시다) 3 가로수길 5.. 2014/08/21 1,344
409428 계속 계속 망쳐가는 인간관계...힘드네요 15 ㅠㅠ 2014/08/21 5,582
409427 유방 검사 재검받아야 할까요? 5 ** 2014/08/21 2,158
409426 에스프레소 내릴때요..첫 초록불 들어올때 받고, 꺼진후 다시 초.. 6 드롱기 2014/08/21 1,069
409425 우리 고양이가 밥 같이 먹자고 꼬셔요.ㅋ 수컷이에요. 18 멀리떠나라꼭.. 2014/08/21 4,087
409424 [르몽드] 프란치스코 교황, 회의에 가득 찬 한국을 발견하게 될.. 8 1126 2014/08/21 4,086
409423 유가족 여한 없게 하겠다더니..박대통령 약속 헛말이었나 6 샬랄라 2014/08/21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