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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랑 친정엄마 모시고 병원을 다니고....

동생이랑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4-08-19 07:48:12

동생이랑 같이 엄마 모시고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진료보시는 선생님이 저희친정 엄마보다는 제동생( 마흔 중반 유부녀입니다) 에게 관심이 많아 진료 분위기가 너무 어색합니다.

병원을 바꿔볼까 혼자생각도 해봤는데 그래도 소개받고 온 병원이고 친정엄마 아프신 곳 전공으로 유명한 병원이라서 바꿀 수도 없습니다. 참고로 동생이 운전을 합니다.

담당선생님은 원장님이시고 나이는 50후반이신데 참......

동생에게 이야기를 해보니 “언니는 무슨 농담을 그리 하냐” 라는 식입니다.

간호사들도 느낄 정도이고 둔한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은데....

하튼 제 동생이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서구형 미인이긴 합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이런 일이 흔한가요?

IP : 122.32.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8.19 7:51 AM (203.251.xxx.119)

    이쁘니 유부녀라도 관심을 받나 봅니다. 그냥 걍 무시하세요

  • 2. 동생은
    '14.8.19 7:52 AM (14.52.xxx.59)

    운전만 하시고
    진료실엔 언니와 엄마만 들어가세요
    아무리 예뻐도 40중반이면 뭐
    50대 의사는 더 젊은 여자도 좋아라 할듯요
    본인이 못 느끼는데 언니가 병원까지 옮기라고 할건 아니라고 봐요

  • 3. 동생이
    '14.8.19 7:54 AM (180.65.xxx.29)

    아니라잖아요. 간호사랑 그런 얘기도 하나요??

  • 4. ...
    '14.8.19 7:59 AM (220.76.xxx.234)

    본인이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연예인처럼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거 같았어요
    아마 동생분도 알고 있을걸요
    미인이라고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과 몇번 같이 다니다보니
    알게된겁니다
    그렇다고 뭐라고 할까요?

  • 5. 한마디
    '14.8.19 8:01 AM (114.204.xxx.32)

    진료를 더 잘봐주실것같은데..
    맨날 다니는거 아니니
    그냥 넘기시는건 어떨까요

  • 6. 이쁜사람은
    '14.8.19 8:12 AM (14.52.xxx.59)

    그 시선을 즐길수도 있지만
    같이 다니는 사람도 괜히 예민해져서 질투폭발하기도 해요
    유명한 병원 찾아가신건데 그만큼 유능한 의사 찾아내 모시고 다닐거 아니면 그냥 계세요
    빵집도 아니고 병원인데요

  • 7. ...
    '14.8.19 8:30 AM (118.221.xxx.62)

    같이 가서 동생은 진료실에ㅡ안들어 가면 되죠
    느낌대로일 수 있어요
    친구말이 아이치과 다니는데 의사가 싸게 해줬으니 술 사란 말도 하더래요
    아이라 같이 가면 따로 항상 들어오라 해서 굳이 설명하고요

  • 8. ..
    '14.8.19 8:31 AM (110.14.xxx.128)

    신경 쓰이시면 다음번에는 진료실에 언니와 엄마만 들어가세요.22

  • 9. 아뇨..
    '14.8.19 8:47 AM (121.143.xxx.88)

    제 생각은 오히려 몇번 더 간간히 동생분과 같이 들어가세요.
    더 잘 봐주실거 같습니다. 어쨌던.. 그쪽으로 유명한 분야고.. 적어도 의사가
    동생분에게 호감적인 태도라면은.. 이런 경우는 잘 활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유명한 의사랑 ㅡㅡ 연줄 닫고 친해지고 싶어서 안달인 경우도 많습니다.
    아프신분들 특히 병이 더 힘들경우...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진료 부모님 데리고 의사샘 만나보면 별 이야기 안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정말 제대로 된 설명 상세히 듣고 하려해도 의사샘 성격이 친절하지 않은이상
    무뚝뚝한 경우는 더.. 진료 같이 들어가봤자 별다른거 없고.. 보호자 입장에선
    애가 타지만.... 제 경우라면.. 꼭 델고 같이 갑니다.
    뭔가 눈에 띄고.. 뭔가 수많은 환자들중에서라도 기억에 남아야.
    아 이분 하면서 진료 카드라도 한 번 더 확인하고.. 병변이라도 좀 더 관심 기울여
    주죠.

  • 10. 그러니까
    '14.8.19 9:20 AM (121.174.xxx.62)

    진료실에 딸 둘이 엄마하고 같이?
    ㅠㅠ
    한 명만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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