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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엔 보이지 않는 문이 있지
사과에도 그런 문이 있었던 거야
내가 삼학년 때,
날마다 반 토막으로 잘라지던 책상의 금 안으로
살며시 밀어 넣은 사과 한 알이
내 짝꿍 마음 속으로 들어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아니?
그 아이 볼이 붉어졌단다
사과 속에 들어있는 햇볕처럼
금이 지워지며 찰칵!
마음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지
사과는 사탕이 되고
다음날은 빵이 되었단다
닫힌 문 뒤엔 또 다른 문이 있는 거야
만약 네가 가진 사과에도 문이 있다면
그런 열쇠의 비밀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나누어 주지 않겠니?
- 김금래, ≪사과의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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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9일 경향그림마당
※ 김용민 화백의 휴가로 ‘그림마당’은 쉽니다
2014년 8월 19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8월 19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51758.html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금은 행복했고, 그것이 꿈인가 하여 조금은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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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도를 넓힐 수 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니다.”
(人能弘道, 非道弘人, 인능홍도 비도홍인)
- 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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