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태평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 속 깊은 곳을 두드려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중에서..
"아무렇지 않지 않은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다면
그게 얼마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였는지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으시죠."
-박완서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기나긴 하루』
힘들었지만 내색하지 않아 그이의 힘듦보다 내 힘듦을 하소연했던
혹은 의도치 않게 함부로 했던 누군가에게는 미안하고
또 어떤 다른 누군가에게는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