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부동반 모임에 나가면 다른 여자한테는 한없이 친절하달까
제가 민감한 건지
태어나 처음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 같아요.
엉덩이 쳐졌다
말을 한 번에 못 알아듣는다
못 생겼다
늙었다(1살 연상이에요)
슬퍼요...
1. ...
'14.8.18 10:59 PM (223.33.xxx.23)신혼인데 그남편 참...싹수가 노랗네요.
2. ..
'14.8.18 11:07 PM (203.226.xxx.65)식을 애정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결혼할 땐 이 정도일지 몰랐달까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어요. 자세히 설명 없이 푸념만 올리네요.
전 나이가 많고. 남편을 충분히 사랑하고 배려할 마음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감당이 안되고 힘들고 슬퍼요.
너무 저한테 막 대하고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요.3. ㅎ
'14.8.18 11:08 PM (112.155.xxx.126)하고 많은 남자 중에 어찌 그런놈을 ...
4. --
'14.8.18 11:08 PM (1.233.xxx.128)남편이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나봐요.
이런 남자랑 평생 같이 하실 자신이 있으세요?
저라면 그냥 접겠습니다.5. 구름
'14.8.18 11:11 PM (117.111.xxx.215) - 삭제된댓글저도 그랬어요. 정도가 심한건 아니었지만 옷을 그렇게 대충 입고 다니니까 여자같지 않다. 우리회사 여직원 치마입고 왔는데 예쁘더라 그런 얘기...
그 뒤로 다이어트하고요 옷도 여성스러운것만 사요. 남편이 연하인데 이젠 어딜 나가도 제가 더 어려보이거든요. 나 그때 그 말 상처받았다고 얘기하니까 기억 안난답니다 - -...
꾸미세요. 딴 남자들이 넘 볼만큼 세련되게요. 결혼해도 남자들은 여친하고 살길 바라요.6. 구름
'14.8.18 11:17 PM (117.111.xxx.215) - 삭제된댓글저도 그 무렵에 자존심 무너져서 직장도 관두라하고 아주 무시당했는데 매달리지 마세요. 남편이 매달릴 여자가 되세요. 꾸미고 살 빼고 시간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참고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세요. 남들앞에 소개하고 싶어 안달날 정도의 아내 될겁니다. 잘못되어서 진짜 헤어져도 누구에게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이고. 늙지 않았어요.
남편의 나쁜 말에 자신도 수긍하고 스스로를 뭉개지 말아요. 신혼이면 참 예쁘시겠네요. 다듬어요. ^^7. ..
'14.8.18 11:41 PM (203.226.xxx.65)댓글에 감사드려요. 같이 있는 시간이 힘들지만
일단 노력해볼게요.
전 멋을 아는 여자인데 요즘은 편한 걸 추구하거든요.
여튼 남편의 언행에는 실망을 많이 느껴요.8. 화나네요.
'14.8.19 12:20 AM (116.33.xxx.151)아. 기분상하네요. 계속 그런 소릴 듣게 되면 자존감이 무너질 겁니다. 더 그러기 전에 운동도 하고 열심히 가꾸세요. 남편분이 넘 생각없이 얘기하시는거 아니예요? TT
9. ...
'14.8.19 12:46 AM (182.229.xxx.117)글쓴님은 아름답고 멋진여자일거예요. 남편분의 언행에 마음이 아프고 우울해지시겠지만, 이럴때일수록 중심잃지마시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꼭 붙드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예쁜모습 유지하셔야 남편분의 말이 틀렸다는걸 보여주실수있잖아요~~
10. 솔직히
'14.8.19 5:03 AM (182.224.xxx.80)솔직하게 얘기하시는 것도 외모를 가지고 뭐라하는걸 아무 생각도 없이 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그렇네요. 그런 말 들었을때 기분이 어떤지 얘기해주셔야 할듯요 그리고 남편도 가끔 다른 남편이랑 비교하세요 연봉이나 그딴걸로ㅎㅎ
11. ..
'14.8.19 8:23 AM (203.226.xxx.65)여기서 응원받으니 힘이 나네요.
결혼은 정말 억지로? 성숙해 지는데 한 몫 하나봐요.
그런 말에 흔들리는 자신이 아직 한참 부족해 보이고. 의존적인 면도 많이 느껴요.
자존심 상하겠다. 힘내라 댓글 주셔 감사하구요.
저도 제 감정을 잘 전달하도록 조언 잘 새길게요. 감사해요~12. ..
'14.8.19 9:53 AM (182.222.xxx.168)제 남편과 똑같네요. 배려없고 예의없고 막말 싸지르는.... 결론부터 얘기하면,전 헤어지지 못한게 너무 후회돼요. 지금은 애가 둘이에요ㅜㅜ
저런 말투가 적응되는듯 하면서도..속으로 영혼은 다 망가져가요.. 주눅들고 우울하고... 님이 여린 심성의 소유자고 똑같이 맞받아칠 배짱 없다면 저처럼 되실것같아 안쓰러워요..ㅜ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0410 |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어떤여자가 담배를 피고 있어요 3 | .... | 2014/08/22 | 2,201 |
410409 | 유민 아버님! 쾌차하셔서 강단있으셨던 그 모습으로 | ... | 2014/08/22 | 656 |
410408 | 사기결혼 당하고 참고 사시는 분들 25 | 결혼 | 2014/08/22 | 11,536 |
410407 | 유민아빠가 병원에 가시겠다고 했답니다 48 | 소망 | 2014/08/22 | 9,491 |
410406 | 2014년 8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 세우실 | 2014/08/22 | 792 |
410405 | 유민 아빠 건강 악화 강제 호송 고려 중 9 | ㅁㅁ | 2014/08/22 | 2,114 |
410404 | 백일아기 한시간 거리 버스 8 | 가을~ | 2014/08/22 | 1,268 |
410403 | 귀리 뻥튀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 아침 | 2014/08/22 | 5,090 |
410402 | 에휴 얼마전에 본 남자가 생각나요 1 | sandy | 2014/08/22 | 1,378 |
410401 | 가족이나 주변분중 전체 임플란트 하신분 계신가요? 10 | 하아...... | 2014/08/22 | 2,557 |
410400 | 연예인될려면. 성상납 10 | ㄱㄱ | 2014/08/22 | 5,130 |
410399 | A급 친일파 자손 김무성이... 16 | 차가운분노 | 2014/08/22 | 2,864 |
410398 | Other than, otherwise를 사용해서요 1 | 영어 작문부.. | 2014/08/22 | 766 |
410397 |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 금식을 했다던데..... 4 | oops | 2014/08/22 | 2,338 |
410396 | 영어사전 | 아이폰에서 | 2014/08/22 | 531 |
410395 | 국정원식 물타기 시작했네요 7 | ... | 2014/08/22 | 1,507 |
410394 | 부천 뉴코아에서 아이 실종 11 | 찾아 주세요.. | 2014/08/22 | 7,093 |
410393 | 우리나라의 문제는 인문학의 부재인것 같아요. 9 | 30대일상 | 2014/08/22 | 1,826 |
410392 | 우리나라 대통령은 참..고귀한 자리인가봐요 4 | 흐유... | 2014/08/22 | 1,059 |
410391 | 이밤 누군 잘~자고 있겠지? 8 | ... | 2014/08/22 | 1,050 |
410390 | 가수 김연우 씨.. 못생긴편인가요? 16 | 가수 | 2014/08/22 | 3,422 |
410389 | 일본어 어려워요 3 | 일본어문법 | 2014/08/22 | 1,596 |
410388 | 성북구에 비가 너무 무섭게 내려요 4 | 서울 | 2014/08/22 | 1,841 |
410387 | 괜찮아 사랑이야...를 보고 7 | ㄷㄷㄷ | 2014/08/22 | 3,422 |
410386 | 유민이 아버님 상황을 라디오를 통해 알리는 건 어떨까요? 4 | ㅁㅁ | 2014/08/22 | 1,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