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이에요.

.. 조회수 : 3,708
작성일 : 2014-08-18 22:54:17
신랑이 못생겼다고 자꾸 비난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부동반 모임에 나가면 다른 여자한테는 한없이 친절하달까
제가 민감한 건지
태어나 처음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 같아요.
엉덩이 쳐졌다
말을 한 번에 못 알아듣는다
못 생겼다
늙었다(1살 연상이에요)
슬퍼요...
IP : 203.226.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8 10:59 PM (223.33.xxx.23)

    신혼인데 그남편 참...싹수가 노랗네요.

  • 2. ..
    '14.8.18 11:07 PM (203.226.xxx.65)

    식을 애정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결혼할 땐 이 정도일지 몰랐달까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어요. 자세히 설명 없이 푸념만 올리네요.
    전 나이가 많고. 남편을 충분히 사랑하고 배려할 마음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감당이 안되고 힘들고 슬퍼요.
    너무 저한테 막 대하고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요.

  • 3.
    '14.8.18 11:08 PM (112.155.xxx.126)

    하고 많은 남자 중에 어찌 그런놈을 ...

  • 4. --
    '14.8.18 11:08 PM (1.233.xxx.128)

    남편이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나봐요.
    이런 남자랑 평생 같이 하실 자신이 있으세요?
    저라면 그냥 접겠습니다.

  • 5. 구름
    '14.8.18 11:11 PM (117.111.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정도가 심한건 아니었지만 옷을 그렇게 대충 입고 다니니까 여자같지 않다. 우리회사 여직원 치마입고 왔는데 예쁘더라 그런 얘기...
    그 뒤로 다이어트하고요 옷도 여성스러운것만 사요. 남편이 연하인데 이젠 어딜 나가도 제가 더 어려보이거든요. 나 그때 그 말 상처받았다고 얘기하니까 기억 안난답니다 - -...
    꾸미세요. 딴 남자들이 넘 볼만큼 세련되게요. 결혼해도 남자들은 여친하고 살길 바라요.

  • 6. 구름
    '14.8.18 11:17 PM (117.111.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무렵에 자존심 무너져서 직장도 관두라하고 아주 무시당했는데 매달리지 마세요. 남편이 매달릴 여자가 되세요. 꾸미고 살 빼고 시간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참고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세요. 남들앞에 소개하고 싶어 안달날 정도의 아내 될겁니다. 잘못되어서 진짜 헤어져도 누구에게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이고. 늙지 않았어요.
    남편의 나쁜 말에 자신도 수긍하고 스스로를 뭉개지 말아요. 신혼이면 참 예쁘시겠네요. 다듬어요. ^^

  • 7. ..
    '14.8.18 11:41 PM (203.226.xxx.65)

    댓글에 감사드려요. 같이 있는 시간이 힘들지만
    일단 노력해볼게요.
    전 멋을 아는 여자인데 요즘은 편한 걸 추구하거든요.
    여튼 남편의 언행에는 실망을 많이 느껴요.

  • 8. 화나네요.
    '14.8.19 12:20 AM (116.33.xxx.151)

    아. 기분상하네요. 계속 그런 소릴 듣게 되면 자존감이 무너질 겁니다. 더 그러기 전에 운동도 하고 열심히 가꾸세요. 남편분이 넘 생각없이 얘기하시는거 아니예요? TT

  • 9. ...
    '14.8.19 12:46 AM (182.229.xxx.117)

    글쓴님은 아름답고 멋진여자일거예요. 남편분의 언행에 마음이 아프고 우울해지시겠지만, 이럴때일수록 중심잃지마시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꼭 붙드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예쁜모습 유지하셔야 남편분의 말이 틀렸다는걸 보여주실수있잖아요~~

  • 10. 솔직히
    '14.8.19 5:03 AM (182.224.xxx.80)

    솔직하게 얘기하시는 것도 외모를 가지고 뭐라하는걸 아무 생각도 없이 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그렇네요. 그런 말 들었을때 기분이 어떤지 얘기해주셔야 할듯요 그리고 남편도 가끔 다른 남편이랑 비교하세요 연봉이나 그딴걸로ㅎㅎ

  • 11. ..
    '14.8.19 8:23 AM (203.226.xxx.65)

    여기서 응원받으니 힘이 나네요.
    결혼은 정말 억지로? 성숙해 지는데 한 몫 하나봐요.
    그런 말에 흔들리는 자신이 아직 한참 부족해 보이고. 의존적인 면도 많이 느껴요.
    자존심 상하겠다. 힘내라 댓글 주셔 감사하구요.
    저도 제 감정을 잘 전달하도록 조언 잘 새길게요. 감사해요~

  • 12. ..
    '14.8.19 9:53 AM (182.222.xxx.168)

    제 남편과 똑같네요. 배려없고 예의없고 막말 싸지르는.... 결론부터 얘기하면,전 헤어지지 못한게 너무 후회돼요. 지금은 애가 둘이에요ㅜㅜ
    저런 말투가 적응되는듯 하면서도..속으로 영혼은 다 망가져가요.. 주눅들고 우울하고... 님이 여린 심성의 소유자고 똑같이 맞받아칠 배짱 없다면 저처럼 되실것같아 안쓰러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946 좀 저렴한 재생크림은 없나요? 4 .. 2014/10/08 2,884
423945 남학생이 피아노 전공하는거는 5 sag 2014/10/08 1,212
423944 나이들면 갖고 싶은것도 없어지나요? 10 2014/10/08 3,026
423943 너무나 사이 나쁜 동생 결혼식 가고싶지 않아요 21 내적불행 2014/10/08 5,010
423942 콩껍질은 일반쓰레기인가요 .. 2014/10/08 2,243
423941 바보 짓 했었어요.(화장품 샘플 무료사용 후기요청 사기) 3 바보짓 2014/10/08 26,452
423940 이제 남편을 버려야겠어요 75 20년차 2014/10/08 19,427
423939 허접한 예언하나 할께요. 7 예언 2014/10/08 3,619
423938 국감 야당의원 발언시 여당의원들이 1 니네가그렇지.. 2014/10/08 416
423937 김치 담으려는데 스텐다라이 어느정도 싸이즈 사야할까요 3 초보 2014/10/08 1,383
423936 [OBS] 다큐스페셜에서 사례자를 모십니다^^(사례비 有) 7 ciemil.. 2014/10/08 1,131
423935 강화마루 알콜로 닦아도 되나요? 포로리2 2014/10/08 1,667
423934 요즘 데코타일 어떤가요? 3 문의 2014/10/08 1,751
423933 82장터 없어지니까 어딜가야할지 7 ㅠㅠ 2014/10/08 1,565
423932 엡손 무한잉크복합기 쓰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3 무한잉크 2014/10/08 3,595
423931 올리브영 화장품이요.. 너무 어렵네요 도와주세요 3 .. 2014/10/08 3,097
423930 요즘 영어공부 중인데요 ... 2014/10/08 545
423929 카톡 급했네요 6 ㅋㅋㅋ 2014/10/08 2,512
423928 중2공부법 부탁드립니다. 열공 2014/10/08 918
423927 소개팅후 친구로지낼수있을까요??? 5 으앙으엥으엉.. 2014/10/08 4,677
423926 텔레그램 탈퇴했습니다.. 7 2014/10/08 10,416
423925 들기름 음식에 넣어 맛있게 먹는 법 알려주세요~ 12 들기름 2014/10/08 4,107
423924 향수 뿌리다보면 익숙해 지나요? 7 지끈지끈 2014/10/08 2,609
423923 맞는 신발이 없어서 힘들어요 ㅜㅜ 7 대발이 2014/10/08 1,442
423922 가벼운 화장 클렌징제품이요 6 사과향기 2014/10/08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