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특별법제정] 길고양인데 공동현관앞에 매일 와요

저도고양이 조회수 : 925
작성일 : 2014-08-18 21:25:42
전에 살던 사람들이 먹이를 주고 키웠나봐요
그런데 바로 앞에 커다란 저수지와 산이  있어요
겨울에 굉장히 추워요
먹이는 주고 있는데  겨울이 문제네요
집에서 키우는 방법말고 거주지를 마련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찾아보고 있어요
혹 경험이 있으신 분들 의견 부탁드려요
코스트코에 있는  푹신푹신한 강아지 침대같은  것을  발코니 밑에다 두고 먹이를 거기서 주면  살긴 하는지...
제 생각에는 안 살것 같긴 하거든요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올려 주세요 미리 감사 드릴께요
IP : 59.27.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4.8.18 9:37 PM (1.127.xxx.141)

    집은 잘 모르겠고 살찌우게 좀 좋은 걸 먹이면 확실히 모질이 낫더라구요.
    사료만 주면 좀 거칠해지고요. 먹이도 좀 까다로와서리...
    박스에 들어가는 거 좋아한다덴데요..저희집 괭이들은 겨울엔 구즈다운 위에서 전기요 따땃하게 자거든요..

  • 2. ..
    '14.8.18 9:38 PM (175.197.xxx.240)

    저도 요즘 길냥이의 겨울나기 대책을 궁리중이라서 좋은 댓글 기다릴게요.
    저희 아파트 동마다 길냥이들의 구역이 정해져있는 모양인데
    올 봄부터 밥을 챙겨주면서 정이들었어요.
    다가오는 겨울과
    또 배가 불러오는 엄마냥이 출산은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ㅠㅠ
    전 아이스박스를 뚜껑은 테이프로 고정하고 드나드는 구멍만 뚫어서 아파트 구석에 숨겨놓으면 어떨까...생각했어요.

  • 3. 진짜 까다로와요
    '14.8.18 9:48 PM (59.27.xxx.47)

    삵은 계란도 노른자만 좋아하고 우유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면 싫어하고 데워서 주면 잘먹고
    멸치도 싫어하고 ... 길고양이 진짜 도도해요.
    ..님 말씀대로 아이스 박스가 겨울에는 더 좋긴 할 것 같네요
    생각해 보니 개를 키우는 세대들이 있어서 강아지 침대를 가져다 놓으면 다른집 개 차지가 될 것 같고 아이스 박스를 일단 구해서 놔두고 어찌하나 봐야겠어요

  • 4. .mm.
    '14.8.18 10:01 PM (1.127.xxx.141)

    그죠? 갸들 정말 까다로와요.
    소고기 간거 먹이는 거 것도 조금 신내 난다 싶으면 입 안대더라구요.
    닭목 푹 고운 거 국물 잘 먹었고, 정어리 푹 압력솥에 익힌 것도 잘먹는 데 그거 세가지 딱 먹여 봤어요

  • 5. 000
    '14.8.18 10:23 PM (211.108.xxx.188)

    아이스박스 좋아요! 그렇지만 스티로폼 긁지 않게 안팎으로 두꺼운 비닐 한 겹 감싸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자칫하면 스티로폼 긁어서 발톱 새에 낀 거 다 핥아먹고 탈 나요^^;;

    우유는 안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소화 효소가 없어서 나중에 안 보는 데서 설사하고 탈날 수 있어요.
    저렴한 주식캔 종류에 유산균이나 장영양제 조금씩 섞어 주면 좋아요. 구충제 한 번씩 챙겨주시면 더 좋고요.
    신선한 물을 잘 못 마시기 때문에 물을 늘 챙겨주고 물기많은 캔이나 국물 종류도 자주 주면 좋아요.

    원글님 마음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예요.

  • 6. 15키로 사료 샀으요.
    '14.8.18 10:29 PM (1.254.xxx.88)

    http://www.wemakeprice.com/deal/adeal/317833/?source=dealsearch&search_keywor...

    자알 먹습디다...처묵처묵...
    처음에는 일주일가량,,,놔두기만 하더니..2주일가량은 거의 없어지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안먹나 시어서 그만 놔 두려고 했었어요. 그 이후로부터는 내놓자마자 어느순간에 쌰삭 없어져 버립니다.
    가격도 가장 저렴한듯해요. 쿠폰으로 사면 더 저렴할거 같아요...
    테비플러스를 길냥이에게 지금 먹이고 잇어요.

    보시중에 최고의 보시는 밥보시라고 하네요....

  • 7. 복복복
    '14.8.18 11:01 PM (119.70.xxx.159)

    많이많이 받으실거예요.
    강아지쿠션처럼 지붕없는 집보다 스티로폼박스가 뚜껑도 있어서 좋아해요.
    아늑하고 좀 숨기 쉬운 집을 좋아한답니다.
    스티로폼박스에 구멍뚫어서 안에 폭신한 낡은 옷이라도 깔아 준다면ㅡㅡ

  • 8. 줌인줌아웃에
    '14.8.18 11:34 PM (124.49.xxx.81)

    검색해보세요.
    지난겨울에 길고양이집 만들어서,
    여러냥 홀린분이 계세요.^^

  • 9. 사료까지
    '14.8.18 11:49 PM (59.27.xxx.47)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스티로폼 긁는 건 생각하지 못했는데 스티로폴에 옷을 입혀서 만들어 봐야 겠네요
    구충제... 그러네요 길냥이라 더 필요하네요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고양이라니..우유먹는 사진들 순 뻥 ㅠㅠ
    어찌하든 올려 주신 댓글 감사합니다.덕분에 근심하나 덜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138 한복 맞췄다가 하루만에 계약취소할려고 하는데요.. 10 시장 2014/10/06 2,262
423137 비틀즈노래를 리코더로가능할까요? 3 좀알려주세요.. 2014/10/06 903
423136 아이에게 최대한 상처를 덜 주고 이혼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4 결정 2014/10/06 1,313
423135 아토피있는사람 거위털이불 안될까요? 궁금 2014/10/06 683
423134 온몸이 돌려가며 항상 365일 아프신분들 잇나요 14 단풍 2014/10/06 2,284
423133 이유식 고기쓸때 해동하는것좀 알려주세요 4 2014/10/06 777
423132 유세린크림 너무 되직해 보이던데.. 잘 발리나요?? 1 아이허브 2014/10/06 2,915
423131 혹시 다이빙벨 …… 2014/10/06 470
423130 신해철 트윗 2 루머 2014/10/06 2,066
423129 고소영 브랜드 가격 2 패션 2014/10/06 1,866
423128 ted강의. 군문제로 심난한 요즘 한번씩들보면좋을거같아요 3 ㅇㅇㅇ 2014/10/06 627
423127 입에서 쓴맛이 나요 3 .. 2014/10/06 3,225
423126 '카모메 식당' 좋아하시는 분들... 3 ... 2014/10/06 2,039
423125 단통법 해보니 예상과 다르네 2 세우실 2014/10/06 2,141
423124 차승원 아들 사진 첨 봤는데 28 추워 2014/10/06 21,111
423123 인덕션 매립형 식탁 어떨까요? 1 바라바 2014/10/06 6,627
423122 삼수하는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이네요 5 걱정하지마 2014/10/06 2,439
423121 TV없는 집은 주말에 가족들과 뭐하시나요? 4 TV 2014/10/06 1,280
423120 퀸사이즈 이불커버에 싱글사이즈 양모이불 속통 넣어도 되나요? 4 .. 2014/10/06 1,173
423119 68년생님들 흰머리 염색 하시나요? 8 염색 2014/10/06 3,098
423118 2014년 10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06 553
423117 세상 불공평-아니 뭐 이렇게 이쁜 기자가 있나 싶어 검색해보니 9 크하하 2014/10/06 3,078
423116 군대 훈련소 퇴소 질문. 7 군대 아들 2014/10/06 1,856
423115 일본 야쿠자 영화보니..무시무시하네요 감독 2014/10/06 7,140
423114 [번역]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3/ 뤼디거 사프란스키 새벽의길 2014/10/06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