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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우울했는데 길고양이땜에 위로가 되요

위안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4-08-18 21:04:41

한달에 몇일씩(  길면 일주일정도)  경기도에있는    집( 주택)에 다녀오는데

뉴스만 봐도 우울하고   몸도 안좋아서  여러가지로 쳐져있었는데...

전에부터   엄마가 생선먹고 남은거나 멸치같은거  가끔씩  내다두면  먹고가는 고양이가 있었어요.

엄마는 동물들은  다 안좋아해서    지하실에  고양이가 들어오면 쫓아내곤 하심

갑자기 쿠폰이생겨서   뭘살까하다가   고양이사료를 사자해서.   처음으로 사봤어요.

그동안 고양이가 배고프겟다   이런생각은 왜 못했는지 모르겟어요.

사료를  가져다 주니까   잘먹더라구요.  근데 길 고양이라서 그런지  사람모습이보이면  사료를 잘안먹고

안보일때만 나타나더니   매일 반복되니까.      어젠  고양이가  위에서 내려오면서  나에게 다가오더라구요.

한  일미터 거리까지만...

그전에도  고양이가 사료를 다 먹는거  떨어져서  지켜보면  나를 쳐다보면서   눈치보는건지 빤히 자주쳐다보고

사료를 더달라는건지     적게주는건아닌데   ,   사료먹고 돌아가면서도 나를 쳐다보고     뒤돌아서 또 쳐다보고

그러다가 가더라구요.

사료가져다가주니까  먹는데  사료먹는동안  눈마주치면서    자주두리번거리는데   불안해하는거같아서

괜찮아  먹어 먹어.           눈마주치면 먹어     이렇게말하는데  알아듣는거같은 모습

근데  다먹고나면   제가 야옹아 ! 하고 다가가면 도망감.

자꾸 친해져서     만져봤으면 좋겟어요.  전 동물들은  다 좋아하는 편이어서....

고양이를 보는것만으로도   기쁘네요.    그고양이는  검은색인데 앞가슴하고   발부분만 하애요.

고양이도 그렇고 개도 키우고싶은데   길고양이 밥주니까   키우는기분 비슷하게 들어요 ㅎㅎㅎ

여긴 떨어진 주택가라서   고양이밥주는거 싫어할사람도없어요. 

그리고 엄마도 시간될때는 사료 챙겨주신다고도 했어요.  제가 자주못가니까...

IP : 125.186.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8.18 9:10 PM (175.223.xxx.207)

    길고양이 밥을 주는 거지만
    내 자신도 힐링? 되는것 같아 마음이 좋아요.
    지꾸 쳐다보는건 고맙다는 인사 같은데요 ㅎㅎ

  • 2. 어머
    '14.8.18 9:10 PM (115.93.xxx.59)

    주변이웃 눈치 안봐도 되고 민폐끼칠 걱정없다니 너무 부럽네요

    전 밥주면서도 제발 아무데나 실례하지 말고 하려면 누나 보는데서 하라고
    누나가 치워주게 그렇게 타이르는데 ㅎㅎ

    우리나라 길고양이들이 유독 사람을 경계하는데
    그게 그래야 살수있어서 ㅠㅠ 워낙 적대적인 사람이 많아서라죠
    그런데 정들면 길고양이 애교가 집고양이보다 훨씬 다정하다죠
    고마운거 알아서 쥐도 잡아다 보답하고
    발소리 기억했다가 반가워하고
    멀리에서 애옹애옹 거리며 달려오고

  • 3. 냥이
    '14.8.18 9:23 PM (118.47.xxx.128)

    안보이면 걱정되고,보이면 다행이다 싶구요.
    길냥이들이 물을 못 먹어서 잘 안먹어요.
    그래도 사료랑 물그릇도 함께 꼭 놓아주세요.
    맘편히 사료주는것 정말 부러운거네요.

  • 4. 위안
    '14.8.18 9:30 PM (125.186.xxx.76)

    냥이 님 말이 맞는듯..
    안그래도 사료 먹고 그옆에 수돗가에서 엄마가 걸레 담가놓은 양동이물을
    그냥 먹더라구요. 물도 같이 줘야겟어요.

  • 5. ㅅ ㅅ
    '14.8.18 9:44 PM (1.127.xxx.141)

    울 냥이두 검은 색에 가슴과 발이 하얘요, 친구가 밥준다는 길고양이두 비슷한 색상이라 깜놀랐다는..
    애들 은근히 많이 먹어요, 먹고 남길만큼 주는 데 밖에 놔두면 개미 꼬이더라구요.

  • 6. ㅋㅋㅋ
    '14.8.18 9:49 PM (220.76.xxx.213) - 삭제된댓글

    저희엄마두 저때문에 주시기 시작했어요
    점점 냥이가 마음 열거에요ㅋㅋ아는척도 하구요

  • 7. 위안
    '14.8.18 9:57 PM (125.186.xxx.76)

    어머 님 말처럼 울집에 오는 길냥이도 사료먹고나서 항상 정원 한가운데 똥을 싸고가서

    사료먹는냥이 한테 똥은 멀리가서 싸라 했더니 , 정말 알아듣는건지 그날부터 정원에다 똥을 안싸더라구요
    진짜 알아들은걸까요? 산쪽으로 올라가던데요.사료먹은후에...

  • 8. As
    '14.8.18 10:45 PM (123.214.xxx.158)

    저조 운동가는 고양이 매일 밥 챙겨줘요.
    그 녀석도 가슴과 입쪽만 하얗고 귀엽네요.
    몇번주니 그 시간대에 늘 기다리기라도 있어서
    운동을 빼먹을 수가 없네요.

  • 9. 밥주실때
    '14.8.18 11:08 PM (211.230.xxx.202)

    구충제 섞어주시면 고양이들에게 정말 도움이됩니다. 좋은인연만드세요.

  • 10. 해피
    '14.8.18 11:12 PM (211.199.xxx.191)

    네.. 위로가 되면서도 ..시간이 지나니..전 더우울해지더라구요..

    불쌍한 냥이들 ..제가 다 구제 할수도 없고..그나마 몇마리 겨우 먹이기는 하지만..

    항상 걱정되고 신경쓰이고 .. 생명으로 태어나서 ..길에서 태어나 제대로 밥 한번 먹지 못하고 길에서

    죽어갈 냥이들 생각하면 너무 우울하고 슬퍼요 ..

  • 11. ㅠㅠ
    '14.8.18 11:43 PM (124.49.xxx.81)

    저도 전생이 고양이였는지…
    날 안 좋고,스산하면,
    이 작은 털덩어리들 생각에 가슴이 아려요.
    일단 두녀석 납치해서 모시긴 하는데,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배고픔을 느낄 녀석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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