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 군집성 미세석회화 조직검사

날벼락 조회수 : 11,045
작성일 : 2014-08-18 20:35:40
건강검진에서 우측 유방에 군집성 미세 석회화 소견이 나와서 추가적으로 유방확대촬영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외과로 이관돼서 진료를 받았는데 조직검사를 해봐야겠다고 합니다. 조직검사라고 해서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2박3일 입원하고 전신마취하는 수술이더군요.
나쁠 경우 상피내암일 수 있다고 하구요.
지방 대학병원인데 담당의사 선생님은 거의 전신마취후 절개수술을 하시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부분마취후 조직검사를 할 경우 환자가 심리적으로 더 힘들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전신마취도 쉬운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남편은 서울 큰 병원에 가보자고 하는데 아이들도 있고 거리상 시간상 그것도 쉽진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혹시 조직검사를 외과적 절제술로 받아보신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건강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요며칠 당혹스럽고 심란하고 그러네요.
IP : 110.70.xxx.2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잠
    '14.8.18 8:47 PM (1.234.xxx.13)

    저는 양쪽 다 그랬는데 양쪽 한군데씩 맘모톰으로 조직검사 하고 양성판정 받았어요.
    미세석회를 전신마취 하는건 첨 들었네요.
    전문의들은 모양 보면 거의 양악성 구분하는거 같던데..
    맘모톰 할때도 부분마취만 하고 양쪽 다 했는데 하나도 안힘들었어요.
    절개도 손톱만큼 해서 거의 표 안나구요.
    저는 다른 병원 한번 더 가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저도 두군데 정도 갔었는데 처음 병원에서 얼마나 겁을 주던지 ..이거 암이면 유방 양쪽 다 절제 해야한다고..
    결국 병원 옮겨서 아닌걸로 판정 났구요.
    다른 병원도 가보세요.

  • 2. ..
    '14.8.18 9:00 PM (125.180.xxx.146)

    제가 마침 지난주에 조직검사를 받아서 이번주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저는 여성전문병원이었고 위 댓글님 말씀과 비슷하게 부분마취주사맞고 주사바늘같은 걸로 조직떼어냈어요.지름 2mm정도 상처가 남았네요. 시간은 3-40분 정도걸렸고 좀 따끔한 정도였구요. 원글님도 여러 병원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더불어 좋은 결과 들으시길 빌어요.

  • 3.
    '14.8.18 10:09 PM (211.207.xxx.203)

    다른 병원에선 낚시 바늘같은 걸로 해서 모기 물린 자국 정도로만 흉이 남아요.
    마취하고 3분 지나면 몇 군데 찔러서 도합 30분정도 밖에 안 걸려요.

  • 4. 롸잇나우
    '14.8.19 1:51 AM (218.235.xxx.188)

    조금이나마 도움될까 싶어 댓글써요.
    맘모툼도 안될 정도로 위치가 안 좋고 작다고 하셨어요. 전신마취할까하다가 제가 요구해서 국소마취로 절개해서 떼어냈어요. 수술실 들어가기전 엑스레이로사진찍으며 가는 철사를 유방에 찔러서 석회화 부분을 대충 표시한 다음 가는 철사 박힌 채로 수술실에 들어갔구요. 조직 떼어낸후 다시 그 조직만 엑스레이 찍어 완전히 떼어졌는지 확인하고 봉합했어요.
    전 외과적 절개다 보니 한 삼사센치정도 흉있구요. 만져보면 움푹 들어가네요. 다행히 양성판정 받았는데....그때 결과 기다리던때 생각하면.....어휴....
    전 지방2급 병원에서 엄청 미새하다고 자기네는 못한다고 연결해줘서 일산국립암센타에서 수술받았어요. 1박2일 입원했구요.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병원은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두세군데 가 보는게 좋긴할거같아요....

  • 5. 원글
    '14.8.19 2:20 AM (218.150.xxx.128)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 조언들 참고해서 잘 결정할께요.
    (^ ^)(_ _)(^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074 CBS 김현정 PD ”어떤 이슈든 당사자 우선.. 치열했던 10.. 2 세우실 2014/11/17 1,446
436073 자동차 담보대출 받아보신분 계실까요? 1 혹시 2014/11/17 710
436072 봉가 어투는 누가 시작한거에요? 7 ㅎㅎ 2014/11/17 1,620
436071 수리논술로 자녀 대학 보내신 분 논술점수 어느정도여야 되나요 7 ... 2014/11/17 3,041
436070 공기 청정기 사용 하시는 분들 4 겨울 2014/11/17 1,137
436069 윤후같이 천성이 타고난것 같은 아이들 부모님..?? 20 .. 2014/11/17 5,641
436068 이혼할때 지방법원으로 가도 되나요? ... 2014/11/17 526
436067 중학교 수학 문제집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4/11/17 1,669
436066 밥먹을때 잠깐씩 쓸 난방기기추천부탁드려요 2 난방기기 2014/11/17 812
436065 러쉬라는 화장품 순한가요 ? 3 궁금 2014/11/17 1,670
436064 지인 초대요리 메뉴 봐주시겠어요...? 6 초대 2014/11/17 1,315
436063 아파트 전세계약 조언부탁드려요. 4 진심사랑 2014/11/17 1,126
436062 남긴 음식을 먹엇다 영어로 8 ㅇㅇ 2014/11/17 1,685
436061 한 구?짜리 슬림하고 작은 딤채형 김치냉장고 있을까요? 16 김치냉장고 2014/11/17 2,903
436060 아들의 논리에 밀렸네요.ㅠ 9 엄마 2014/11/17 2,149
436059 지금 서울 날씨 어떤가요? 1 서울 2014/11/17 604
436058 오래된 깨가 많은데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8 2014/11/17 5,766
436057 2014년 11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17 459
436056 캐나다 밴쿠버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상규명 촉구 시위 1 light7.. 2014/11/17 521
436055 채식 시작했는데, 쪼끔 힘드네요^^ 9 ... 2014/11/17 2,183
436054 싫어하는 말 있으세요? 46 둥글게 둥글.. 2014/11/17 4,944
436053 인생이 헛되고 헛되다는 생각.. 10 소금낭자 2014/11/17 4,140
436052 650원 먹겠다고 67 뭐가 뭐 2014/11/17 15,085
436051 인터스텔라 보고 제가 쇼킹했던건.. 13 영화 2014/11/17 6,725
436050 자살 생각해본 적 있나요? 23 ... 2014/11/17 5,286